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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스토커

최광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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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7월 11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04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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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65MB)
ISBN 9791159099151
쪽수 2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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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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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담은 영화와 우리 일상에 뚜렷이 새겨진 영화의 흔적들!
달짝지근함과는 거리가 먼 영화 같은 인생이여 『무비스토커』. 자타공인 무비 스토커인 최광희가 인생과 영화, 사랑에 대한 달콤 쌉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최근 몇 년 동안 개봉한 영화들을 여러 각도에서 해석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텍스트로서의 영화 그 자체에 대한 해석이 아닌 영화가 세상을 반영하는 방식 또는 세상이 영화에 투영되는 방식에 대한 자신만의 해석 방법으로 집요하게 영화의 발자국을 쫓는다.

영화에 대한 수줍고 아름다운 사랑 고백이 아니라 자신의 기준에서 좋은 영화는 칭송하고 나쁜 영화는 비판하고 영화 그 자체뿐만 아니라 영화를 소비하는 문화적 환경과 세태에 대해서도 논하며 칭송이든 비판이든 자신이 가진 관점을 최대한 드러내고자 했다. 《2012》, 《나는 전설이다》 등의 재난영화와 《노팅힐》 등의 사랑영화, 《시》 등의 가슴이 먹먹해지는 영화들을 통해 우리의 삶을 들여다보며 영화 같은 인생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시간과 공간을 넘어선 여행의 기회를 전해준다.
《FILM2.0》에서 취재팀장과 온라인 편집장 등을 지내며 까칠한 영화 저널리스트의 면모를 보여주었던 저자를 사랑에 빠지게 만든 영화들이 무엇인지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단순히 재미있기만 한 영화들이 아닌 우리의 삶과 세상을 잘 담아내고 현실에 대한 설득력이 있는 환기로 작용하는 영화들을 사랑하고 우리 사회의 비뚤어진 욕망을 채우기에 급급한 영화들에 대한 비판을 아끼지 않는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영화처럼 찌질한, 영화처럼 아름다운, 영화처럼 슬픈 우리네 인생을 엿볼 수 있다.
프롤로그 이것은 나의 러브레터이자 데스노트다

1. 삶은 로맨틱 하드코어
연애 성공을 결정짓는 신의 한 수
흑백은 새색시의 수줍음, 컬러는 요부의 미소
영화 한 편 쇼핑하세요!
인류 멸망의 공상, 그 은밀한 쾌감
모든 사랑은 첫눈에 반하는 것
핸드폰에 갇힌 인간
술 마시면 헐크가 되는 남자
우리의 시선은 겸손해야 한다

2. 이 영화, 살아 있네!
마초와의 전쟁: 마초들 전성시대
이게 재판입니까? 개판이지!
광견병이 도는 세상
나무와 데이트하는 남자
괴로운데, 너무 괴로운데 아름다워요
회색으로 가득한 세상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이 남자의 능력
패자의 쾌감
노배우의 결자해지
야한 게 아니라 사랑이다
미국에는 부시도 살지만 촘스키도 산다

3. 영화도 리콜이 되나요?
어장관리의 새 지평을 열다
왜 다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도 얹질 못하니?
총체적 난국이란 이런 걸까?
말 그대로 다시 만들어버린 리메이크작
포장지만 바꾼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코르셋을 입은 영화
약소국의 치졸한 상상 복수극
모든 여잔 미국인 차지
어른이 되지 못한 소년들이여 오라!
울고 싶어요? 울고 싶음 9,000원!

4. 들키고 싶은 뒷담화
할리우드만 가면 무사가 된다
억울해도 얼굴은 콘텐츠다
얼굴까진 용서해도 몸은 용서 못해
앞에선 ‘에헴’ 뒤에선 ‘오오’
굴러들어온 호박인가, 희망고문인가?
노장의 영화를 보고 싶다
명품처럼 빛나는 짝퉁
천재의 완성은 외모?
조롱의 대가 마이클 무어
사랑을 구걸하지 마라
마우스를 손에 쥔 독재자
어글리 코리안
과연 누가 천박한 것인가?

