변화 속의 일본 [도서요약]

日下公人(구사카 키미토) 지음

PHP연구소 1998년 10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본 도서 정보는 우수 도서를 홍보할 목적으로 원저작자로부터 정식 인가를 얻어 도서의 내용 일부를 발췌 요약한 것입니다.
'구조개혁이 조금도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하는 평가는 틀린 것이다. 매스컴이나 정부의 발표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 자기 자신이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 최근 일년간 일본은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그 중심이 되고 있는 것이 소위 말하는 '6대 개혁'이다. 1997년 6월이 최초의 전환점이었다. 재정구조 분야의 개혁은 재정구조개혁회의가 방안을 내놓아 내각에서 결정하였고, 금융시스템 분야는 대장성에서 개혁 플랜을 내놓았다.

대장성을 비롯하여 모든 공무원들(특히 젊은 공무원)의 의식이 크게 바뀌었다. 퇴직후 관련기관에 자리를 마련해주지 않는다면 열심히 업계보호를 할 필요가 없다. 이렇게 하여 업계를 보호하는 행정이 없어져 야마이찌증권, 척식(拓植)은행, 산요우(三洋)증권, 닛산생명 등이 전부 도산했다.

국민의 의식개혁도 점점 진행되어 지금까지의 상식이 하나 둘 무너지고 있다. 예컨대 '공무원들은 우수한 집단으로 국민을 지켜 준다' 든지, 혹은 '우편 저금은 절대로 안전하다'든지, '대기업이나 은행은 도산하지 않는다' '동경대학에만 입학하면 출세한다' '땅값은 계속 오를 것이다' 등등. 앞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새로운 상식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지금 일본에는 차가운 바람이 불어닥치고 있다. 그 바람이 초목이 무성하여 벌레가 잔뜩 끼어있는 나무를 쓰러뜨려야 한다. 그래야 새로운 싹이 돋아난다. 얼마나 멋진 일인가. 그러나 될 수 있으면 단기간에 끝낼 수 있어야 한다. 힘들어도 2년 동안 열심히 노력하면 일본은 정상 궤도에 진입할 것이다. 개혁을 지연시키면 안 된다. 지금 개혁을 단행하지 않으면 그 앞에는 부가세 10%의 일본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인물정보

저자(글) 日下公人(구사카 키미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