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아 스캔들(셜록 홈즈 시리즈 1)

아서 코난 도일 지음

eStory 2013년 09월 2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 명작 추리소설, 삽화와 원문까지 함께 수록

『보헤미아 스캔들(A Scandal in Bohemia)』은 아서 코난 도일의 56개 셜록 홈즈 단편 중 첫 번째 작품이다. 1891년 <스트랜드 매거진(The Strand Magazine)〉7월호에 실렸으며, 시드니 파젯이 처음으로 홈즈 삽화를 그린 작품이기도 하다. 어느 날 복면을 쓴 신사가 셜록 홈즈를 찾아온다. 수상한 의뢰인은 자신을 백작이라고 소개하지만, 홈즈는 단번에 그가 보헤미아의 국왕이라는 사실을 알아챈다. 이 사건 속에서 홈즈를 당혹게 하고 그에게 특별한 인상을 남긴 여성 아이린 애들러가 등장한다. 번역본과 함께 삽화와 원문을 수록했다. 아울러 아서 코난 도일의 일대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꼼꼼하게 작가 연보를 정리했다.

목차

- 보헤미아 스캔들
- 작가 연보
- 영문판

출판사 서평

출판사 서평

● 죽지 않는 불사조 & 명탐정의 대명사, 셜록 홈즈!

셜록 홈즈가 등장한 지 1백 년도 훨씬 넘었지만, 홈즈는 죽지 않았다. 아니, 죽을 수가 없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탐정, 셜록 홈즈는 소설 속에서만이 아니라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 등에서 여전히 맹활약하고 있다. 그뿐인가. 오늘도 어딘가에서 홈즈 마니아인 ‘셜로키언’과 ‘홈지언’들이 태어나고 있다. 셜록 홈즈의 아버지로 불리는 코난 도일은 연이은 홈즈 시리즈 창작에 지친 데다 역사 소설 집필에 매진하고자 도중에 작품 속에서 홈즈를 죽게 한다. 그러자 2만여 명이 홈즈 시리즈가 연재되던 잡지 구독을 중단하며 반발했고, 런던 시민들은 옷에 검은 상장을 달고 홈즈의 죽음을 애도했다. 그로부터 10년 후 다시 부활한 홈즈는 세월이 흘러도 죽지 않는 불사조이자, 명탐정의 대명사로 남게 되었다.


책 속의 글

- 자네는 보기만 하지, 관찰하지 않아. 그 차이야.
- 예전에 홈즈는 여자들의 지혜를 얕보며 비웃곤 했지만, 요즈음에는 그런 우스갯소리를 입에 담지 않는다. 홈즈가 아이린 애들러 이야기를 하거나 그 여자 사진을 언급할 때면 어김없이 ‘그 여인’이라는 존칭을 붙인다.

작가정보

저자(글) 아서 코난 도일

런던 할레 가의 안과의사이자 명탐정 홈즈의 창조자다. 할아버지와 큰아버지는 화가로, 예술적인 피가 흐르는 집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했고 안과를 개업해 의사로 활동했다. 병원이 잘 되지 않자 글을 써 투고하기 시작했고 1891년 7월, 〈스트리트 매거진〉에 셜록 홈즈 시리즈를 연재하게 된다. 소년 시절 읽은 에드거 앨런 포의 뒤팽 탐정을 가슴에 두고 있다가, 스승 조셉 벨 박사를 모델로 탐정 셜록 홈즈를 창조했다. 첫 장편 『주홍색 연구』는 그다지 좋은 평판을 받지 못했지만 『보헤미아의 스캔들』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추리작가로 성공했다. 탐정의 대명사인 셜록 홈즈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위대한 탐정이다. 그러나 자신의 작품 중 최대의 업적은 심령현상의 진실과 사자(死者)와의 교신을 증명하는 책이라 믿고 여기에 인생 최후의 11년을 바쳤다.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작품에서 홈즈가 자신과 독자의 관심을 빼앗아 가지 않을까 우려해, 어느 시점에서 홈즈를 죽였는데 여론에 밀려 나중에 그를 살릴 수밖에 없었다. 만년에는 '세계심령학회' 회장을 지내는 등 심령연구에 정열을 쏟고 강연 여행을 다녔다. 셜록 홈즈 시리즈 외에 『화이트 컴퍼니』, 『마이카 클락』, 『잃어버린 세계』, 『회상과 모험(자서전)』 등의 작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