5. 참 씁쓸한 영화 법칙
야한 영화의 흥행 법칙
여자 셋이 모이면 쪽박 찬다
로맨스는 무조건 흔녀와 훈남
선수필패? 선수불패!
판타지의 불편한 진실
아름다웠던 우리 어머니
정면 돌파는 무서워
이토록 허망한 복수
가족이라 불리는 전쟁터
젠장, 조커는 늘 이긴다
발광하는 카우보이 만세!
원하시는 감정을 뽑아가세요
2미터 아래 땅속으로 부치는 편지

1년 뒤 나는 같은 학교 동급생과 사랑에 빠졌다. 한창 열병을 앓고 있을 무렵 그녀와 ≪미션≫을 보러 갔다. 멘도자가 악랄한 노예상이었던 과거를 속죄하기 위해 십자가를 안고 이구아수 폭포 근처의 절벽을 기어올라갈 때 나는 눈물을 흘렸다. 펑펑 울었다. 그녀는 내 감수성에 감동했고, 나와 그녀는 영화가 끝난 뒤에 오랫동안 여운을 함께 곱씹으며 눈을 맞췄다. 소피 마르소를 닮은 그녀를 이끌고 프랑스 문화원에서 틀어주던 ≪라붐≫을 보기도 했다. 그렇게 영화는 그녀와 나를 잇는 아주 중요한 매개가 되어주었다. 하지만 이별의 순간에 종지부를 찍어주기도 했으니, 재수 시절 제목조차 기억나지 않는 어느 끔찍한 영화를 함께 본 뒤, 우리는 자연스레 헤어지고 말았다. 당시 여자친구는 대학입시에 목을 매는 나를 지루해하고 있던 차였다. 그녀와 함께 본 마지막 영화는 그야말로 지루함의 극단을 달리고 있었고 덩달아 그녀에게 나의 지루함을 정황적으로 확인시키고 말았던 셈이다.
p.16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벨라는 분명히 두 매력을 동시에 얻고 싶어 한다. 또 그런 감정을 왠지 있어 보이게끔 포장하는 방법도 안다. “나는 제이콥과 너 사이에서 갈등하는 게 아니야. 내가 되고자 하는 나와 지금의 나 사이에서 갈등하는 거지.” 말도 안 되는 소리지만 말이 되게 들린다. 졸업을 앞두고 있는 그녀에게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과 에드워드의 이른 청혼 등 현실적인 고민이 끼어드니 더더욱 설득력 있어 보인다.
게다가 절체절명의 순간, 그녀는 마치 절개를 상징하는 한국의 ‘은장도’ 미덕을 상기시키려는 듯 자신의 팔을 베어 에드워드를 위기에서 구해낸다. 아, 님을 향한 희생적 순정을 하나 툭 내던져보임으로써 에드워드의 의미를 상기시키는 저 거부할 수 없는 충절의 제스처!
이 탁월한 밀고 당김에 힘입어 그녀의 양다리는 면죄부를 얻은 셈이다. 한마디로 그녀는 하이틴 화류계의 선수, 그것도 국가대표급 선수다. 게다가 자신에게 동시에 들이대는 두 남자가 질투심을 억누르고 서로 손을 잡게까지 했으니, 가히 여신급 선수라 아니할 수 없다.
p.95-96

최근 적지 않은 한국영화들이 ‘일회용 눈물 자판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려 노력한다. 이렇게 감동 없는 세상에서 9,000원짜리 일회용 눈물을 구매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처지를 영화는 너무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과잉 친절의 신파 설정으로 관객들을 눈물의 벼랑 끝으로 몰고 간다. ‘어때? 이 정도면 울어야 마땅할걸?’ 하고 눈물이 차고 넘치는 계곡 밑으로 밀어붙인다. 그럴 때는 되레 기분이 더럽다. 나는 파블로프의 개처럼 감정이 아닌 자극에 반응하고 있을 뿐이고, 그럴 땐 내 눈에 흐르는 액체가 배설물처럼 느껴진다.
p.129

