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사 3

금시조 지음

문피아 1997년 05월 0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밖에 서보면 초라한 오두막이지만 안에 들어서면 의외로 훈훈함을 느낄 수 있는 집이었다. 이런 겨울에도 방안에서 훈기가 느껴진다는 것은 그만큼 잘 지어진 집이란 뜻이기도 했다. 방안 구석엔 화로가 온기를 피어 올리고 있었고 맞은편 벽에 놓인 침상(寢牀)위에는 소년이 잠들어 있었다.

희다 못해 푸른빛이 도는 얼굴, 핏기 없는 입술. 한눈에 병(炳)이 깊음을 알 수 있으리라. 그러나 이 소년도 활달하게 뛰어 놀며 꿈을 키워가던 시절이 이었다. 그리고 그 꿈을 다시 꾸게 해주고 싶은 사람이 여기에 있다.

병색(病色)이 완연한 소년의 맞은편 창가에 두 눈 가득 고뇌(苦惱)의 빛을 담고 서 있는 사내! 엽혼(葉魂)이었다. 모든 것이 어지럽다. 검도 죽음도 그리고 사람도…

목차

추천사
초대하면서……
서장(序章)
步步萬財(보보만재)
微小希望(미소희망)
幽幽怪事(유유괴사)
絶命危機(절명위기)
劍光流流(검광류류)
絶體絶命(절체절명)
龍鳳初現(용봉초현)
疑雲重重(의운중중)
神州狼客(신주낭객)
危機葉魂(위기엽혼)
餘命七日(여명칠일)
淫夫蕩女(음부탕녀)
玉山風雲(옥산풍운)
叛徒鐵拳(반도철권)
急轉直下(급전직하)
白會之秘(백회지비)
重重陰謀(중중음모)

인물정보

저자(글) 금시조

1967년생. 사수좌.취미는 술 마시며 만화보기. 장기는 만화 보며 술까지 마시기.
좋아하는 만화는 고유성 선생님의 로봇 킹시리즈.
싫어하는 만화는 별로 재미도 없으면서 야하기만 한 모든 만화.
제일 좋아하는 말은 "여보! 나 술 먹으러 가도 돼?"
제일 싫어하는 말은, "가긴 어딜 가?"
소망은, 일 순위 : 우리 아들이 튼튼하고 씩씩하게 크는 거.
이 순위 : 로봇 킹이 제대로 애니메이션화 되는 걸 보는 거.
어린 시절 태권V를 만들겠다는 야망을 품고 살았음. 그땐 박사 학위만 따면 연구소 몇 개에 로봇 대 여섯 대 정도는 갖고 사는 줄 알았음. 태권V 손가락 하나에 박사 대여섯이 붙어야 됨을 알고 꿈이 좌절당한 후, 상상 속에서 길을 찾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