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의 기다림

조주혁 지음

한국일보사 2014년 10월 0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20대의 7할을 수험생으로 지냈지만,
나 그래도 잘 살고 있다!

고시나 시험에 합격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렇다면 그 사람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한번 더 도전을 하고 있을까요, 아니면 또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요? 괜히 합격자 명단 현수막을 볼 때마다 속이 쓰려온다던가, 자기가 가고 싶었던 대학교 정문을 지나칠 때 마다 발걸음을 재촉한다든가.
그렇지만 그런 이야기는 찾아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쓰겠다!” 그것이 이 젊은 청년이 패기 있게 쓴 이유입니다.

목차

서문
들어가는 말
실패의 기억
오답노트
언제까지 후회만 하면서 살 순 없어서
성장기
본인 장래 희망: 선생님
책을 참 좋아했던 아이
나중에 선생님 이름 책에 꼭 써줘야 한다, 알았지?
말의 힘
전학
학교 생활
야, 잘난 척 하지 마!
글을 배우다
고2 후반부 ? 고3 시절
첫 수능
꽃동네에서의 열흘
재수부터 오수까지
재수의 시절
아니요, 우는 게 아니라 하품하는 거에요
한계가 오다
삼수의 시절
독학삼수
커피와 함께 한 수요일
안개로 덮인 길 위에서
사수
목표 수정
다시 새로운 학원 생활
다섯 번째 수능
회계사 지망생으로 2년을 더 추가하다
그래서 어떻게 살았는가
경영학을 만나다
장수생의 학교 생활
박애영 교수님과 만나다
회계사가 정말 제 적성일까요?
회계사 시험의 시작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여대에서 수업 듣기
그렇게 가진 게 많은데, 왜 가진 걸 제대로 못 보시오?
2012년 12월 13일 목요일
김지한 신부님과의 만남
다시, 강원도 춘천 국군병원
다시, 박애영 교수님
대한민국에서 수능 장수생으로 살아간다는 것
한국일보 미디어전략국 정보자료팀 인턴 조사기자 조주혁
편지: 허귀희 글라라 수녀님에게
감사의 글
글쓴이 소개

출판사 서평

감로주(甘露酒)의 진정한 맛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목타는 갈증이 필요한 법!로주(甘露酒)의 진정한 맛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목타는 갈증이 필요한 법!

성공을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사람들이 ‘성공’의 의미를 절실히 안다고 했던가?
미국 시인 ‘에밀리 디킨슨’의 그런 얘기를 시로 쓴 게 있다.
“성공은 가장 달콤한 것으로 여겨지네 Success is counted the sweetest
한번도 성공을 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By those who never succeed
감로주(甘露酒)의 진정한 맛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To comprehend a nectar,
목타는 갈증이 필요한 법. Requires a sorest need.
아지랑이처럼 손에 잡힐 듯 하면서도 멀어지는 것, ‘탄타로스(Tantalos)’의 갈증… 성공!
<7년의 기다림>을 펼치면, 저자의 재수, 삼수 또 사수 그리고 오수까지의 대입 분투기(奮鬪記)가 애잔하게 다가온다. 왜 그는 ‘타는 목마름’으로 인고하며 그렇게 노력했을까. 그의 앞길에 ‘넥타’를 맛보는 큰 성공이 있을지 아니면 없을지도 모르는데도.
책장을 덮을 때쯤엔, 그럼에도 굴하지 않고 나아가는 이 청년의 패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진다. ‘무소의 뿔’처럼 그는 오늘도 목표를 위해 간다.

현재에 충실하면서 그리고 여전히 타는 목마름으로.

작가정보

저자(글) 조주혁

1986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서울 둔촌초등학교와 동북중학교를 거쳐 2005년 2월에 서울 동북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9년에 광운대학교 경영학부에 입학하였습니다. 2014년 현재 4학년 재학 중이고, 한국일보 정보자료팀에서 인턴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책 보기, 영화 보기, 만화 보기를 좋아하는 대학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