김혜자는 예의 헌신적인 어머니상을 연기하고 있다. 그러나 한순간 그의 모성애는 헌신을 넘어 섬뜩할 정도의 집착과 광기로 이어진다. 봉준호 감독은 김혜자를 통해 자식에 대한 희생의 차원을 넘어선 모성애, 사회적 통념이나 윤리에 위배될 정도로 다소 극단적인 모성애를 묘사하는데 그 모습이 왠지 설득력이 있어보인다. 사실 우리 시대의 모성애에 그런 측면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내 자식만 살고보자’는, 그래서 교육 정책의 잔인성을 성토하지만 막을 수는 없는 모성애. 그렇게 무기력하고 한없이 이기적이 돼버린, 나와 내 자식이 아닌 모든 이들에 대한 어떤 적의까지 느껴지는 왜곡된 어머니성의 살풍경 말이다.
p.218-219

더욱 답답한 것은 현실 속에서 조커는 자주 승리를 거둔다는 점이다. 근거가 없다 할지라도 뉴타운 개발 공약이나 특목고 유치 공약이 유권자들에게 얼마나 약발이 센지 몇 차례의 선거 결과가 입증해 보이지 않았던가. 내가 먼저 폭파 버튼을 누르지 않는다면 저들이 누를 것이라는 공포감은 이 치열한 경쟁 사회의 주요한 심리적 기제로 작동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조커들은 그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생산성과 효율성을 명분 삼은 약육강식의 좁은 우리 안으로 시민들을 손쉽게 몰아넣는다. 시민들이 약육강식의 우리를 탈출할 궁리를 하기보다 서로 잡아먹는 길을 택할 것이라고 믿는 조커들은 오늘도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다음 게임을 궁리하고 있을 것이다. 젠장, 우리의 배트맨은 정녕 죽은 것인가?
p.234-235

달짝지근함과는 거리가 먼 영화 같은 인생이여
무비스토커
Movie's Talker

영화계 나쁜 남자 최광희의
인생, 영화, 사랑에 대한 달콤 쌉쌀한 에세이

이 에세이는 우리들의 이야기다. 영화 저널리스트가 영화 얘기나 하지 뭔 사람 얘기냐고? 천만의 말씀! 영화는 우리 삶의 CCTV와도 같다. 결국 사람 사는 이야기란 말이다. 그러니 영화밥 먹는 영화 저널리스트가 사람 이야기에 관심 갖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무비스토커》에서는 자타공인 영화 스토커(무비 스토커) 최광희가 영화 대변인(무비스 토커)으로 나서서 영화가 바라본 우리의 모습을 이야기한다. 어장관리의 신기술, 얼굴 빠지는 건 용서해도 몸매 빠지는 건 용서 못 하는 사람들, 감정이 메마른 사람들이 감정 자판기를 찾듯 영화관에 가는 불편한 진실까지, 영화계의 까칠 마력남 최광희는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우리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준다. 그는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을 거침없이 까발리기도 하지만, 우리의 일상 속 아픔을 발견해 따뜻하게 위로하기도 하면서 독자와 밀당을 한다. 이제 영화를 통해 우리의 삶을 들여다보는 매력적인 스토커 최광희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시간이다.

