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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왕을 만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탐방기: 황릉편
김선회 지음 | 김종택 사진
천지인

2013년 04월 03일 출간

종이책 : 2011년 08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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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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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황릉을 답사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탐방기(황릉편)『아시아의 왕을 만나다』. 현재 문화체육부에서 문화와 의학을 담당하고 있는 김선회 기자가 평소 왕릉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조선왕릉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베트남 3개국의 황릉을 답사하고,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황릉을 전부 묶어서 소개하였다. 이 책은 3개국의 황릉에 담긴 각 나라의 황제와 황후의 이야기에서부터, 한자문화권에서 풍수를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하고,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른 상장제례 문화와 일반인들이 쉽게 볼 수 없는 현지 유물, 유적에 대한 정보를 사진과 함께 수록하였다. 이를 통해 각 나라의 경제, 사회, 문화상을 살펴보면서 잘 알려지지 않은 황릉의 조성과정과 숨겨진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중국편
1. 진시황릉과 병마용兵馬俑(1)
황제의 시초, 불로불사를 꿈꾸다
2. 진시황릉과 병마용(2)
세계 8대 불가사의
3. 남경南京 명효릉明孝陵
최초의 걸인 출신 황제의 능
4. 명십삼릉明十三陵(1)-장릉長陵
명나라 최대의 번영, 죽어서도 이어지다
5. 명십삼릉(2)-소릉昭陵
지하 궁전을 위한 벙어리 뜰
6. 명십삼릉(3)-정릉定陵
정릉박물관으로 불리는 지하궁전의 보물들
7. 성경삼릉盛京三陵(1)-청복릉淸福陵
명나라와 만주족의 문화가 접목돼 있는 청 최초의 황제릉
8. 성경삼릉(2)-청소릉淸昭陵
북릉공원이라 불리는 서민들의 휴식처
9. 성경삼릉(3)-청영릉淸永陵
조상묘를 잘 써야 발복한다
10. 청동릉淸東陵(1)-효릉孝陵
사후의 자금성, 청나라 문화의 백미
11. 청동릉(2)-경릉景陵과 유릉裕陵
청나라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강희제와 건륭제
12. 청동릉(3)-자희릉慈禧陵
수렴청정 서태후의 화려한 능

◇베트남편
1. 후에(Hue)의 뜨득(Tu Duc) 황릉
사후 궁전과 별장이 함께하다
2. 후에의 카이딘(Khai Dinh) 황릉
베트남에서 가장 화려한 최후의 황제릉

◇일본편
1. 오키나와의 슈리성(首里城)과 타마우둔(玉陵)
일본 아닌 일본, 류큐 왕국의 상징

◇에필로그-영원한 제국은 없었다
◇참고문헌

우리가 흔히 책자나 사진 속에서 볼 수 있는 병마용은 유약을 바르기 전의 도자기 모습처럼 황토색을 띤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원래 병마용은 대부분 채색이 돼 있었다. 병사들의 머리는 검정색, 얼굴은 분홍색으로 칠해졌으며, 갑옷과 기타 장신구들도 군청색과 초록색, 흰색과 빨간색 등으로 색깔이 입혀졌었다. 게다가 병사들의 손에는 무기가 다 들려 있었는데, 지금은 대부분 빈손이다. 어찌 된 영문일까? 역사학자들은 사마천의 『사기』와 반고의 『한서漢書』, 역도원이 쓴 『수경주水經注』 등을 종합해 볼 때, 진나라 말기 진의 수도 함양을 공격했던 항우와 그의 군대 때문에 이렇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항우의 군대는 진나라를 침범하자마자 아방궁阿房宮을 비롯해 진시황릉과 관련된 유적 여러 곳을 불태웠다. 황릉은 심하게 파헤쳐지고, 병마용갱을 발견한 군사들은 갱도에 불을 지르고 도용들을 닥치는 대로 부쉈다. 게다가 도용들이 들고 있던 실제 병장기들을 모조리 수거해 자신들의 무기로 재사용했다. 이렇게 안 좋은 상태로 매장된 병마용들은 2000년 넘게 땅속에 묻혀 있으면서 침습浸濕을 받으며 다시 한 번 수난을 당했던 것이다. 실제로 병마용박물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발굴 현장을 둘러보면 목조로 된 기둥들이 새카맣게 불에 타고 그을린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역사서의 신빙성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가 오늘날 이 정도의 병마용이라도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은 다행일지도 모른다.
중국편 2. 진시황릉과 병마용(2)

