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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청문회. 1

정현웅 지음
디키스토리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14년 0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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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60MB)
ECN ECN01112015813000003033
쪽수 2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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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체 3
광주청문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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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청문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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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청문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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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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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18일에서 27일까지 10일간 전라남도 광주에서 가공할 일이 벌어졌다 소설의 배경은 그로부터 21년이 흐른 2001년에 전개되지만, 책을 출간하는 것은 그로부터 12년이 흐른 1992년 봄이다.
당시에 일어난 10일간의 광주사건은 우리 모두에게 하나의 숙제로 남은 채 현재까지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만 같다. 작가나 언론인, 그리고 정치가를 비롯한 모든 지식인들에게 있어 조국의 아픈 상처로 남았고, 해결을 해야 하면서도 해결하지 못한 짐이 되었다. 그러나 해결이라는 의미도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 최근에 와서 성격을 지었듯이 민주항쟁이라는 정의를 내려 주는 것인가. 피해자들에게 충분한 보상을 해주는 것인가. 아니면 가해자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책임을 지고 심판대에 오르는 것인가 모든 진상을 낱낱이 밝히는 일인가.
그 모두가 포함되는 일일 것이다. 그러나 어느 한 가지라도 시원하게 풀리거나 밝혀진 것이 없었다. 모든 것이 밝혀진 것 같아도 실제는 아무것도 밝혀진 것이 없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있다. 그것은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가 없기 때문이며, 의혹은 무성한데 확인할 길이 없었기 때문이다. 누군가, 이를 테면 당시 주도 세력을 가진 인물의 측근에서 모든 것을 지켜보았던 사람이 갑자기 그들의 동료를 배신하고 사실대로 밝히기 전에는 알 길이 없다. 그러한 착상에서 이 소설을 구성하게 되었다.
이 소설이 처음 쓰여지기부터 지금까지 10년이 걸렸다. 당시 나는 서울에서 어느 잡지사 편집장으로 있을 때였고, 현대문학지에 단편소설이 추천되어 문단에 한 발을 막 딛고 있던 신인 시절이었다. 광주사건에 대한 소식을 듣고 단편소설로 썼지만, 발표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 후 그 단편소설을 장편소설로 바꾸면서 취재를 했지만, 그 무렵에는 그러한 류의 소설을 쓰고 있다는 자체만 가지고도 문제가 되던 시대였기 때문에 항상 긴장해야 했다. 그러나 광주에 대한 비극을 멀리서 듣고 방관했던 작가의 양심이 그러한 소설을 썼다 지웠다하면서 만지작거리는 것으로 자위했는지도 모른다. 그러면서 나는 전업작가가 되어 연애소설이나 발표했고, 임진왜란 등속의 역사소설이나 쓰면서 밥벌이를 했다.
언제부터 인지 나는 역사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거창한 모티브를 가지고 근세의 일을 추적하면서 일본의 만행을 파고들게 되었다. 그것이 정신대의 실상을 담은 『그대 아직도 거기 잇는가』와 관동군 세균전을 다룬 『마루타』를 쓰게 되었고, 일제의 군속에서 해방과 6?25 전쟁으로 이어지는 소설 『전쟁과 사랑』 등을 쓰게 되었다. 그러한 일련의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어 밥벌이가 괜찮아지면서 나는 소설로써 광주사건을 완결해야 한다는 더욱 무겁고 강한 죄의식을 느껴야 했다.
12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여러 작가와 언론인들이 광주의 일을 르뽀나 소설로 써서 발표했다. 나도 그 동안에 광주사건을 단편소설로 발표하기는 했지만, 본래의 장편소설은 좌절을 거듭하게 되었다. 나는 비교적 속필하는 스타일이고 다작을 하는 편이지만, 이 소설처럼 어렵고 힘이 들며, 그리고 진도가 느린 것은 처음이었다. 그것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주어진 사건이 갖는 억압감 때문이었다. 언젠가 광주에서 취재를 하면서 광주의 작가들을 만나 광주사건에 대한 소설을 쓰는 일을 미루는 이유를 물었다. 쓰려고 생각만 하여도 분노의 가슴이 뛰어서 글이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그것은 6 ? 25를 직접 체험한 작가들이 즉시 그 전쟁소설을 쓰지 못한 것과 비슷한 의미를 지닌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많은 작가들이 광주 민주항쟁을 소설로 쓰고 있고, 이미 발표한 것으로 알고 있다. 광주항쟁에 대한 국회 청문회도 열렸다. 증언집이 출간되고 있으며, 그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알려질 만큼 알려진 사건의 전모를 이제 와서 어떤 방식으로 소설을 쓸 것인가. 사실을 중심으로 추적한다면 르뽀를 읽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인데 소설의 형식으로 무엇을 말할 수 있을까. 가해자와 피해자가 생존해 있는 이 시점에서 얼마나 진실에 접근할 수 있는가 이러한 여러 가지 문제점이 이 소설의 완성을 어렵게 만들고 있었다.
그런데 이것은 하나의 소설이라고 가정하고, 상상할 수 있는 허구의 세계로 끌고 가는 방법을 택하기로 했다 소설에서는 증오나 편견은 있을 수 없으며 최대한으로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했다. 가해자가 없는 현실에서 누구를 가해자로 설정할 것인가. 그리고 그 설정된 가해자가 실제 누구를 상징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낳게 되어 실제 그렇든 그렇지 안든 특정인에 대한 피해를 줄 가능성은 없을 것인가. 이러한 고민이 막바지에 가서 나를 괴롭혔다.
여기서는 실제 기록이나 역사 책, 또는 르뽀에서는 다룰 수 없는 권력층의 이면 이야기를 많이 다루었다. 물론, 직접 들었거나 정보가 입
작가의 말

제1장 광주 시나리오 작성에는 5명이 가담했다
제2장 당시 사망자는 1,023명과2,627명이었다
제3장 집단 발포 최고 명령자는 두 사람이었다
제4장 누가 피해자이고 누가 가해자인가
제5장 양민 학살의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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