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두령(雲頭嶺)을 넘으며

이성교 지음

한국문학도서관 2001년 01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성교(李姓敎) 시인의 언어는 그의 향토서정을 향한 순박한 율동을 가지고, 지적 통제에 의한 감정의 절제로 모더니티에도 손색이 없는 그 나름의 기법을 활용한다. 흔희 시어를 가리켜 감정이 충전된 도휴(導休)라고 한다. 자칫 진부하기 쉬운 향토적, 토속적인 소재들인 데도 그의 기법은 이상하리 만치 그러한 느낌을 주지 않는다. 현대감각적 언어의 환기적(喚起的) 효용을 보게 된다.

목차

머리말


1. 운두령(雲頭嶺)을 넘으며

운두령(雲頭嶺)을 넘으며
회심(回心)
강릉(江陵) 여자들
강릉(江陵) 얘기를 하면
모전리(茅田里) 홍사근(洪思根)
바람에 떠 있는 시동(詩洞)
남대천(南大川) 송장꽃
남대천(南大川) 둑방길
정나진(汀羅津) 곰치국
죽변항(竹邊港)
새벽달
속초(束草) 대포항(大浦港)
동해(東海) 일출(日出) 1
동행(東海) 일출(日出) 2
환선굴(幻仙窟) 가는 길에 1
환선굴(幻仙窟) 가는 길에 2
삼척(三陟) 점경(點景)
척야산(拓野山) 진달래
진(당珍富)를 지나며
이천별곡(理川別曲) 1
이천별곡(理川別曲) 2
이천간이학교(理川簡易學校)


2. 명절(名節)을 다 보내고

명절(名節)을 다 보내고
북간도(北間島) 생각
백두산(白頭山) 가는 길에
거제도(巨濟島)에서
부부(夫婦)
제주(淸州)의 부름
평택(平澤)에서
인사동(仁寺洞) 골목
말의 울림
가을과 병원
그 얼굴
퇴직 후
퇴임사를 쓰면서
상념(想念)
백지(白紙) 앞에서
안면도(安眠島)
장항선(長項線)에서
배다리집
금광리(金光里) 들판
달맞이꽃
언별리(彦別里) 언덕
강릉(江陵) 사람들
강릉(江陵) 느름내
정선(旌善)의 풀
그림 맞추기


3. 가을의 회개(悔改)

가을의 회개(悔改)
네 가고난 오후(午後)
공동묘지 1
공동묘지 2
어머님 재 넘어 오신 후
말씀으로 오시는 이
목과(木瓜)
말세(末世)의 시(詩)
고난 받을 때
잘 믿는 사람들
북녘을 위한 기도
새천년 바다
나뭇잎이 곱게 물들 때
빈 밭에서
비 뿌릴 때
회색문(灰色門) 앞에서


4. 소

소 1
소 2
소 3
소 4
소 5
소 6
소 7
소 8
소 9
소장수
눕실이의 고백
한낮
산 모룽이에 핀 꽃
산을 지키던 날
굴뚝새
무밭
혼자 있을 때
노실별곡(別曲)
노실 앞바다
강가(喪家)
양지말 산마루에서
임원(臨院)에 와서 1
임원(臨院)에 와서 2


해설 이성교(李姓敎)의 시(詩)와 향토의식(鄕土意識) · 조남익(趙南翼)

작가정보

저자(글) 이성교

강원도 삼척 출생. 강릉상고, 국학대를 거쳐 중앙대 대학원 졸업. 문학박사.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1957년). '60연대사회집' 동인. 성신여대 교수 역임, 명예교수. 한국기독교문인협회, 한국기독시인협회장 등. 시집 '산음가山吟歌' 외 다수. 시론집 '현대시의 모색', 수필집 '영혼의닻' 외 논저 다수. 현대문학상, 월탄문학상, 한국문학상 등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