명효릉은 조선 왕릉을 조성하는 데도 큰 영향을 미쳤다. 바로 26대 임금 고종이 만년에 자신의 황릉을 조성하기 위해 이곳을 참조했던 것이다.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보면 “정유년(1897)에 사람을 보내 명나라 능제를 살펴보게 했더니 모든 석물이 아주 굉장했다고 한다”는 언급을 하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 고종과 명성황후 민씨가 합장된 남양주의 홍릉洪陵과 비교해 보면 석물의 종류, 도상, 배치에서 비록 규모와 순서의 차이는 있지만 명효릉의 제도를 상당 부분 따랐던 것이 확인된다. 그렇다면 왜 고종은 시기적으로 가까운 청대淸代의 능을 모본으로 삼지 않고 명대의 능을 참고했을까? 그것은 바로 조선이 청에 대한 거부의식과 명나라에 대한 숭배의식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 새로운 황제국을 탄생시킨 고종이 명나라를 새롭게 세운 주원장에게 더욱 큰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다. 결국 저 멀리 중국에 있는 중국 황릉 한 기가 우리의 역사에도 크나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셈이 확인된 것이다.
중국편 3. 남경南京 명효릉明孝陵

1958년 정릉의 지하궁전 발굴이 끝나고 1959년 9월 30일 정릉박물관이 정식으로 개관한다. 그런데 개관 당일 새벽, 현장에 있던 박물관 주임이 손님 맞을 준비를 한답시고 황제와 황후의 시신이 들어 있던 관곽棺槨을 버리라고 지시한다. 관곽이 낡아 시멘트로 새롭게 복제를 해놨으니 더 이상 필요 없다는 게 그 이유였다. 몇몇 사람들이 말렸지만 소용없는 일이었다. 결국 만력제와 두 황후의 관곽은 무덤 옆에 있는 산등성이에 조각난 채 버려졌고 그 주위에 살던 농민들이 그것을 수거해서 궤짝이나 새로운 관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 무슨 어처구니없는 경우인가?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1966년 중국 대륙에 엄청난 회오리바람이 불어 닥치기 시작했다. 전무후무한 무산계급의 ‘문화대혁명文化大革命’이 시작된 것이다. 모택동의 지휘 아래 100만 명이 넘는 소년ㆍ소녀 홍위병들은 천안문 광장을 떠나 사찰, 공원, 고건축물, 문화유적지를 찾아서 유물들을 닥치는 대로 부수고 짓밟았다. 그러다 이들이 명십삼릉에 도달해 마침내 정릉의 지하궁전까지 찾아낸 것이다. 홍위병들은 이곳이 봉건시대의 상징이며, 황릉의 주인이야말로 지주계급의 총 대표이자 ‘반동분자’라며 지하궁전 안의 유물을 정리한 다음 건물에 불을 질렀다. 그리고 명루 위 ‘정릉定陵’이라고 새겨진 현판에는 페인트칠을 해 못 쓰게 만들었다. 자신들이 하는 일에 더욱 자신감을 가진 홍위병들은 지하 창고에 보관돼 있던 만력제와 황후의 시신과 황제ㆍ황후의 초상화, 발굴 관련사진 등을 모

왕릉(王陵)은 단순히 왕이나 왕비의 무덤이 아니라 당시의 역사, 조경, 장례, 민속 나아가 풍수문화가 복합된 문화유산이다. 『아시아의 왕을 만나다』는 평소 왕릉에 대한 비상한 관심을 가져온 김선회 기자가 중국, 일본, 베트남 3개국의 황릉을 답사한 후 그 내용을 정리한 소중한 결과물이다. 능의 주인인 황제의 업적과 과오는 물론 역사적 맥락과 함께 당시의 경제, 사회, 문화상을 살펴보면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황릉의 조성과정과 숨겨진 이야기까지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가 많은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시킬 것으로 보인다.

중국편에서는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시황제, 거지에서 황제에까지 오른 명 태조 주원장,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명나라의 영락제와 만력제, 대청제국의 기틀을 마련한 누르하치와 홍타이지, 청나라를 최강의 제국으로 만든 강희제와 건륭제, 아울러 청의 멸망을 재촉한 서태후의 능이 등장한다. 그리고 베트남편에서는 세계열강의 틈바구니 속에서 프랑스의 꼭두각시가 될 수밖에 없었던 베트남의 뜨득 황제와 카이딘 황제의 능도 돌아보았다. 마지막으로 일본편에서는 류큐 왕국을 건설했던 쇼씨 왕조의 무덤인 타마우둔(玉陵)을 답사해 일본 본토와 전혀 다른 역사와 문화를 가진 류큐 왕국에 대해 새롭게 조명했다.