▶ 영화로 엿보는 우리의 인생
영화 선택과 연애 성공의 함수를 알고 있는가? 어두컴컴한 곳에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영화관. 한창 작업 중인 여자 혹은 이제 막 사귀기 시작한 여자를 여기까지 데려왔다면 당신은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영화관에 간다고 다 된 것이 아니다. 영화가 재미있으면 분위기도 좋아지고 대화거리도 풍부해지지만, 영화가 너무 재미없다면 스킨십도 불가, 추후 분위기도 썰렁해지고 만다. ‘재미없는 영화를 선택한 남자 = 재미없는 남자’라는 등식이 성립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영화 선택에는 신중에 신중을 기할 것.
이렇게 현실적인 조언,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닐 것이다. 다 영화 잘못 골라 여자에게 차여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얘기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반도의 흔한 술주정, 즉 옆 테이블 사람에게 욕하기, 지나가는 행인에게 이단옆차기 날리기, 대로변에서 숙면하기 등 남부럽지 않은 찌질함을 자랑한다. 필름 끊긴 다음 날에는, 자신에게 내재된 헐크를 지워버리고 싶어 하는 배너 박사처럼 그도 전날의 자신을 지워버리고 싶다.
《무비스토커》에서는 이처럼 평범한 저자가 바라보는 영화처럼 찌질한, 영화처럼 아름다운, 영화처럼 슬픈 우리의 인생을 함께 살펴본다.

▶ 영화로 엿보는 우리 사회
≪부러진 화살≫에서 안성기는 말한다. “이게 재판입니까? 개판이지.” 비단 사법체계에만 해당하는 말은 아닐 것이다. ≪마더≫에서 김혜자가 섬뜩하리만치 잘 보여주고 있는 내 자식만 살고보자는 일그러진 모성도 입시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흔히 보여주는 현실 속 모습이다. 선거는 또 어떤가? 정의의 히어로 배트맨은 죽고 조커들이 판을 치는 세상. 이 세상은 너무 각박하다.
사람들이 ≪반지의 제왕≫은 사랑하고 똑같은 판타지 영화인 ≪판의 미로≫에는 치를 떠는 이유를 알고 있는가? 재미가 없어서? 아니다. 꿈에서 깨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이 팍팍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판타지영화에서라도 꿈을 꾸고 싶으니, 꿈을 깨우는 판타지영화 따위 필요 없다는 것이다. 각박한 세상에서 자신의 감정이 메말라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대놓고 울라고 혹은 웃으라고 만든 기획영화로 몰린다. 9,000원짜리 감정자판기 영화에서 눈물과 웃음을 찾는 것이다.
《무비스토커》는 까칠남 최광희의 책답게 우리 사회의 감추고 싶은 이면들까지 대놓고 꼬집는다. 이 아픈 꼬집음 속에는 사랑의 매를 들고 난 어머니의 마음처럼 안타까움이 묻어난다.

▶ 이것은 러브레터이자 데스노트다
저자는 《무비스토커》에서 안 좋은 영화는 거침없이 까고, 절세미인 여배우도 어설픈 연기를 하면 욕한다. 하지만 좋은 영화에는 ‘내 여자는 내가 지킨다’ 식의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한마디로 나쁜 남자 스타일의 책이랄까? 결국 이 책은 좋은 영화를 향한 열렬한 러브레터이자, 나쁜 영화를 향한 데스노트다.
까칠한 영화 저널리스트 최광희조차 사랑에 빠지게 만든 영화는 무엇일까? 그가 사랑하는 영화들은 단순히 재미있기만 한 영화들이 아니다. 우리의 삶과 세상을 잘 담아내고, 현실에 대한 설득력 있는 환기로 작용하는 영화들이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부러진 화살≫ ≪디스트릭트 9≫ ≪아바타≫ 등 재미와 메시지를 모두 담아내는 데 성공한 영화들을 살펴본다.
반대로 나쁜 영화를 논할 때는 저자 특유의 까칠함이 유감없이 발휘된다. 그의 심기를 건드린 영화는 무엇일까? ≪트와일라잇≫ ≪이끼≫ ≪트랜스포머≫ 등 제돈 주고 보기 아까운 영화, 구성에서 내용까지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고, 우리 사회의 비뚤어진 욕망을 채우기에 급급한 영화들을 말한다.
《무비스토커》는 이미 시중에 많이 나와 있는 착한 남자 스타일의 다정다감한 에세이는 아니다. 까칠함 속에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나쁜 남자처럼 이 책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들로 가득 차 있다.

