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사랑처럼

샬로트 램 지음 | 박옥수 옮김

신영미디어 2012년 01월 0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자신을 멀리하려는 사업 파트너 라이엄 때문에 키트는 절망한다.
그들은 성숙한 성인들이다.
그러므로 시간이 흐를수록 두 사람 사이는 더욱 가까워지는 게 당연할 것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키트는 라이엄의 마음속으로 들어갈 수가 없었다.
키트는 조라는 남자를 만나고 라이엄이 섹시한 캐리를 만나기 전까지는….
그로 인해 갑자기 그들 사이엔 긴장이 쌓이고
키트는 라이엄의 냉정한 외모 밑에 뜨거운 피가 흐르고 있음을 깨닫는다.
그가 여태껏 미뤄왔던 일을 이제 실행에 옮기려는 걸까?





「당신은 나에게 최후 통첩을 했소. 당신과 결혼하지 않으면 우린 서로 만날 수 없다고 말이오」

「그건 최후 통첩이 아니에요!」

「우린 둘 다 당신의 의도를 알고 있소. 내가 당신과 결혼하지 않으면 당신은 다시는 나와 함께 자지 않을 거요」

키트는 절망과 분노로 굳어진 표정으로 그를 응시했다. 「그래요. 그런 뜻으로 말한 거예요」그녀가 동의했다. 「나와 함께 살기를 원하는 만큼 나를 사랑해 주는 남자를 원하고 있어요. 나에게 기꺼이 언약을 해 줄 만큼 사랑해 주는 남자를 원한다고요. 그런데 당신은 그런 남자가 아닌 것 같군요」

인물정보

저자(글) 샬로트 램

샬로트가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곧 글을 쓰는 것은 그녀의 유일한 직업이 되었고, 그녀는 명성 있는 로맨스 작가로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1978년 이래 40여 권이 넘는 할리퀸 소설을 써온 그녀는 BBC 방송국에서 비서로 일하던 중에 만난 타임지 정치부 기자 출신의 남편과 결혼하였다. 남편과 다섯 자녀와 함께 영국의 맨 섬에서 살던 그녀는 2000년 10월, 전세계 수많은 로맨스 팬들의 가슴에 잊을 수 없는 명작을 남겨두고 타계하였다.

번역 박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