저자는 이들 황릉 답사를 통해 명ㆍ청대를 거치면서 정착된 황릉양식이 같은 한자 문화권이었던 조선과 베트남, 일본에까지 영향을 끼쳤음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문물을 그대로 답습한 것이 아님을 지적하며 조선은 조선대로, 일본과 베트남 역시 나름대로의 독특한 양식과 철학을 바탕으로 왕릉을 조성했음을 기자의 눈으로 밝히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 부분적으로나마 중국의 황릉이 소개된 바 있지만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중국, 베트남, 일본 황릉을 전부 묶어서 국내에 소개한 것은 이 책이 처음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물론 일반인들을 위한 교양서로서도 손색이 없는 생생한 기록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탐방기(황릉편)
‘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 Site)’은 유네스코에서 인류의 소중한 문화 및 자연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한 것으로 1972년 총회에서 채택된 ‘세계 문화 및 자연유산 보호협약’에 따라 정해진다. 세계유산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가지는 ‘문화유산’과 지구의 역사를 잘 나타내고 있는 ‘자연유산’, 그리고 이들의 성격을 합한 ‘복합유산’으로 구분된다.
대한민국의 조선왕릉을 비롯해 같은 한자문화권인 중국, 일본, 베트남에는 각각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황릉과 왕릉 수십여 기가 존재한다. 웅장하고 화려해 보이는 능원 뒤에는 수천 수만 민중들의 땀과 피가 서려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아직도 제대로 발굴, 연구되지 않은 부분이 더 많아 아시아의 황릉(왕릉)은 여전히 우리에게 신비감을 안겨주고 있다.

아시아 황릉(왕릉)의 기본이 된 중국의 황릉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대국(大國)인 중국은 2010년 현재 총 40개의 세계 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만리장성, 이화원, 소림사를 비롯한 28개의 문화유산과 황룡풍경구, 구채구, 무릉원 등 8개의 자연유산, 그리고 태산, 황산 등 4개의 복합 유산을 가지고 있다. 이는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분량이다. 이렇듯 중국은 풍부한 유ㆍ무형의 유산을 가진 나라이기도 하지만, 2004년 이후 베이징에 있는 세계유산에 대한 대규모 보수작업을 벌여 2008년에 완료하고, 1985년부터 세계 문화ㆍ자연유산에 대한 보호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면모야말로 중국을 경제뿐 아니라 문화대국으로 성장하게 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 책 『아시아의 왕을 만나다』에서도 중국의 황릉이 차지하는 비중이 거의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 최초의 황제인 진시황제의 무덤 ‘진시황릉’에서부터 조선왕릉 설립의 참고 모델이 됐던 명ㆍ청 황조의 황릉 대부분을 다룰 예정이다. 중국 섬서성 서안(西安)에 위치한 진시황릉은 병마용과 함께 199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남경(南京), 심양(瀋陽), 북경(北京), 당산(唐山), 보정(保定) 등 옛 명나라와 청나라 수도를 중심으로 분포돼 있는 명ㆍ청 황릉은 명(明)과 청(淸) 및 청의 전신 후금의 25명 황제의 능묘를 포함한 고분군을 말한다. 2000년에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3건이 등재된 이후, 2003년과 2004년에 여러 건이 추가등록 됐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명나라의 태조인 주원장, 영락제와 만력제, 청태조인 누르하치와 청태종 홍타이지의 능, 그리고 청나라의 멸망을 재촉한 서태후가 안치돼 있는 자희태후(慈禧太后)릉까지 골고루 살펴본다.

