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잉여(ing여)

송인영 , 김소빈 , 황지영 , 김아현 , 박소연 지음

M&K 2015년 07월 3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청춘 ing여』
: 잉여탈출프로젝트

누군가는 우리들의 청춘을 ‘푸른 봄’이라 하지만
또 누군가는 우리들의 청춘을 ‘잉여’라고 부른다.
하릴없이 시간만 죽이는 것에 지친 청춘 잉여들
한달 간의 새로운 도전으로, 남아도는 무기력한 ‘잉여’에서
무언가라도 해보는 현재 진행형'ING여‘로 거듭나 보자!

『청춘 ing여
: 잉여탈출프로젝트』

‘왜 우리들은 잉여인가?’
‘우리는 잉여일 수밖에 없는가?’
‘잉여 탈출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우리 ‘청춘 잉여’들에게 남아도는 ‘잉여’가 아닌
무언가를 해보는 ‘현재진행형 ING여’가 되어보자고 이야기한다!


[청춘 ing여 : 잉여탈출프로젝트 기획의도]

‘잉여’라는 단어가 신조어는 아니지만 지금까지도 이처럼 다양한 문화 매체에서 주제화가 될 정도로 ‘잉여’는 현재진행형 키워드이다. 잉여의 사전적 의미는 ‘다 쓰고 난 나머지’라고 하지만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할 일 없는 사람 혹은 그러한 처지를 희화화, 비관’ 해서 사용하고 있고 비슷한 단어로는 백수를 뛰어넘은 갓(God)수 ,프리터족, 니트족, 캥거루족 등 수많은 신종 단어들이 ‘하고 싶은 일도, 할 일도 없고 기쁨과 희망도 없는 우리들의 청춘의 현실’을 대변하고 있다.

이런 청춘들을 대신해서 자신들이 잉여라 자칭하는 5명의 청춘이 직접 잉여탈출프로젝트를 실시한다. 그들은 자발적으로 청춘들이 3포세대가 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의 현실에 맞서기로 했다. 과연 그들은 청춘들이 원하는 청춘을 되찾을 수 있을까?

플랜녀 프로젝트 _ 잉여소빈
무기력, 무계획, 할 일 없이 무료하게 지내는 청춘.
초등학교 때 시간표는 물론, 플랜을 짜도 그대로 행하는 일이 없는 나, 한번 계획대로 살아보자!

건강녀 프로젝트 _ 잉여지영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계속되는 술자리와 비 규칙적인 식습관으로 21살의 몸이 나날이 늙어가고 있다. 하루 빨리 건강한 몸이 시급한 이 때! 건강을 되찾기 위한 건강녀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복학왕 프로젝트 _ 잉여인영
전역 전 꿈은 수 많은 여자 후배들을 거느린 복학생 의자왕, 꿈을 찾아 땀 흘리는 청춘.
전역 후 현실은 후배들에게 말도 못 거는 찌질이, 아웃사이더 복학생, 오늘 일은 내일로 미루고 자는 복학잉여의 사회,학교 적응기.

절약녀 프로젝트 _ 잉여아현
이 시대의 충동구매의 노예, 한 번에 돈을 왕창 써버려서 다음달 용돈 날까지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서 손가락만 빨고 지내야 하는 어쩔 수 없이 잉여가 된 타입!

일탈녀 프로젝트 _ 잉여소연
생각지도 못 한 별난 도전.
일탈을 생각지도 못 한 사람의 소심한 일탈 도전기! 일탈 같지 않은 일탈 같은 일탈.

목차

[JOB담;談: 대한민국 이색 직업을 만나다. 목차]

플랜녀 프로젝트 _ 잉여소빈
- 도서관에서
- 토끼똥
- 화장품대란

건강녀 프로젝트 _ 잉여지영
- 건강한 생활습관 찾기1
- 건강한 생활습관 찾기2
- 눈 건강 찾기
- 건강한 식습관 찾기

복학왕 프로젝트 _ 잉여인영
- 패션왕 프로젝트
- 의자왕 프로젝트
- 장그래 프로젝트

절약녀 프로젝트 _ 잉여아현
- 1주일 동안 5만원 가지고 살기
- 1주일 동안 4만원 가지고 살기
- 1주일 동안 3만원 가지고 살기
- 1주일 동안 2만원 가지고 살기

