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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반야심경

홍사중 지음
이다미디어

2015년 11월 18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11월 26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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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3.48MB)
ISBN 9788994597546
쪽수 19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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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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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경전이지만, 그 내용은 불교 경전 가운데 가장 깊고 넓고 어렵다. 그래서 반야심경의 세계로 들어간다는 것은 여간 까다롭지가 않다. 수십 년 동안 반야심경을 공부한 지은이도 “반야심경의 세계에 얼마나 가까이 다가갔는지 자신이 없다. 심경의 세계는 지금도 여전히 멀게만 느껴진다”라고 토로했다. 반야심경의 중심사상은 ‘공’이다. 공의 세계를 반야심경에서는 ‘색불이공 공불이색’이라는 여덟 글자로 압축해놓았다. 형체(물질)가 바로 공이며, 공이 바로 물질이다, 라고 풀이하지만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나 지은이는 현대적인 비유와 해설로 쉽게 풀이하고 있다.
반야바라밀다심경 전문
들어가는 글
그냥 그대로 사시지요!

1장·석가를 말한다
인도에서 불교가 탄생한 이유
석가의 탄생과 입적
설법으로 대중을 사로잡다
석가를 따르는 제자들
석가의 가르침

2장·반야심경 속으로
현장법사와 반야심경
반야심경의 이해
관세음보살과 관자재보살
반야바라밀다심경 해설 1
반야바라밀다심경 해설 2

3장·나의 반야심경
인간의 존재는 공이다
색은 공이고, 공은 색이다
인간의 본성은 거울과 같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
무명도 없고 노사도 없다
미망을 벗고 열반에 들다
반야바라밀다는 완전한 지혜
반야바라밀다는 진언이다
가자, 가자, 진실의 세계로 가자

4장·불교 세계의 이해
모든 것은 인연이다
번뇌라는 마음의 매듭
마음이 바로 도장이다
육바라밀과 보시
차안에서 피안에 이르는 길
사후 세계는 어디에 있는가?
생과 사 사이의 인생
변하는 것이 생멸의 법이다

■ 기획의도

260자의 반야심경은 불교사상을 대표하는 경전


불교에서는 수많은 불경 가운데 반야심경을 으뜸으로 꼽는다. 마치 그리스도교에서는 성서를, 유교에서는 논어를 최고의 경전으로 삼는 것과 같다. 8만4천여 권에 이르는 많은 불경은 이 반야심경을 풀이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반야심경처럼 불교의 모든 것을, 그리고 부처의 마음을 잘 말해주고 있는 것은 없다.
반야심경의 원전은 ‘마가반야바라밀다심경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이라는 경전으로 수백 년에 걸쳐 대략 600권으로 편찬되었다. 속칭 이것을 대반야경이라 하는데 현장법사가 한역한 경전이 우리나라에 전해졌다. 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보급되어 있는 반야심경 소본小本은 사리불의 질문에 관자재보살이 답하는 문답 형식으로 전개된다. 반야심경의 정수만 담아 260자밖에 되지 않지만 불교사상을 대표하는 경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전의 이름 가운데 마가는 산스크리트어의 ‘마하’를 음역한 것이며 ‘위대한’, ‘이상한’, ‘크다’는 뜻이다. 보통은 잘 쓰지 않는다. ‘반야’는 진실의 지혜를 말한다. ‘바라밀다’는 피안에 이르는 수행법의 총칭이다. 그리고 ‘심’은 정수, 즉 심장을 뜻한다. 그러니까 ‘반야바라밀다심경’이란 피안에 이르는 완성된 지혜의 정수를 가르치는 성전이라는 뜻이다.

