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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에 대하여 : 현대 일본의 본성을 묻는 20년의 대화

현대 일본의 본성을 묻는 20년의 대화
돌베개

2020년 07월 21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8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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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71999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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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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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무책임한 본성을 예리하게 논파하다!

지금 일본은 새로운 동시에 낡은, 무책임한 일본이다. 일본은 패전 이후의 노력에서 도주하여 패전 이전의 망상으로 회귀하려 하고 있다. 『책임에 대하여』는 일본 사회의 우경화를 우려하며, 과거 일본이 자행한 식민주의와 군국주의의 폭력을 직시하도록 지치지 않고 호소해 온 두 지식인 서경식과 다카하시 데쓰야의 간절한 대담을 담은 책이다.

현대 일본의 가면과 본성을 드러내는 이 책에서 두 저자는 현대 일본이 외면하는 대표적인 주제들인 위안부 문제, 오키나와 미군기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천황제의 모순을 아우르며 급격히 후퇴하고 있는 현대 일본의 퇴행과 위기를 파헤친다. 또 한일 갈등의 근본적인 원인인 식민주의와 전체주의, 보편주의로 위장한 평화주의 등 일본의 본성을 섬세하고 논쟁적으로 짚는다.
한국어판 후기 서경식
한국어판 후기 다카하시 데쓰야

1. 전후민주주의는 ‘도금’이었나
응답 책임에서 도피한 일본의 20년 / 가토 노리히로와의 논쟁(1995년) / 내셔널리즘과 일본 리버럴파 /
「국기 국가법」(1999년) / 여성국제전범법정/NHK 프로그램 수정 사건(2000~2001년) / 「교육 기본법」 개정(2006년) /
야스쿠니 문제: 감정의 연금술

2. 일본의 본성
쇼와 천황의 죽음(1989년) / ‘말의 무늬’ 발언(1975년) / 언론 탄압과 공허한 주체 / 고이즈미 방북/북일 평양 선언/
일본인 납치 문제(2002년) / 『젠야』 창간(2004년) / 박유하의 『화해를 위해서』 비판 / ‘공감적 불안정’이라는 레토릭 /
자크 데리다의 용서에 대하여 / 리버럴파의 퇴락 / 권력적 침묵이라는 것 / 『제국의 위안부』와 일본 리버럴파 지식인 /
모럴의 문제 / 포스트콜로니얼 연구를 묻는다

3. 희생의 시스템과 식민주의
이 나라의 희생의 시스템이란 / 후쿠시마, フクシマ와 福島 / 사람이 지닌 선성이란 무엇인가 /
왜 미군 기지 철수론을 말하는가 / ‘악마의 섬’은 본토다 / 기지 인수론은 과잉 윤리주의인가 /
핵을 부정할 수 없는 이중 기준의 나라

4. 보편주의의 폭력
일본적 보편주의란 무엇인가 / 중심부 일본 국민의 멍에 / 상징 천황제라는 본성 / 허구의 평화주의

자료편
한 점의 등불―다카하시 데쓰야 / 돌아보니 수치심 없이는…―다카하시 데쓰야 / 이런 시련 없이는…―다카하시 데쓰야 /
적이 몇만 명 있다 해도…―다카하시 데쓰야 / 고야산의 조문상―다카하시 데쓰야 /
데리다와 희생에 대한 질문―다카하시 데쓰야 / 드문 희망―서경식 / 무라야마 담화 / 아베 담화 / 연표 1989~2017년

일본어판 후기 일독의 제거라는 과제―다카하시 데쓰야
일본어판 후기 일본형 전체주의의 완성―서경식
옮긴이 후기 일본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한승동

