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본완역)삼국지연의2

나관중(정소문옮김) 지음

전통문화연구회 2011년 10월 1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1. 고본 완역, 정사 대비 고증
저본인 모종강본(毛宗崗本)을 바탕으로, 중국 정사(正史)인 ≪삼국지(三國志)≫ㆍ≪후한서(後漢書)≫ㆍ≪진서(晋書)≫와 배송지주(裴松之注) 등 나관중(羅貫中)이 저본으로 삼았던 책들과 대비하여 번역 및 주석(注釋)했으며, 사실(史實)과 허구(虛構)를 정사의 기록을 들어 고증(考證)하였다.

2. 문장오류 등 상세한 역주
간단한 주(註)는 문장 내에서 ( )로 풀이하였고, 문장의 오류나 역자의 풀이를 각 회(回)의 끝에 역주(譯註)라 하여 미주(尾註)하였다.

3. 고유명사 등 한자병기
또 고유명사나 어려운 한자어는 ( )에 한자를 병기(倂記)하였다.

4. 삽화 지도 무기 등으로 입체화
독자의 지도를 위해 500개에 이르는 삽화와 무기도를 수록하였다.

5. 삼국시대 연표 수록
독자의 이해를 위해 각 책의 앞에 후한지도(後漢地圖)를, 부록에 ≪삼국지연의≫의 ‘총목차’와 ‘삼국시대연표’를 수록하였다.

출판사 서평

전통문화연구회는 1988년 창립 이래로 기초한문(基礎漢文)인 몽학서(蒙學書)부터 사서오경(四書五經)ㆍ노장(老莊)ㆍ통감(通鑑)ㆍ당송팔가(唐宋八家) 등 경사자집(經史子集) 분야의 동양고전(東洋古典)을 지속적으로 연구번역하여 학예술계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전통적으로 문사철(文史哲)의 기본고전은 우리 역사와 함께 숨 쉰 문화교육의 기본서와 입신양명(立身揚名)의 수단 활용되었으며, 본서인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는 동양고전 중 대표적인 장편 역사소설(歷史小說)로 옛날 인생의 독본으로 청소년기부터 읽혀왔으며, 오늘날까지도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 많이 읽혀지고 있다. 이들은 모두 각각 방면으로 우리 문화에 심대한 영향을 끼쳐 왔다.

본 역주는 시중에 유통되는 ≪삼국지(연의)≫가 대부분 원저인 ≪삼국지연의≫를 번안(飜案)한 것이고, 정사(正史) ≪삼국지≫와의 차이를 교감(校勘)하지 않아 독자로 하여금 역사적 사실이나 인물에 대하여 오해하게 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 되었다.

이에 본 ≪고본완역 삼국지연의≫는 학계로부터 정본으로 평가되는 모종강본(毛宗崗本)을 원본으로 삼고, 정사 ≪삼국지≫ 등을 기초로 사건과 인물을 대조하는 등 철저한 고증(考證)을 거쳐 역주한 것이다.

본서의 역주자는 한학(漢學)에 대한 가풍이 있어 한문고전을 번역하여 온 언론계 출신으로, 한학의 대가이자 한문고전 국역의 원로인 친형의 감수를 받으며 번역의 완성도를 높이려 노력했다.

전통문화연구회는 수차례 역주자와 함께 본서의 역주를 계획하였으나 저간의 사정으로 인하여 간행하지 못해오다가, 최근에야 다시 계기가 마련되어 본 ≪삼국지연의≫를 편찬할 수 있었다.

전통문화연구회는 최근 전 세계에 불어 닥치고 있는 전차책 열풍의 시대적 조류(潮流)에 부응하고 젊은 층의 이용 활성화를 위하여 번역고전의 전자책화의 일환으로 본서도 진행하게 되었으며, 차후 종이책으로도 편찬할 계획이다.

≪삼국지연의≫의 간행을 계기로 우리의 문화에 영향을 준 동양고전 역사소설의 국역에 한 획을 긋는 계기가 되리라 믿으며, 우리 청소년 등 독자들이 이 책의 파란만장한 역사와 인물유형의 간접 경험을 통해 인생관과 가치관의 형성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나관중(정소문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