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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의 본뜻

주역본의상경해

힐링의 철학
김용일 지음
다비앤존

2013년 11월 28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11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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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N 0102-2018-000-002839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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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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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본의상경해』는 다른 주연관련 책자 중에서 주자의 주역본의가 주역 본래의 뜻을 밝힌 위대한 저작임을 알리기 위해 집필한 책이다. 주연이 현대인의 삶과 복지에 기여할 수 있는 철학임을 강조한다. 주자본의해, 주역상경해, 단전, 상전, 문언전 등 총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 도서목차 ■

지은이의 말

1장 주자본의해

01. 주역본의의 경학사적 위치
02. 송나라와 문치주의
03. 문치주의와 북송5선생
04. 동양철학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주자
05. 주역의 저자에 관한 논쟁
· 주역책이란 책의 개요
· 주역책의 구조
· 주역의 저자
06. 주자본의 : 주역은 점치는 책이다
07. 주자의 정이 역전에 대한 비판
08. 주자가 말하는 주역의 공부방법
09. 주역은 추상적인 거울이다
10. 주자와 음양론
11. 주자 음양론에 대한 검토
12. 주자와 강유설
13. 주자와 태극
14. 주요 주역학자와 그 저작개요
· 왕 필의 주역주
· 주돈이의 태극도설과 통서
· 소옹의 황극경세서
· 정이의 역전
· 장재의 정몽
· 방이지, 방공서의 주역시론합편
· 왕부지의 주역외전

2장 주역상경해

01. 건 [乾]
02. 곤 [坤]
03. 둔,준 [屯]
04. 몽 [蒙]
05. 수 [需]
06.송 [訟]
07.사 [師]
08. 비 [比]
09. 소축 [小畜]
10. 리 [履]
11. 태 [泰]
12. 비 [否]
13. 동인 [同人]
14. 대유 [大有]
15. 겸 [謙]
16. 예 [豫]
17. 수 [隨]
18. 고 [蠱]
19. 림 [臨]
20. 관 [觀]
21. 서합 [??]
22. 비 [賁]
23. 박 [剝]
24. 복 [復]
25. 무망 [無妄]
26. 대축 [大畜]
27. 이 [?]
28. 대과 [大過]
29. 감 [坎]
30. 리 [離]

3장 단전

4장 상전

5장 문언전

참고문헌 - 주역철학자

채원정 / 구양수 / 주진 / 지욱 / 우번 / 이구 / 공영달 하안 / 한강백 / 유목 / 황종희 / 고영무 / 대진 / 황수기
초횡 / 모기령 / 맹희 / 순상 / 양간 / 초순 / 이정조

- 이 책을 쓴 이유 중에서-

이 책을 쓴 이유는 많은 주역관련 책자 중에서 주자의 주역본의 가 주역 본래의 뜻을 밝힌 위대한 저작임을 다시 한번 알리고,
주역이 현대인의 삶과 복지에 기여할 수 있는 힐링의 철학으로 새롭게 우리에게 다가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이다.

- 저자의 말 중에서-

주역을 영어로는 “The Book of Change“라고 번역한다. 이러한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어디에서 시작하며 어떻게 전개되는가의 이치를 음미해보면 과거와 미래를 알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어려운 역경에 부딪치더라도 그 역경을 이겨낼 툴이 생기는 것이다. 슬픈 현실과 절망에 대한 위로가 되고, 반대로 기쁨이 충만할 때는 신중하게 주위를 둘러 보야야 하는 생활준칙을 주는 책이다.
나는 그래서 이 책의 영문명은 “ The Book of Healing”이 맞지 않나 하는 생각에서 이 책의 부제를 힐링의 철학이라고 했다.
물질적 복지는 삶의 방식에 따라서 차이가 날 수 있다. 앞으로의 주역공부의 과제는 우리 인류의 정신적 혹은 육체적 복지에 주역이 과연 어떠한 기여를 할 것인가를 탐구하는데 있다고 하는 것이 필자의 결론이자,
주역공부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왜 주역을 읽어야 하는가?