끝없는 고난의 상징, 베트남의 황릉
예로부터 끊임없는 외침으로 인해 고난의 역사를 지닌 나라 베트남. 기원전 257년 베트남 최초의 국가인 홍방 왕조가 세워졌으나 이어 중국 세력이 밀려 들어와 기원전 111년에는 전한(前漢)에게 복속됐다. 이로부터 10세기까지 간헐적인 독립운동을 제외하고는 중국 세력의 통치가 1천 년간 지속됐다. 그후 1884년에는 베트남의 전국토가 프랑스의 식민지로 되기도 했고, 1964년부터 1975년까지 베트남은 미국에 맞서서 베트남 전쟁(제2차 인도차이나 전쟁)을 치러야만 했다. 이런 역사를 가진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이웃한 중국의 영향을 받은 한자문화권에 속하며 인도의 문화적 영향을 많이 받은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과는 큰 대조를 이룬다. 베트남엔 올해 새로 지정된 하노이 탕롱(Thang Long) 황궁 유적을 비롯해 총 6개의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이 있다. 절경으로 유명한 하롱베이와 퐁냐-께방(Phong Nha-Ke Bang)국립공원 등 자연유산 2곳과 후에(Hue) 옛 수도 유적군, 호이안(Hoi An) 구시가지, 미썬(My Son) 유적지 등 문화유산 4곳이 있다. 이중 베트남 최후 왕조의 유산이 고스란히 담긴 후에(Hue) 유적지를 돌아볼 예정이다. 후에는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도시로 1802년부터 1945년까지 응우옌 왕조의 수도였으며, 이곳에는 13대에 걸친 황제들의 화려한 능과 사원이 자리잡고 있다. 이들 건축물은 대부분 중국과 프랑스 건축양식을 따르고 있으나 제각기 독특한 개성을 자랑하며 역대 황제들의 성격과 취향, 생전의 권력, 내세관 등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전설 속에 묻혀진 일본의 왕릉
우리와 지리적으론 무척 가까우면서도 심리적으론 늘 멀게만 느껴지는 일본. 일본에서는 1992년 세계유산 조약이 발효된 이후 그 다음해 히메지 성(姬路城) 등 3건이 세계유산에 처음으로 등록됐고, 현재 총 14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자연유산은 야쿠 섬 (屋久島, 1993), 시라카미 산지(白神山地, 1993), 시레토코(知床國立公園, 2005) 등 3곳이며, 문화유산은 호류지(法隆寺)지역의 불교건조물(1993), 고도 교토(古都京都)의 문화재 (1994) 등 11건이다. 이 중에서 우리가 살펴볼 일본의 왕릉은 일본 오키나와 현에 위치한 타마우돈(玉陵)이다. 타마우돈은 역대 류큐 국왕의 유골을 안치한 왕릉이다. 중국과 베트남에 비해 조형적인 아름다움에서 절대적으로 뒤처지지만 옛 일본의 왕국문화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류큐(琉球)는 현재 오키나와(沖繩)의 옛 지명이다. 12세기부터 몇 개의 집단이 세력을 다투다가 1429년 등장한 통일왕국으로 오키나와 중심지인 나하(那覇)의 동부에 있는 슈리(首里)를 도읍으로 삼았다.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잇는 해상로에 위치하여 무역으로 발전했고, 중국은 물론 일본과 우리나라의 영향을 받아 독특한 문화를 이뤘다. 그러나 약소국으로 오랫동안 중국에 조공을 바쳐야 했으며, 1609년에 일본 시마즈씨(島津氏)의 침입을 받은 후에는 그 지배 아래 놓였다. 이후 1879년에 다시 일본의 침략을 받아 450년 간의 왕조를 끝내고 오키나와 현이 됐다. 류큐의 도읍지였던 슈리에는 많은 유적들이 남아 있다. 특히 슈리성 정전(首里城正殿)은 국왕이 업무를 보던 곳으로 중국과 일본의 양식이 함께 공존하는 특이한 유적이며, 슈리성의 정문인 슈레이문(守禮門)은 중국의 영향을 받긴 했으나 류큐 왕국의 독창적인 기법을 엿볼 수 있는

작가정보

저자(글) 김선회

저자 김선회는 1975년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시절 노장사상을 접하고 동양철학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대학시절에는 사마천의 『사기(史記)』를 전공한 한양대 이인호 교수로부터 중국의 역사와 사상에 대해 배우며 중국문화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2003년 경인일보에 입사, 국제부 기자와 인터넷팀장을 거쳐 현재 문화체육부에서 문화와 의학을 담당하고 있다. 동양 고전(古典)을 바탕으로 현대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찾으려고 노력 중이며, 개인홈페이지 김선회닷컴을 10년째 운영 중이다.

사진삽도인 김종택은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93년 사진 기자로 입문한 뒤, 1997년 경인일보에 입사해 현재 사진팀 팀장으로 재직 중이다. 인물이나 사물에 대한 뛰어난 포착력과 타고난 감각을 바탕으로 많은 특종을 발굴해 냈다. 2002년 ‘사라지는 희귀식물’, 2005년 ‘생떼공화국’ 등의 기획취재로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으며, 2006년 한나라당 경기도당 간부들이 강원도 수해지역에서 골프 치는 장면을 단독으로 보도해 이달의 기자상과 제43회 한국보도사진전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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