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바람일 때 나는 잎이 되어 흔들렸다_홍성화

홍성화 지음

한국문학도서관 1995년 12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한국문학도서관에서 출간한 시입니다.

목차

□ 시집머리에


1 은종이 울리는 들

　은종이 울리는 들
　대숲에서는
　우리 농정(農丁)네
　안개마을
　향촌
　강촌(江村)
　기찻길이 있는 동네 · 1
　기찻길이 있는 동네 · 2
　무릿매질
　호박잎
　가을
　낙엽
　술먹는 가을
　눈 내리는 날
　설월
　갈등
　그림자
　폐광촌에서
　얼음장 밑으로 흐르는 밤


2 떠나가는 새

　떠나가는 새
　버들개지
　앉은뱅이꽃
　물꽃
　월동추밭
　질경이
　꽃
　꽃씨
　상처
　옷
　무우청 푸른가슴 같이
　귀지
　수의
　이별연습
　잎새마다 바람은 꽃을 일구고
　이 행복한 날에
　오늘같이 행복한 날에


3 홀로 우는 강(江)

　홀로 우는 강(江) · 1
　홀로 우는 강(江) · 2
　홀로 우는 강(江) · 3
　수인(囚人)의 바다
　봄바다에는
　풀처럼 바다처럼
　바다가 되자
　밤포구(浦口)
　강가에서
　물
　늦비
　안개비
　새벽비 연가
　오수
　무진기행
　독백
　질문
　질투
　시간속으로


4 그리운 것이

　그리운 것이
　뫼바위
　떠나는 사람들
　목이 긴 사람
　너를 부른다
　하늘을 닮은 미소
　누구입니까
　왜 흐르는가
　한숨
　설거지
　돈
　양산
　냄새
　여자
　단추
　우리말
　보오링장에서
　종착역


□ 해설 · 채수영 / 전원정서와 이미지의 표정

작가정보

저자(글) 홍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