우리는 알게 모르게 주역속에 살고 있다. 주역의 기본 개념인 태극은 우리가 쉽게 접하는 태극기의 중앙에 있다. 그리고 건곤 감리의 네 개의 괘가 태극을 사방에서 호위하고 있다. 태극기는 주역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을 전부 표현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태극기를 설명할 수 있는가?

태극기를 떠올리기 전에 우리가 쓰는 한글은 어떤가?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이 주역의 원리에 의해서 만들어 졌다는 것은 세종대왕이 만든 훈민정음해례본에 설명되어 있다.
모음은 천 지 인 , 즉 하늘 땅 사람의 삼재에서 따왔으며 자음은 하도 낙서의 도식 원리에서 도출한 것이다. 그리고 한글의 초성 종성은 주역 건괘의 원형이정의 이치를 가지고 설명하고 있다. 훈민정음 해례본은 거의 주역책을 읽는 느낌이다.

한글을 사랑하는 것은 주역을 사랑하는 것과 같다. 우리는 매일 주역의 원리를 몸으로 마음으로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주역을 읽어야할 이유는 이 두가지 뿐 만이 아니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첨단 현대시대에도 현대인의 고뇌는 더욱 깊어지고 있다. 현대인의 고뇌가 깊어지는 이유는 바로 삶의 이치를 모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주역은 동양적 관점에서 사람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합리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그점이 바로 3천년전의 주역이 현대에도 유용한 점이다.
이런 점은 논어 나 맹자 등 경서와는 다르다. 다른 경서가 가지고 있는 도덕수양이라는 우환의식의 생활방식은 주역의 우주론적 해석 툴과는 엄청난 차이를 가지고 있다.
최근 우리사회의 갈등과 대립은 사회적 낭비를 가져오고 있고 그러한 갈등을 지혜롭게 해결할 논리가 부족한 현실을 매일 접하고 있다. 정치 경제적인 문제점을 거론할 필요조차 없다.
자살이 사회적 문제의 하나이다. 사회와 리더들이 국민의 자살에 대해서 아무런 설명을 못하고 단지 개인문제로 치부한다면, 문제는 가까운 시일 내에 해결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이런 의미에서 주역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명나라 말기에 청나라에 침략에 맞서 개인재산을 모두 모아 거병하여 패한 철학자 왕부지는 “나라를 잃어버린 외로운
신하로서 오랑캐인 청나라에 의해 더럽혀진 땅에 이 한 몸을 붙이고 있으니 뜻이 있더라도 함께 도모할 이가 없고 어떤 사업이 있더라도 넓힐 수가 없었다.
그래서 오직 주역의 도만을 자나 깨나 가슴에 끌어안고 잊지 않았다.“라고 하고 있는 것은 주역이 힐링의 철학이라는 의미를 시사할 만하다.

주자도 자신의 말년에 한탁주로부터 위학지소를 당한 후 죽기까지 성리학이 “거짓 학문”이라는 누명을 쓰고 있을 때에도 주자는 주역의 “둔”괘를 가슴에 품고 기다리면서 죽었다.
주자가 죽기 전에 제자들에게 한 마지막 말은 의미가 깊다. “여러분들은 모두 힘을 모아 열심히 공부하세요. 발을 땅에 굳게 붙여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법입니다.”사실상의 유언 이었다.

주역의 도가 전파되어 개인이 그리고 사회가 어떠한 위치에 있는지 스스로 인식하므로써 자신을 버리는 허황된 생각을 버리게 할 수 있다면, 주역은 정말로 공부할 가치가 있는 것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며
이러한 생각은 주역이 첨단 현대과학시대를 더욱 더 정신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확신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용일

저자 김용일은 서울대학교(76년학번)와 서울대 행정대학원(81학번)을 나와서 행정고등고시(24회)에 합격하였으며 이후 관세청 등에서 고위공무원으로 근무하였다. 명예퇴직 후 현재 아태 무역관세사무소의 대표 관세사로 일하고 있으며 외환조사, 관세평가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로 명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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