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한반도로 온 사람들
2018년 12월 26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05월 0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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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25.29MB)
- ISBN 9788998439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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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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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충분한 증거를 가지고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는가?
우리는 이러한 질문에 답해야 한다
√정녕 한반도의 주민은 늘 단일 민족이었을까?
√말갈족이 우리에게도 오랑캐일 뿐일까?
√왜라는 정치체는 삼한 시대에 한반도 남부에 위치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한국인 전체가 단군의 후손이라는 인식은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등장했을까?
√중국이 중화주의에 따라 중원 출신인 기자와 그 후손을 조선의 통치자로 둔갑시킨 기자동래설을 만들어냈듯이, 단군 신화 역시 우리의 민족주의의 발로는 아닐까?
초등학생부터 시작해서 나이 든 어른에 이르기까지, 21세기 한반도에 사는 사람들에게 대한민국의 기원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 너무도 당연하게 우리의 조상은 ‘단군’이며, 정치체로서 그 기원은 ‘고조선’이라고 답할 테다. 그렇게 배워왔고,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당당하게 답하기에 앞서 몇 가지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
‘우리’는 정확하게 어느 종족을 가리키는가?
‘단군’은 실제로 누구인가?
‘고조선’은 구체적으로 언제 어느 지역을 차지하고 있던 정치체였는가?
01: 고조선 지역의 주민 계통
낙랑군 총인구 중 14퍼센트는 중국인 / 제국의 목재 조달 사령부, 낙랑군 / 낙랑 사회의 변동 / 낙랑군의 장기 지속과 고고학 자료 / 중국계 이주민과 위만조선 / 고조선 연구는 고고학자의 몫으로
02: 삼한의 주민 구성
문헌상 한반도의 첫 주민, 마한인 / 진·변한의 구성원은 중국계 이민자 / 진나라 유민의 남하 / 삼한의 형성 / 진 왕은 정복 군주였을까?
03: 한반도 북부의 주인, 예맥
예맥족의 후예, 말갈족 / 예맥의 공간 범위 / 예맥의 향배 / 예맥족은 채집 수렵인
04: 한반도 남부의 왜인
한반도 남부의 왜 존재를 알려주는 문헌 자료 / 한반도 남부의 왜 존재를 알려주는 고고학 자료 / 신라와 백제를 압도한 왜 / 한반도 남부의 연고권을 주장한 왜국 왕들 / 임나일본부의 실체는
후기: 단일 민족 만들기
단군, 평양 지역의 시조 / ‘새로운 단군상’ 만들기의 모태가 된 기자동래설 / 고려의 시조가 단군이라는 역사상을 만들다 / 소중화주의자의 단군상을 공인한 조선 왕조 / 조선 시대에도 단군보다 기자가 중시되다 / 한민족 전체의 시조도 등극한 단군 / 정부, 단군에게 법적 인격을 부여하다
왜가 강력한 세력을 유지한 채 한반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었다는 정황은 《삼국사기》 기록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한국 학계의 일반 견해는 이들 침략의 주체인 왜인이 그저 물품이나 인간을 약탈하는 해적 집단이라고 치부해왔다.”(164~165쪽)
“마침내 452년 무렵, 한반도의 왜 세력은 한때 자신들이 지배했던 금관가야에 의해 진압되고 말았다. 그 이후 금관국은 이들을 통제할 기구가 필요했다. 가야가 이들 왜인을 직접 통치할 형편이 되지 못했다면, 간접적으로 통제할 기구라도 필요했다고 판단된다. 가야의 왜 통제기구가 《일본서기》에 등장하는 ‘일본부’가 아니었을까.”(188쪽)
이제 우리는 조금 더 냉철하게 단군 신화, 임나일본부설 등 우리의 민족주의적 역사관을 살펴봐야 한다.
“한국인 전체가 단군의 후손이라는 인식은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등장했을까? 구성원 전체, 즉 민족이 단군의 자손이라는 표현이 기록상 확인되는 해는 1908년 무렵부터다. … 단군의 자손이라는 의식이 출현한 대한제국 시기에 한반도는 사실상 일제의 식민지나 다름없었다. … 일제의 국권 침탈은 타자와 구별되는 자아에 대한 의식을 뚜렷하게 했다. 한편, 갑오개혁 때 신분 제도가 폐지되어 구성원 간의 차이는 점차 희미해졌다. 이런 와중에 민족의 존재가 발명되고, 그 결과 ‘군주’ 대신 ‘민족’이 국가의 중심 개념으로 부상하였다. 이 과정에서 민족의식을 각성시키고 구성원을 결속시키는 상징이 필요했는데, 지식인 사이에서 널리 공유된 존재가 바로 기자와 단군이었다. 이 중 기자는 배제될 수밖에 없었다. 중국 출신인 기자는 당시 지식인들의 지상 과제인 민족 독립의 구심점 역할을 할 상징적 존재로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무렵부터 기자는 아예 격하·배제되고 단군의 위상은 그만큼 확고해졌다. 이제 단군은 민족의 시조는 물론이고 민족의 상징이자, 현실에서는 독립 운동의 정신적 구심점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228~230쪽)
저자는 어느 것이 옳다 그르다 단정 짓지 않는다. 다만,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역사 인식, 과도한 해석을 경계한다.
“물론, 이들 견해는 식민지 시절 일부 관변 학자들이 시도한 중국인의 식민지라는 악의적인 한국사 왜곡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의 차원에서 제기되었다는 점에서 그 동기는 충분히 평가받을 만하다. 하지만 어떤 결정적인 근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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