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은 천 개의 귀를 연다_김혜영

김혜영 지음

한국문학도서관 2004년 03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역설적인 고백과 자극적인 상징들을 담은 김혜영 시집. 지성에 바탕을 둔 활달한 문체와 작품에 내재해 있는 투명한 비평정신이 돋보이는 시편들을 담고 있다.

목차

Ⅰ

눈 밝은 사자
장미와 살인
자화상(自畵像)
누드
미라
벽 속의 달
천년 왕국 1
천년 왕국 2
천년 왕국 3
유리 지붕을 넘어
제9의식을 따라간 사원 풍경
압력솥으로 들어간 남자
공자(孔子)의 아내
햇빛도시
바벨 도서관
행복미장원
가야 왕국으로 가는 길
붉은 깃발과 노란 꽃과 그리고 푸른 카펫
잃어버린 메소포타미아


Ⅱ

교황이 객관적인 원숭이에게 물었다
가네코 후미코
검은 소와 샐러리맨
호치민, 적도의 혁명전사
위대한 유산
바닥을 기어다니는 유령
거미줄에 걸린 아버지
리츠 칼튼 707호
펀드매니저 25시
아나키스트의 손
발해로 달리는 기차
1997년, 서울 청문회
대학 강사 하이에나
아흔 아홉 개의 가면·1
아흔 아홉 개의 가면·2
아흔 아홉 개의 가면·3
아흔 아홉 개의 가면·4
아흔 아홉 개의 가면·5
아흔 아홉 개의 가면·6
아흔 아홉 개의 가면·7
유토피아로 가는 페리호를 타고


Ⅲ

둥그런 해바라기 시계안으로
사막의 불꽃
신발은 주인을 모른다
수염을 깎는 보리 달마
수다 떠는 황금 물고기
프랑스 인형은 백 일 동안 울었네
한산사(寒山寺)에는 부처가 없다
양귀비
우울한 시계
일그러진 해골의 입가에
초록 모자
발가락 열 셋
마술피리
계란 바구니
햇빛을 자르는 검객
무(無) 무(無) 무(無) 무(無) 없다, 라고 조주 선사가 말했다
나비, 불이문(不二門)으로
극락조가 차리는 아침 식사


해설

이단(異端)의 노래 ｜ 김경복

작가정보

저자(글)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