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생텍쥐페리 지음

사람사는세상 2013년 02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생텍쥐페리가 창조해낸 어린 왕자는 수많은 이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물들이며 현대문학사에서 가장 사랑 받는 인물 중 하나가 되었다. 하지만 생텍쥐페리 본인은 전쟁을 겪으며 황폐해진 마음에 어린 왕자를 잃어버렸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책 말미에 누구든지 어린 왕자를 만난다면 자신에게 편지를 보내 소식을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본 출판사에서는 생텍쥐페리 사후 어린왕자 두 번째 이야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캐나다 작가 장 피에르 다비트의 <다시 만난 어린왕자>를 출간하게 되었고 또한 이를 계기로 생텍쥐페리의 원작 <어린 왕자>를 다시금 모든 이들에게 전하게 되었다.
이 책은 생텍쥐페리의 원작에 최대한 충실하게 번역하였고 삽화와 대화체를 전자책에 맞게 디자인하여 출간하였다.

목차

본문 중에서


“ 별들이 아름다운 건 눈에 보이지 않는 꽃 한 송이 때문이고 사막이 아름다운 건 그곳 어딘가에 우물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야.
가장 중요한 것은 눈으로 볼 수가 없어. 마음으로 찾아야 보이지.
밤마다 별들을 바라봐줘. 수많은 별들 중에 어느 하나가 내 별이라고 생각하고 별들을 바라보면 저 별들이 모두 너의 친구가 되는 거잖아.
친구를 원하니? 그러면 나를 길들여봐 !”

출판사 서평

어딘가 조금씩 일그러져 있는 인간의 모습을 순수하고 따뜻한 어린왕자의 눈을 통해 투영한다. 진정한 친구를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난 어린 왕자는 별과 별 사이를 여행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환경을 접하게 된다. 그들은 자신이 정한 원칙에 갇혀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기도 하고, 물질의 필요와 허영 사이에서 헤매기도 한다. 이처럼 허영과 이기심, 독단과 아집 등 인간사회의 어두운 그림자를 짚어주는 동시에 소중한 것을 지키고자 하는 삶의 메시지를 선사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생텍쥐페리

지은이 생텍쥐페리

1900년 6월 29일 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났다. 귀족 집안에서 태어나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21세에 공군에서 조종사 훈련을 받은 뒤, 민간 항공회사에 들어가 우편물 수송 비행을 하며 세계 여러 곳을 돌아다닌다. 이 당시 비행중의 경험과 동료들과의 우정을 바탕으로 쓴 <비행사>와 <남방 우편이>(1929)를 발표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생텍쥐페리의 작품으로는 페미나 상을 수상한 <야간비행>(1931),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상을 수상한 <인간의 대지>(1939), 그리고 제 2차 세계대전 참전 경험을 기록한 <전시 조종사>(1942) 등이 있다. 군용기 조종사로 활약하던 생텍쥐페리는 대전이 끝나가던 1944년 7월, 정찰 임무를 띠고 마지막 비행에 나섰다가 실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