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3 낙성편
2008년 04월 08일 출간
국내도서 : 2006년 01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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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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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간결하고 선명한 문체를 사용해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재미없는 부분이나 인물은 과감히 삭제하고 사건 전개방식과 순서를 흥미롭게 재배열했다. 또한 원본에 자주 등장하는 전쟁 장면에 대한 묘사를 무협 스타일로 바꾸어 흥미와 박진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28장 장비의 취중망동
29장 사자후!
30장 소패를 버리고
31장 여색이 부른 화
32장 계책은 계책을 부르고
33장 십승십패지설
34장 떨어진 거성
35장 피로 쓴 밀조
36장 꿈틀거리는 2마리 용
제 27 장
조조의 야망野望
무황은 폐허가 되어 버린 무황성의 모습에 절망한다.
조조는 갈 곳 없는 무황을 허도로 데려가는데…
1
무황성을 바라보는 유협의 눈에서 걷잡을 수 없는 눈물이 흘러내렸다.
“이것이… 무황성이란 말인가?”
무황성은 폐허가 되어 있었다. 화려하고 웅장했던 대전들과 누각은 간 곳 없고 화마火魔에 휩쓸려 무너져 내린 검은 잔해들만 을씨년스럽게 널려 있었다. 그나마도 키를 넘는 무성한 잡초로 뒤덮여 있었다.
장안에서 이 곳까지 오는 동안 얼마나 많은 고초를 겪었던가? 그 와중에도 무황성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에 가슴 설레었다.
“으흐흐… 어흐흐…….”
유협은 바닥에 쓰러져 목 놓아 울었다. 이를 바라보는 동승과 양봉을 비롯한 가신들의 심정도 참담하기 그지없었다. 그들도 바닥에 주저앉아 통곡을 터뜨렸다.
과연 폐허가 된 무황성을 다시 일으킬 수 있을까? 유협은 물론 가신들도 엄두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아무도 그런 말을 꺼내지 않았다. 가신들은 아쉬운 대로 폐허 한가운데 유협이 거처할 집을 옹색하게나마 지은 후, 간신히 이슬을 피할 만한 막사를 세웠다.
폐허 속에 가재도구 따위가 남아 있을 리 없었다. 아니, 하루를 연명할 식량조차 구하기 힘들었다. 이각과 곽사에게 쫓기면서 무황가가 지니고 있던 금은보화를 몽땅 잃어버려 식량을 사들일 만한 형편도 못 되었다. 그나마 유협 부부는 간신히 허기를 채울 수 있었으나 가신들과 무사들은 초근목피草根木皮로 허기진 배를 달래야 했다.
유협은 허기와 피로로 얼굴이 누렇게 뜬 가신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쓰려 견딜 수가 없었다.
“아아! 이 모두가 내가 못난 탓이오. 그대들의 얼굴을 보기가 부끄럽구려.”
그 말에 양표가 부복하며 말했다.
“폐하, 이 상태로는 얼마 버티지 못할 것 같사옵니다. 더구나 흉적 이각과 곽사가 쳐들어오면 그나마 이 곳도 보존하지 못할 것입니다.”
유협은 우울한 음성으로 물었다.
“그럼 어찌하면 좋겠소?”
“조조에게 사자를 보내는 게 좋을 듯합니다. 그에게 본성을 재건하도록 첩지를 내리십시오. 조조라면 반드시 폐하를 받들어 모실 것입니다.”
유협은 희색을 띠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당장 조조에게 사람을 보내도록 하시오.”
자미성紫微星을 바라보는 조조의 안광이 이글이글 타올랐다.
“…….”
간혹 잠이 오지 않는 날이면 언덕에 올라 야천을 바라보곤 했지만 오늘따라 예사롭지 않은 기분이었다. 조조는 천기天機를 볼 줄 몰랐으나 가물거리는 자미성을 보면서 가슴이 두근거렸다.
‘왜지? 오늘따라 자미성의 빛이 흐리기만 하니…….’
