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도 진화한다
2002년 10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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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사칭 / 남자의 등 / ... / 날개
2 ... 57
사라진 이름은 다 길이 된다 / 뇌물 / ... / 개들
3 ... 105
달맞이 꽃 / 수축과 이완 / ... / 검은 담론의 오후
해설 ... 143
<천년의시작>에서 파격적으로 만들어내는 젊은 시인들의 시집이 문단과 세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등단 후 10 년 만에 김왕노 시인의 첫 시집 [슬픔도 진화한다]가 나왔다. 천양희 시인은 <무한한 힘과 열정을 품고 있는 그의 시편들은 강렬하면서도 슬프다. 슬픔을 거쳐 충만함으로 나아가려는 듯 슬픔을 환히 켤 때 더욱 빛난다. 반복되는 시(詩)들에 어두웠던 우리의 눈을 느닷없이 점안(点眼)시키는 그의 시들. 우리는 어느새 그의 시에 사로잡힌 포로가 된다, '남자의 등은 사막이다'라고 쓸 수 있는 젊은 시인이 어디 많겠는가. 의도하지 않고도 뭔가 다른 걸 보여주고 있는 그의 시는 아직 어느 누구도 캐지 않은 광맥을 숨기고 있다. 시란 진실한 것, 새로운 것에서 아름다움을 느낀다. 느껴야 한다.> 라며 그의 시를 읽어내고 있다.
그의 시 「사칭」에서 "나는 사람과 어울리려 사람을 사칭하였고/나는 꽃과 어울리려 꽃을 사칭하였고……. 그는 이처럼 읽어버린 인간성을 찾아 도시를 헤매고 있다. 읽혀지는 나날에서 나는 누군가가 세상에 새겨놓은 비문인가/맑은 날에도 컴컴하게 읽혀지는 몇 자 비문인가/죽어서 더 당당하게 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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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시작>에서 파격적으로 만들어내는 젊은 시인들의 시집이 문단과 세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등단 후 10 년 만에 김왕노 시인의 첫 시집 [슬픔도 진화한다]가 나왔다. 천양희 시인은 <무한한 힘과 열정을 품고 있는 그의 시편들은 강렬하면서도 슬프다. 슬픔을 거쳐 충만함으로 나아가려는 듯 슬픔을 환히 켤 때 더욱 빛난다. 반복되는 시(詩)들에 어두웠던 우리의 눈을 느닷없이 점안(点眼)시키는 그의 시들. 우리는 어느새 그의 시에 사로잡힌 포로가 된다, '남자의 등은 사막이다'라고 쓸 수 있는 젊은 시인이 어디 많겠는가. 의도하지 않고도 뭔가 다른 걸 보여주고 있는 그의 시는 아직 어느 누구도 캐지 않은 광맥을 숨기고 있다. 시란 진실한 것, 새로운 것에서 아름다움을 느낀다. 느껴야 한다.> 라며 그의 시를 읽어내고 있다.
그의 시 「사칭」에서 "나는 사람과 어울리려 사람을 사칭하였고/나는 꽃과 어울리려 꽃을 사칭하였고……. 그는 이처럼 읽어버린 인간성을 찾아 도시를 헤매고 있다. 읽혀지는 나날에서 나는 누군가가 세상에 새겨놓은 비문인가/맑은 날에도 컴컴하게 읽혀지는 몇 자 비문인가/죽어서 더 당당하게 읽혀지는 응축인가" 라며 의식의 내밀함이 도시 발산하는 어둠으로 채워져 있음을 고백하고 있다.
도시에서 삶이란 어둠과 함께 공생관계임을 말하고 있다. 시인이 도시에서 느끼는 부끄러움은 자아를 잠식해 들어오는 세상에서 '죄짓는 일'때문이라며 시에서 말하고 있다. 그는 질곡의 70년대와 80년대를 지나며 성장했다. 노동판에서 힘의 세계로, 대학으로, 대학에선 운동권으로, 아웃사이드에서 다시 대학원으로의 경로를 그려가고 있다. 그의 시는 어둠 속에서 꿈틀거리다 어둠이 가져다 준 습도와 온기와 슬픔을 통해 어둠을 다시 시로 발효시키고 있다. 끝없는 어둠의 성찰을 통해 슬픔은 어디에서 오는가? 슬픔의 과거는 어디다 발원지를 두고 있는가? 미래의 도시도 빛이 생성되는 부드러운 자궁이 아니라 여전히 슬픔이 웅크린 어둠 속의 거처인가?
그의 시는 어둠을 지나다 유전되어 오던 굴광성을 안으로 꺾지 못해 스프링처럼 튕겨져 오르기도 한다. 어둠의 변주를 통해 연금술사처럼 언어를 주무르고 담금질하여 「붉은 경로」, 「공단의 봄」,「뇌물」, 「분열 증세」 등의 시를 통해 시인의 자의식이 현실의 아픔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음도 보여준다. 그것은 시인이 이 시대를 건너가면서 끝없이 상처를 던져주던 낯선 풍경에 대한 접근이! 며 애정이라 할 수 있다.
작가정보

김왕노
1957년 12월 24일 포항(옛 영일군) 출생. 1992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시 「꿈의 체인점」으로 데뷔. 유년은 늘 파도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듦. 늘 파도소리가 깨워 잠깸. 중고등학교는 이육사가 청포도를 지은 영일만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서 지냄. 하얀 돛단배가 지나 갈 때마다 밀항을 꿈꿈. 솜털 뽀얀 소녀의 가슴으로 데려갈 순풍도 기다림. 청년기는 검붉은 피를 바다가 희석시켜 주어도 피의 뜨거움으로 세상에 화상을 입힘. 대학 때 학자추위원장으로 있으며 비로소 세상엔 슬픔 외 더 이상 추진할 게 없다는 결론에 이르름. 블랙 리스트에 오름. 밤마다 어둠 속에 웅크려 이무기 울음을 냄. 날마다 발기하는 영혼을 돌로 짓찧으며 운동에 전념함. 소설을 쓰다 시에 미쳐감. E-mail : kwn33@yaho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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