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생명

설영익 지음

아트하우스 2013년 11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불멸의 생명은 2013년도 『흐느끼는 애모』에 이은 시인 설영익의 두 번째 시집이다. 세상에 빛과 사랑을 주는 시인이자 철학자이자 무예인으로서 설영익 사인의 시에는 인간의 삶의 고뇌와 생사의 갈림길에서 사색하는 철학자로서의 시상이 들어나 있다. 그는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여 동양철학을 연구하고 여기에 전통무예인 택견의 달인으로서 그의 열정이 시에 녹아있다. 특히 그는 시를 통하여 삶에서 주는 감동과 인생의 체험에서 우러나는 진실한 영감을 표현하여 세속의 삶을 승화하고 있다.

목차

제1부 은둔초

1. 은둔초隱遁草 / 18
2. 긴 기다림 / 20
3. 휘날리는 갈대여 / 22
4. 꽃이 피는 것은 / 24
5. 사랑은 절제 / 26
6. 치료의 향기 / 28
7. 안개 속에서 / 29
8. 존재存在 탈각脫却 / 30
9. 꽃이 웃는 것은 / 31
10. 하늘의 이치 / 32
11. 묘방妙方 / 33
12. 사랑은 비어 있어 / 34
13. 사랑은 묘법妙法 / 35
14. 황포 돛단배 / 36
15. 꽃비가 내리는 것은 / 37
16. 풀잎에 매달린 이슬방울 / 38
17. 순정純情의 고통 / 39
18. 눈물을 매달아 놓고 / 40
19. 안타까운 그리움 / 42
20. 장생원리長生原理(盜氣論) / 43
21. 사랑의 해부 / 44
22. 서럽게 물들이는 눈물인가요 / 45
23. 남가일몽南柯一夢이라도 / 46
24. 적막寂寞의 공허空虛 / 47
25. 내가 어디 있는가? / 48

제Ⅱ부 향기香氣가 진동振動하는 것은

26. 향기香氣가 진동振動하는 것은 / 50
27. 영도교 다리에서 / 51
28. 위태로움이 없네 / 52
29. 도道 / 55
30. 오늘이라는 DNA / 57
31. 귀 예찬禮讚 / 58
32. 불멸不滅의 원리 / 59
33. 참된 도道 / 60
34.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느냐고 / 62
35. 새벽이슬 / 64
36. 머물지 않는 / 65
37. 운명처럼 다가온 당신 / 66
38. 근본에 머무른다면 / 68
39. 자연 그대로 / 70
40. 무극無極으로 되돌아 / 72
41. 떠나려고 한다면 / 74
42. 세월의 조각1 / 76
43. 세월의 조각Ⅱ / 78
44. 비바람 지나고 나서 피어라 / 79
45. 임을 기다렸습니다 / 80
46. 어떤 물음? / 82
47. 맛이 없소이다 / 84
48. 본질本質 / 85
49. 몸부림 칠 이유가 없소이다 / 86
50. 살아남는 비방秘方 / 88

제Ⅲ부 도道가 어디 있소

51. 도道가 어디 있소 / 90
52. 매화梅花의 지모智謀 / 91
53. 미토콘도리아 / 92
54. 꿈틀거릴 때마다 / 94
55. 앎 / 95
56. 도道에 이를 꼬? / 96
57. 붉은 정열도 / 97
58. 한 송이 꽃이 피니 / 98
59. 가을 달빛 애처롭다 / 99
60. 무심無心한 저 물(水) / 100
61. 위태로움이 없소 / 101
62. 죽을 육체가 아예 없소 / 102
63. 무위이화無爲而化 / 104
64. 노예의 논리論理 / 105
65. 큰길(大道)로 향해 / 106
66. 붕어 2마리 도道를 닦다 / 107
67. 묘妙 / 108
68. 살얼음판 걷듯이 / 109
69. 생명을 사랑한다면 / 110
70. 화려한 관통貫通 / 112
71. 특이特異한 술책術策 / 114
72. 사랑의 약효 / 115
73. 원하는 바를 얻으려면 / 116
74. 나무뿌리가 살아있으면 / 117
75. 연한 잎새 하나 / 118

제Ⅳ부 무심無心이 되어야

76. 무심無心이 되어야 / 121
77. 순간瞬間인 인생아 / 122
78. 다툴 일이 아무 것도 없소이다 / 123
79. 병법 37계 /124
80. 마음이 춤을 출까 /125
81. 비결秘訣 / 127
82. 심중心中에 황금黃金을 품고 / 128
83. 청량산 소고 / 129
84. 성인聖人의 내심內心 / 131
85. 하늘 그물 / 132
86. 심금心琴을 울리고 / 133
87. 묘약妙藥 / 134
88. 성인聖人의 도道 / 135
89. 탁월한 전략가戰略家 / 136
90. 늘 순수한 마음 / 137
91. 보고픔이 진실인데도 / 138
92. 나의 구속주 / 140
93. 낙화암 잔상 / 142
94. 통합統合 히어로(설수진 장군을 그리며) / 144
95. 기벌포伎伐浦 해전海戰 포효咆哮(김시득 장군 회상)/146
96. 흰 눈물 / 149
97. 못다 이룬 보름달 (복신福信장군 회상) / 150
98. 탐라耽羅의 눈물(김통정 장군 회상) / 153
99. 대륙의 불꽃(이정기 장군 잔상殘想) / 156
100. 있는 듯, 없는 듯 / 159
*작품해설/표성수(시인 문학박사) / 160

출판사 서평

저자 설영익(평담平潭)은 그의 약력에서 알 수 있듯이 다양한 사회활동으로 매우 바쁜 사람이다. 그 바쁜 시간에도 시상詩想이 떠오르면 바로 그 떠오른 생각을 그때그때 적어 메모해 두는 것이다. 이러한 창작의 처음 단계를 다져나가면서 작품 하나하나를 모아100편의 시를 완성하였던 것이다. 그야말로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란 말이 있듯이 이는 글 쓰는 사람들의 자세이다.
평담은 올 한 해 동안 200편의 시를 모아 두 권의 시집을 발행하였다. 제1시집이 [흐느끼는 애모]인데 2013년 3월에 발행하였고, 제2시집이 이번에 나오는 [불멸의 생명]이란 제목의 시집이다. 여기에도 100편의 시가 있으니 창작 활동이 활발한 한 해였다고 보는 것이다. 이런 자세로 나간다면 앞으로 많은 시집을 상재上梓할 것 같아 굼벵이 같은 굼뜬 우리들에게는 실로 두려운 존재가 아닐 수 없다고 웃으면서 생각해 보는 것이다.
이번 시들을 읽어내려 가면 제목처럼 <불멸의 생명>을 화두話頭로 삼고 있다. 생명은 영원한 것이지만 이 세상에는 단절된 많은 생명체가 병들어 있고 아파하고 상처받고 있다. 이를 회복시키는 것이 무엇인가, 이런 문제를 깊숙이 생각하며 고민하며, 그 해답을 찾고자 몸부림치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설영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