반야심경의 중심사상은 ‘공空’이다

반야심경의 중심사상은 ‘공空’이다. 공의 세계를 반야심경에서는 ‘색불이공色不異空 공불이색空不異色’이라는 여덟 글자로 압축해놓았다. 형체(물질)가 바로 공이며, 공이 바로 물질이다, 라고 풀이하지만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그런데 지은이는 현대적인 비유와 해설로 쉽게 풀이한다.
‘공은 무가 아니다. 유도 아니다. 그것은 무와 유 사이에 존재하는 것이다. 공은 인도인이 발견한 숫자 ‘0’의 개념에 가깝다. 어느 숫자라도 0과 조합하면 무궁한 변화를 일으킨다. 10에 0을 더하면 100이 된다. 어느 수나 모두 0을 곱하면 무가 된다. 0에 0을 더하거나 빼거나 해도 변함이 없다. 공은 숫자의 0, 즉 공기와 같은 것이다.‘
우리가 반야심경을 읽는 이유는 부처님의 세계를 조금이나마 느끼고 알기 위함일 것이다. 반야심경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경전이지만, 그 내용은 불교 경전 가운데 가장 깊고 넓고 어렵다. 그래서 반야심경의 세계로 들어간다는 것은 여간 까다롭지가 않다. 수십 년 동안 반야심경을 공부한 지은이도 “반야심경의 세계에 얼마나 가까이 다가갔는지 자신이 없다. 심경의 세계는 지금도 여전히 멀게만 느껴진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반야심경 해설에 나선 이유에 대해 중국의 유명한 무협소설의 작가인 김용(중국명 자량융)의 입을 빌려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름 있는 고승이라 해도 과연 정말로 심경의 세계를 알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심경은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해도 상관없다. 나는 다만 번뇌의 세파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을 반야심경의 지혜를 통해 조금이라도 갖게 되기를 바랄 뿐이다.”

■ 책의 내용

반야심경을 현대적 관점에서 이해하기 쉽게 해설


이 책은 반야심경을 중심으로 해서 불교의 세계에 들어가기 위한 입문서이다. 불교의 초심자가 가장 많이 접하는 경전이 바로 반야심경이고, 또 반야심경의 내용이 불교를 대표하는 사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반야심경에 등장하는 어구 하나하나를 풀이하는 해설서라기보다는 불교 전반에 걸쳐 설명하는 개론서에 가깝다. 반야심경을 현대적 관점에서 이해하기 쉽게 해설하기 때문에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불교의 세계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1장 석가를 말한다.
인도에서 불교가 생기게 된 역사적 유래와 시대적 배경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석가의 탄생과 입적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인간 석가의 모습과 불교사상의 근원을 설명한다. 깨달음을 얻은 후 대중을 상대하는 석가의 설법은 큰 인기를 끌었다. 바로 방편법문과 대기설법으로 일반대중을 불법의 세계로 이끌었다. 방편법문은 지식수준이 낮은 사람을 위해 알기 쉽게 설법하는 것이고, 대기설법은 듣는 사람에 따라 설법의 내용을 바꾸는 것이었다. 의사가 환자의 병세며 체질에 따라 처방을 다르게 내리는 것과 같았다.

2장 반야심경 속으로
인도 성지 순례 후 중국에 불교를 전파한 현장법사와 반야심경에 얽힌 이야기를 전한다. 현장법사가 번역한 반야심경 신역이 바로 불교에서 대승불교의 선구적인 경전이 되었다. 반야심경의 제자題字에 대한 풀이와 기본사상에 대해 설명한다. 불교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관음보살을 구마라습의 구역에는 관세음보살, 현장법사의 신역에는 관자재보살로 번역된 이유를 설명한다. 그리고 알기 쉽게 해설한 반야바라밀다심경 2편을 실었다.

3장 나의 반야심경
지은이가 자신의 시각으로

작가정보

저자(글) 홍사중

저자 : 홍사중
저자 홍사중은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문리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시카고대 대학원 사회사상학과와 위스콘신대 대학원 서양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한양대학교, 경희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중앙일보 논설위원을 지내다가 1980년 신군부에 의해 강제 퇴직당한 후 1987년부터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논설고문을 지냈다.
지은 책으로는 《나의 장자》, 《나의 논어》, 《나의 이솝우화》, 《나의 선어 99》 등 클래식 리라이팅 시리즈와 《근대 시민사회 사상사》, 《한국인의 미의식》, 《비를 격한다》, 《과거 보러 가는 길》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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