찾아보기

년대 후반 이후의 지난 20여 년 동안 일본이 보인 우경화와 과거사 인식의 퇴행은, 바로 전후 민주주의의 껍질이 벗겨지면서 드러난 본성이라는 것이다. 지난 70년의 시간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는 일본 사회에 안착하지 못한 채 한낱 ‘뺑끼’, 도금에 불과했다는 비판의 의미도 찾을 수 있다.
먼저 1부 「전후민주주의는 ‘도금’이었나」에서는 일본이 자국의 과거사에 응답해야 하는 책임으로부터 도피하는 것이 전후 민주주의 체제의 균열과 어떤 관계인지 살펴본다. 두 저자는 제국주의 시대의 과거사 책임을 부정하며 일본 보수 세력이 추진한 역사 수정주의 캠페인이 힘을 얻고, 북한이 인정한 일본인 납치 사건을 무기로 삼아 역으로 위안부 문제 등 한반도에서 자행한 식민주의적 폭력을 회피한 ‘응답의 실패’가 1990년대 후반 이후로 지난 20년 간 일본의 우경화를 가속화시킨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입을 모은다. 역사 수정주의가 일본에서 세력을 얻으면서 일장기와 <기미가요>를 국기와 국가로 지정하는 「국기 국가법」이 제정되고, 과거와 같은 국가주의를 교육 제도로 끌어들이려는 목적으로 「교육 기본법」이 개정되었다. 일본의 과거사 책임을 부정하는 주장들이 이런 식으로 정책화됨으로써, 시민 개개인의 비판적 정신을 강조하고 국가의 독주는 통제하는 사회를 만들려 했던 일본 전후 민주주의의 목표가 퇴락한 것이다.
2부 「일본의 본성」에서는 히로히토 천황의 죽음에서 일본의 언론들이 보여 준 과거사 인식의 한계와 박유하의 『제국의 위안부』 및 그에 동조한 일본 리버럴파 지식인들의 모순을 주로 이야기한다. 2000년에 열린 여성국제전범법정에서 위안부 문제의 최종 책임자로 선고되기도 했던 히로히토의 사망 이후, 일본 언론이 그가 평화주의자였으며, 전후 일본의 혼란을 수습하는 데 기여한 바가 컸음을 강조한 사실을 이 책은 통렬히 비판한다. 천황제에 대한 문제 인식이 미약한 일본 언론의 태도는, 바로 히로히토가 통치자로서 주도한 전쟁의 책임을 회피하는 현대 일본의 본성과도 직결된다. 일부 위안부의 사례를 근거로 삼아 일본의 과거사 문제를 변호하는『제국의 위안부』의 저자가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그것에 의미를 과잉 부여하는 일본 리버럴파 지식인들의 무책임한 태도도 함께 지적한다. 박 씨의 주장처럼 위안부 피해자 중 일부에게 어떤 모순이 있더라도 그것이 이 전쟁 범죄의 책

작가정보

저자(글) 서경식

저자 : 서경식
1951년 일본 교토시에서 자이니치 조선인 2세로 태어나 1974년 와세다대학 문학부 프랑스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도쿄게이자이대학 현대법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6년 봄에 성공회대학교 연구교수로 한국에 2년간 체류하면서, 일본 사회의 우경화, 예술과 정치의 관계, 국민주의의 위험성 등에 대해 널리 알렸다. 저서로 『소년의 눈물』, 『디아스포라 기행』, 『사라지지 않는 사람들』, 『난민과 국민 사이』,『고뇌의 원근법』, 『언어의 감옥에서』, 『나의 서양미술 순례』, 『나의 서양음악 순례』, 『나의 조선미술 순례』, 『나의 이탈리아 인문 기행』 등이 있다. 『소년의 눈물』로 1995년 일본 에세이스트클럽상을 받았고 『시대의 증언자 쁘리모 레비를 찾아서』로 2000년마르코 폴로상을 받았다. 2012년에 민주주의 실현과 소수자들의 인권 신장에 기여한 공로로 제6회 후광 김대중 학술상을 수상했다.

저자 : 다카하시 데쓰야
1956년 후쿠시마현에서 태어났다. 2011년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지금은 경계 구
역이 된 도미오카마치 등에서 유소년기를 보냈다. 후쿠시마현립후쿠시마고등학교와 도쿄대학 교양학부 프랑스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철학 전공으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는 도쿄대학 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 교수로 있다. 일본 사회에서 역사 왜곡과 인권 문제를 통렬하게 지적하는 철학자이자 비판적 지식인으로 꼽힌다. 저서로 『희생의 시스템 후쿠시마 오키나와』, 『역사/수정주의』, 『역사인식 논쟁』, 『국가와 희생』, 『결코 피할 수 없는 야스쿠니 문제』, 『기억의 에티카』, 『반 反 철학입문』,『데리다』 등이 있고, 공저서로 『사고를 열다』, 『후쿠시마 이후의 삶』, 『단절의 세기 증언의 시대』 등이 있다.

역자 : 한승동
1957년 경남 창원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다녔다. 『한겨레』 창간 기자로 합류해 국제부장과 문화부 선임기자를 거쳐 논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지은 책으로 『대한민국 걷어차기』, 『지금 동아시아를 읽는다』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희생의 시스템, 후쿠시마 오키나와』, 『종전의 설계자들』, 『들어라 와다쓰미의 소리를』, 『인간 폭력의 기원』, 『다시, 일본을 생각한다』, 『재일조선인』, 『나의 서양음악 순례』, 『속담 인류학』, 『멜트다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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