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별 동의보감

조동명.신영대.소광섭.서정민 지음

아트하우스 2013년 08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l 책 소개 l
이 책은 허준 선생의 원전 동의보감을 기초하여 질병별로 알기 쉽게 집필되었다. 전통의학의 기초가 되는 이론을 정리한 한방치료의 실제와 질환별 증상과 처방 및 증세별 처방의 두 개의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인들도 한방치료의 제반 사항을 이해하고 실제로 각각의 병증에 활용이 가능하도록 현대적인 병명으로 순환기계, 뇌신경계, 호흡계 등 각각 병증별로 분류하여 정리하였으므로 누구나 쉽게 찾아서 증상에 맞게 이용할 수 있는 책이다. 부록으로는 보약 짓는 법, 질병별 약차 요법, 증상별 보건 식품의 작용과 효과, 272가지 식약청 인증목록을 수록하였고 컬러도감으로 한방산야초 도감을 첨부하였다.

목차

서문 l Prologue

Part 1. 한방 치료의 실제
전통의학의 개요 / 14
한방의 질병관 / 15
허실 . 동정. 한열 / 18
사기와 온열한량 / 22
온열한량 / 22
기와 혈 / 23
혈과 진액 / 24
기. 혈. 수 - 체질적 원인 / 25
어혈 / 26
칠정 내인과 육음의 외인 / 28
치료의 가감 / 29
칠방 / 31

Part 2. 질환별 증상과 치료 및 증세별 처방
1. 순환기계 질환
1. 뇌졸중 / 34 2. 동맥경화 / 46 3. 견비통 / 47 4. 요통 / 48
5. 고혈압 ？ 저혈압 / 50 6. 심근 경색 / 51 7. 빈혈 / 52
8. 심장병 / 58 9. 심장 판막증 / 66 10. 부정맥 / 67
11. 코피 / 67 12. 다한증 / 68

2. 뇌 신경계 질환
1. 간질병 / 70 2. 히스테리 / 77 3. 임포텐스 / 77
4. 불면증 / 78 5. 노이로제 / 82 6. 두통 / 84
7. 심신증과 칠정손상 / 94 8. 화병 / 96 9. 유정 / 98
3. 호흡기계 질환
1. 기관지 천식 / 101 2. 기침. 해수 / 106 3. 가래 / 111
4. 기관지염 / 112 5. 감기 / 114 6. 폐결핵 / 123
7. 폐렴 / 124 8. 내상발열 / 126 9. 객혈 / 128

4. 소화기계 질환
1. 위경련 / 132 2. 급성위염 / 137 3. 만성위염 / 138
4. 위하수 / 140 5. 황달 / 149 6. 설사 / 158
7. 담석증 / 170 8. 담낭염 / 172 9. 위암 / 173
10. 위산과다증 / 175 11. 간염 / 185 12. 당뇨병 / 188
13. 구토 / 191 14. 숙취 제거 / 198 15. 입냄새 제거 / 199
16. 각기병 / 200 17. 변비 / 201 18. 이질 / 208 19. 토혈 / 221

5. 피부 질환
1. 여드름 / 226 2. 버짐/ 백선 / 227 3. 사마귀 / 228
4. 습진 / 228 5. 무좀 / 229 6. 탈모증 / 230 7. 암내 / 233
8. 기미 / 234 9. 마진 (두드러기) / 235 10. 옴 / 236
11. 피부가 틀 때 / 237 12. 땀띠 / 237 13. 완선 / 238 14. 동상 / 239

6. 소아 질환
1. 백일해 / 240 2. 볼거리 / 241 3. 소아 천식 / 241
4. 어린이 경련 / 242 5. 홍역 / 242 6. 수두 / 244
7. 야뇨증 / 244 8. 어린이 구창 / 245 9. 어린이 감병 / 247 10. 어린이 구루병 / 250 11. 어린이 설사 / 251 12. 어린이 야제병 / 254

7. 치과 질환
1. 치통 / 256 2. 구내염 / 257 3. 치수염 / 258 4. 충치 / 258
5. 치조 농루 / 259 6. 잇몸에 피가 날 때 / 260

8. 비뇨기계 질환
1. 방광염 / 268 2. 전립선 비대증 / 268 3. 급성 신염 ？ 만성 신염 /269 4. 신장 결석 / 272 5. 신맹염 / 276 6. 요혈 / 277 7. 소변 불통 / 280
8. 빈뇨 / 284 9. 임질 / 287 10. 치질 / 290

9. 부인과 질환
1. 월경 불순 / 299 2. 월경 곤란증 / 306 3. 유선염 / 307
4. 자궁 내막염 / 307 5. 습관성 유산 / 308 6. 불임증 / 309
7. 자궁암 / 309 8. 냉증 / 310 9. 불감증 / 311
10. 대하증 / 311 11. 자궁근종 / 316 12. 젖 부족증 / 317

10. 이비인후과 질환
1. 축농증 / 328 2. 만성 비염 / 329 3. 이명 / 330
4. 중이염 / 331 5. 인후염 / 340 6. 편도염 / 341