일탈녀 프로젝트 _ 잉여소연
- 자체 공강 도전기
- 지하철 2호선 타고 한 바퀴 돌기
- 맥주 종류별로 마셔보기
- 영화관에서 연달아 3편 보기
- 홀로 식당 가서 2인분 시켜먹기

출판사 서평

[본문 속으로]

푸릇푸릇한 20살의 언덕에 올라서 있는 나, 하지만 그 안은 흔히들 말하는 잉여의 상태다. 잉여 모두가 자기가 잉여가 되기를 원치 않는다. 나 역시 그렇다. 다들 여러 가지 이유들로 잉여가 된다. 내가 잉여가 된 이유는 게을러서, 좀 게을러서, 약간 게으른가? 라는 이유 등이 있다. 나도 게으르고 싶지 않았다. 태생이 그렇게 태어난 것일 뿐, 하지만 잉여답게 나는 내 게으른 면이 싫지도 좋지도 아무렇지도 않다. 그래서 별로 고치고 싶지도 않다. 나의 모든 것을 받아들여야 비로소 내가 되는 것은 아닐까…라는 강아지소리는 잠시 넣어두고, 일단 나는 내 문제인지 문제점인지 모를 것을 정의하고 나는 흔히 말하는 프로젝트라는 것에 참여했다. 어떤 프로젝트냐고? 청춘 프로젝트다.
_“플랜녀 프로젝트 Prologue” 중에서

4주 동안 실천한 건강녀 프로젝트! 생각보다 간단한 방법으로 내 몸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효과의 순위를 매겨보자면 우선 당연하게 첫 번째는 물 2리터 마시기이다. 가장 빠르게 효과를 느끼게 될 것이다. (중략) 건강녀 프로젝트가 어렵지는 않지만 나 자신과의 사소한 약속이다 보니 잊거나 자신과의 합의를 보는 유혹이 생길 수 있다. 절대적으로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참은 만큼, 유혹을 버틴 만큼 건강해 진다는 것이다. 이상으로 건강녀 프로젝트를 마치겠다.
_“건강녀 프로젝트 Epilogue” 중에서

일탈? 겉 보기에는 거창한 말인 것 같지만 항상 버스만 타서 집에 가다가 하루 날을 잡아 지하철을 타는 것도 일종의 일탈이 아닐까? 별 일 없이 집, 학교, 집을 반복하며 일요일마다 방콕으로 널브러져서 늘 집에서 심심한 하루를 보내는 대학생. 그게 바로 나였다. 주말내내 집에서만 과제에 치여 살아 정신없이 보이지만 사실 머릿속은 이곳저곳을 다니고 있었다. 한번 해보고는 싶지만 여러 이유로 하지 못 했던 이런저런 도전들을 꿈꾸기만 했던 나. (중략) 그렇게 한 달간 생각만 했던, 소심한 일탈 같지 않은 일탈을 도전해보는데...?
_“일탈녀 프로젝트 Prologue”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송인영

[송인영, 김소빈, 황지영, 김아현, 박소연 작가소개]

지은이 다섯 명은 각자의 문제점과 고민을 가진 대한민국 표준형 대학생이다.
자신들의 청춘을 의미 없고, 재미없는 ‘잉여 청춘’에서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통해
의미 있고, 재미있는 무엇인가에 도전하는 ‘청춘 ing여’로
세상의 청춘들을 여과시키겠다는 도전을 하는 의미를 가진
프로젝트 팀 ‘여과지’이다.


[작가들의 말]

대한민국의 현실 속에 점점 무기력해지고 희망을 찾지 못하는 청춘들을 위해 스스로를 잉여라 칭하는 청춘 5명이 직접 잉여탈출 프로젝트를 실시한 보고서형 에세이이다. 장차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청춘들이여. 그 누구보다도 파이팅 넘쳐야 하고 밝은 희망을 꿈꿔야 하는 청춘들이여. 이 책이 청춘들에게 자그마한 위로를 전해주었으면 하는 소망을 담고 있다.

저자(글) 김소빈

저자(글) 황지영

저자(글) 김아현

저자(글) 박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