“아직은 때가 아닙니다. 기다리셔야 합니다.”
어느 날 조조가 자미성의 기운을 살펴보고 있는데 곽가가 불쑥 그렇게 말했다. 곽가만큼 조조의 심중을 잘 파악하는 자는 없었다. 조조는 소스라치게 놀라 반문했다.
“무슨 뜻으로 그런 말을 하는 건가?”
“주공의 가슴속에 품은 뜻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내 가슴에 품은 뜻이라?”
“좀 더 기다리셔야 합니다.”
조조의 손이 허리춤의 보검 자루에 닿았다가 떨어졌다. 입 한번 잘못 벙긋했다가는 힘겹게 쌓아올린 탑이 와르르 무너져 내릴지도 모를 일이었다. 조조는 지금껏 무황성을 재건하겠노라고 호걸들에게 수없이 공언해 왔다. 그것도 오직 무림을 위해서라고 누누이 말해 옴으로써 지금과 같은 거대한 세력을 만들었다. 그런데 가슴 깊이 감추고 있는 야망이 폭로된다면 어찌될 것인가?
나의 삼국지는 공부하듯 읽지마라. - 경향신문
무협지 같은 '삼국지' 박진감 철철 넘쳐요. - 한국경제
검궁인의 '삼국지'는 쉽다. 무림 고수들의 칼끝처럼 빠르게 읽힌다. -스포츠조선
인터넷에 연재돼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네티즌 사이에 인기 - 문화일보
대표적 무협작가 검궁인이 무협지 풍으로 완전히 고쳐 쓴 ‘삼국지’. - 조선일보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무협 스타일로 재창작한 역사무협소설. - 한겨레
삼국지는 많았다,
그러나 이렇게 재미있는 삼국지는 없었다.
"또 삼국지야"라는 말이 나올 수도 있다. 그만큼 <삼국지>는 수십 종 나와 있다.
'삼국지'는 필독서의 하나로 꼽히지만, 완독한 사람이 드물다.
지루하고 방대하고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검궁인 씨가 <삼국지>를 냈다. 뭐가 다를까. 그는 "무협코드를 입혔다"고 명쾌하게 설명한다. 그렇다고 무작정 다 바꾼 건 아니다.
주요 등장인물, 줄거리 등 90% 이상 원본에 충실하다.
뼈대는 그대로 두고 포장을 바꾼 리모델링인 셈이다.
그래서 검궁인의 '삼국지'는 쉽다. 무림 고수들의 칼끝처럼 빠르게 읽힌다.
학습하는 삼국지가 아니라 재미로 읽는 삼국지,
지식인이 아니라 대중을 위한 소설 삼국지, 여성독자를 위한 삼국지,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검궁인 삼국지>는 엄청난 위력을 발휘할 삼국지다.
작가정보
저자(글) 검궁인 나관중
검궁인劍弓人
본명 이상운. 대한민국 서울 출생. 1981년부터 대표적인 한국무협소설 작가로 활동하며 80여 종, 총 300여권에 달하는 소설을 출간했다. 주요작품으로 <구주강호>, <영웅호가행>, <대소림사>, <독보강호>, <건곤일척>, <십정천하>, <용비봉무>, <하늘은 검고 땅은 누르니>, <칼은 달 끝에 지고> 등이 있다.
지난 10년 동안 대구일보, 조선일보, 스포츠 서울, 주간 이코노미스트, 조선닷컴에 소설을 연재해 왔다. 1993년 월간 현대시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으며현재 전자책 전문회사 (주)바로북 대표이다.
이도헌李圖憲
만화가. 전남 영광 출생. 오세영, 김순상 선생 문하를 거쳐 1996년 <살수쌍졸>로 데뷔하였다. 주요작품으로는 <살수쌍졸>, <필승>, <첫사랑>, <난타신검>등이 있고 <군림천하>, <투자전략병법 36계>, <강호 무뢰한>에 삽화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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