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워지지 않는 갈증.2

최기억 지음

디키스토리 2014년 03월 2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다가온 그가 팔을 잡으며 이끌자, 진아는 얼른 손을 뿌리치며 말했다.
“나, 차 있어요.”
“내 차로 가지.”
“내 차…….”
“그냥 조용히 따라오면 안 돼?”
짜증스런 그의 목소리에 진아는 시선을 들었지만, 해준의 서릿발 같은 매서운 눈길에 몸을 떨고 말았다. 우악스럽게 팔을 잡은 그가 주차장으로 향하더니 진아를 거칠게 조수석으로 떠밀었다.
“어머!”
머리를 의자에 쿵 박은 진아가 거친 숨을 몰아쉬며 그를 쳐다보자, 운전석에 앉은 해준의 턱이 불끈거리며 솟는 걸 볼 수 있었다.
“머리가 터져 버릴 것 같으니까 조금만 조용히 가자.”

목차

● 차 례
1장 닮은꼴인 두 사람
2장 움직이는 인형
3장 아버지라는 이름 아래……
4장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 싸움
5장 기숙사가 되어 버린 집
6장 몰아치는 회오리 속 풍경
7장 사랑이라는 이름 앞에 한없이 약해지다
8장 비, 바람 맞으며 사는 새가 되자
9장 세상에서 가장 강한 존재는 아줌마다
10장 장한 내 아들
11장 꼬리 백 개 달린 여우가 되자
12장 얽히고설킨 실타래가 풀어지면……
13장 가족이란……

에필로그

인물정보

저자(글) 최기억

필명은 휘란투투, 좌우명은 '하면 된다', 서식처는 피우리넷 카페, 취미는 로맨스소설 읽기와 만화책 쌓아 놓고 보기이다. '바다의 여인', '눈물', '사랑은 움직이지 않는 거야', '열기 속으로', '얼음꽃', '두 개의 시선', '단 한번의 열정', '붉은 꽃', '천공' 등을 집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