▶ 조금은 삐딱한 영화 저널리스트의 영화 속 세상 읽기
영화는 우리의 모습을 담고 있다. 우리의 이야기와 바람들이 한 편의 영화가 되는 것이다. 관객들은 영화를 단순히 재밋거리로만 보지 않는다. 그 속에서 자신의 모습, 자신이 살아가는 세상의 모습을 발견해 웃고, 슬퍼하고, 분노하는 것이다. 이 책은 필름 속 이야기라는 틀에서 벗어나 세상 밖으로 걸어 나온 영화 이야기와 반대로 영화 속으로 들어간 세상의 모습을 담았다. 이제 영화는 우리의 잘못을 꼬집는 손이 되기도 하고, 우리가 몰랐던 누군가와 소통하게 되는 연결고리가 되기도 하며, 우리가 바라는 세상을 보여주기도 한다. 오랜 시간 영화 저널리스트로서 날카로운 시선을 유지해온 저자가 들려주는 세상을 담은 영화 이야기와 우리 일상에 뚜렷이 새겨진 영화의 흔적들은 영화 같은 인생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시간과 공간을 넘어선 여행이 된다.
『FILIM2.0』 『북&』 『빅이슈』 등에 연재되었던 칼럼들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을 모았던 것들을 엄선하고 새로운 글을 가득 담아 만든 이 책은 영화계 마성의 남자 최광희의 팬들뿐만 아니라 영화를 즐기는 이들에게도 큰 즐거움이 될 것이다.

■ 추천사
나에게 누군가가 ‘까칠한 것 두 개를 고르시오’라고 한다면 제일 먼저 욕실에 있는 이태리 타월, 그리고 영화 저널리스트 최광희를 고를 것이다. 그는 말과 글로 박박 밀고 탁탁 털어낸다. 그래서 그의 에세이, 정말 기대된다.
― 김남훈 (스포츠 해설가, 프로 레슬러)

영화의 신전에 충성을 서약한 이들이 있다. 영화로 세상을 배우고, 인간을 이해하며, 삶의 지향을 찾아낸다. 최광희는 영화란 극장의 스크린 위에서만 생성, 소멸되는 것이 아님을 이야기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곧 그의 영화다.
― 김태훈 (팝 칼럼니스트, 방송인)

20년 넘게 영화 일을 하면서 미운 사람과 친구가 된 건 처음이다. 난 항상 그가 밉다. 그의 글은 언제나 아프다. 그는 너무나 솔직하고 가감이 없고 거칠 게 없다. 그래서 그의 글을 찾는다.
― 원동연 (≪미녀는 괴로워≫ ≪광해: 왕이 된 남자≫ 제작자)

작가정보

저자(글) 최광희

저자 최광희는 까칠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까도남. 폭력적인 영화를 보면 머리가 아파오는 따도남. 팬들은 이런 그를 영화 평론계 마성의 남자라 부른다. 학창 시절 더럽게 재미없는 영화를 골랐다가 재미없는 남자로 찍혀 여자친구에게 차였다. 그 후 영화관 데이트를 할 때는 사전조사를 철두철미하게 하던 것이 밑거름이 되어 영화 저널리스트가 되었다.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하는 그가 보는 세상은 로맨틱 코미디일까, 호러일까, 누아르일까? 이 책에서는 영화 저널리스트의 눈으로 바라본,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우리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YTN 기자로 활동했으며, 영화주간지 『FILIM2.0』에서 취재팀장과 온라인 편집장 등을 지냈다. 현재 방송과 기고, 강연 활동을 병행하며 영화밥을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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