11. 안과 질환
1. 눈다래끼 / 343 2. 백내장 / 343 3. 결막염 / 344
4. 가성 근시 / 345

12. 기타 질환
증세별 처방 및 가정 민간요법
흉부통 / 346 기생충 질환 / 352 변혈 / 356 위병 / 359
단독 / 362 탈모증 / 363 파상풍 / 365 골절 / 370

출판사 서평

l 출판사 서평 l


오늘날 건강문제는 감염성질환이나 열악한 환경위생으로 인한 위험보다는 인간의 잘못된 생활습관(Life Style)과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만성퇴행성질환 등 발병의 원인과 질병의 형태가 변해가고 있다. 즉, 잘못된 식생활이나 운동부족 및 휴식(休息)양, 과도한 음주나 흡연 등으로 인한 암(癌), 뇌혈관질환 및 당뇨병, 고지혈증, 치매 등과 같은 만성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현대의학은 이러한 만성질환에 대해서 완전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독성 있는 합성화학물질의 약품이 지닌 각종 부작용이 커다란 폐해를 낳고 있어 전통의학의 가치가 더욱 재조명되고 있다. 또한 한방의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현상은 한방이 자연의 순리에 바탕을 둔 양생을 중시하고 질병을 인위적으로 정복하려는 것이 아니라 인체의 적응력, 방어력,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하는데 치중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인체는 5장6부와 기혈, 정수 근골을 보약하는 것이 병적요소를 이겨내는 힘을 길러주고 치유하며 병을 예방하여 건강하게 오래 장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옛 선인들의 사상은 오랜 실천과정을 거쳐 얻어진 귀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며 동의보감의 기본원리에서 중요한 근간을 이루고 있다. 허준 선생은 많은 의서의 내용을 취사선택하여 요점을 택하여 동의보감을 편찬하였으며“사람의 병이란 몸의 기초건강관리를 잘못해서 생기는 것이니 수양이 먼저이고 그 다음이 약이다.”라고 하였다.
20세기 초에 들어서 인간의 수명이 점차 길어짐에 따라 만성병의 발병이 증가하고 있지만 현대의학은 대부분 이런 만성병이 나타나는 현상을 설명하는데 실패하고 있다. 이제 추세는 반대가 되어 생활방식, 식사요법, 운동요법, 약초와 해를 주지 않는 의료 기술을 지향하게 되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음식이 생명인 것처럼 약도 생명이 있고 약도 음식처럼 무리 없이 인체기능을 평행조절 해야 하며 한편 음식도 약처럼 해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군신좌사(君臣佐使)와 같이 몸에 좋은 성분이라 해도 어떤 조합을 이루느냐에 따라 몸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 그 반대도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약품에는 상용량이 정해져 있으며 이것은 근소한 양으로도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있는 반면에 상당히 많은 양을 사용해야 되는 것도 있다. 이중에 독성이 강한 것을 독약(毒藥)이라고 하고 심한 작용이 있는 것은 극약(劇藥)이라고 하여 구분한다.
약은 한편으로 독일 수 있고 어떤 면에서 독성이 강한 약일 수록 효과가 좋은 경우도 있다. 약은 약리작용을 하지만 독작용을 하므로 유효량, 상용량을 초과하면 중독을 일으키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되므로 중독량, 치사량이 정해져 있다. 한방에서는 그처럼 독성이 강한 약을 잘 사용하여 질병을 치료해 왔다.
예를 들어 부자의 경우 사약에 사용될 만큼 치명적이며 서툴게 사용하다가 사망하는 사고가 빈번했지만 긴급한 상황에 빠졌을 때 부자는 기사회생의 효과를 발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근래에는 부자의 유독성분이 열에 약하므로 가열하면 유독성분이 없어지고 유효성분만 남는다는 사실이 판명되고 법제부자는 유독성분과 유효성분을 분리하는데 성공하여 더욱 안전성이 높아졌지만 약이란 가능한 안전한 것을 택하는 것이 올바른 길이며 상용량과 중독량, 치사량의 차이가 클수록 약은 더욱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다.
원래 한방약은 병명에 맞추어 사용하는 것이라기보다는 독자적인 판단기준인 증(證, 한방 고유의 적응증후군)에 따라서 사용하는 것이 본의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여기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질환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어떤 한방약을 처방하면 좋을까하는 고민을 할 수 있게 증상이나 병명을 찾아 이용 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다.
본서에서는 원전(原典)의 내용을 더하여 구체적인 약재의 활용과 증세별 처방을 더하여 실무에 활용도를 높이고자 하였다. 증상별 보건식품의 구체적인 활용을 동의보감 원전해설을 중심으로 상세히 다루고 참고자료를 첨가하였다.
인간은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노력 또한 꾸준히 지속되어오고 있다. 모든 인류공통의 소원은 무병장수이며, 그 소원을 만족시키는 지표가 바로“건강”이다. 고령사회를 맞아 노년층의 의료비가 증가하고 사회 전반에 걸쳐 건강증진에 관한 국민의 관심과 요구가 확대되고 있으며, 국가에서는 보건의료 분야에 정책과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이제는 경제성장과 과학의 발달로 건강의 목표가 단순히 생존기간의 연장이 아니라 삶의 질(Quality of Life)의 향상과 질병예방을 위한 건강정책과 건강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조동명.신영대.소광섭.서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