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독립혈투사

강흥수 지음

온이퍼브 2016년 05월 2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조선독립혈투사』는 백암(白巖) 박은식(朴殷植)의 《한국독립운동지혈사(韓國獨立運動之血史)》를 바탕으로 역대 항일독립 투쟁사의 역사와 인물, 사건, 배경 등, 한국 근현대사의 실질적 실화와 관련된 내용을 신문, 잡지, 사기(史記) 등에서 간략히 간추려 적은 것이다.
우리나라 최초 항일 투쟁과 인물을 세부적으로 명시하였으며, 잔혹한 일제 포악함의 역사적 비사와 차마 담아낼 수 없는 잔혹한 민중들의 객관적 자료, 피해 상황이 소개되어있다. 열사이며 운동가들은 무장 투쟁사로 얼룩진 우여곡절의 역사적 활약은 그렇게 3·1 운동의 전후 기점으로 하여 1945년 미주리 선상에서 ‘일본의 항복 조인식’까지 새로운 역사적 시대의 용단으로 마무리되었다.

목차

인물 및 현장삽화
서(序)
제1부 3·1 운동 이전
제1장 기울어가는 한말의 정국
제2장 김옥균 갑신정변
제3장 민중혁명의 동학난
제4장 국모(國母)의 피살과 유림(儒林)의 분기(奮起)
제5장 아관파천과 러시아 세력의 접근
제6장 독립협회의 민중운동
제7장 일본인의 이권 강탈과 체약(締約)
제8장 아아(噫)! 을사조약
제9장 헤이그(海牙)밀사사건
제10장 이토 히로부미 양위(讓位)를 다그쳐 7조(條)를 체결하다
제11장 군대 해산과 참영(參領) 박승환(朴勝煥)의 자살
제12장 각 지역 의병의 궐기
최익현의 충절 / 이인영(李麟榮)의 통감부 격파 / 민긍호(閔肯鎬)의 피살 / 이은찬의 최후 / 허위(許蔿)의 옥사 / 이강년(李康年)의 순사(殉死) / 지홍윤(池弘允)의 일본군 격멸 / 손재규(孫在奎)의 항쟁 / 박여성(朴汝成)의 대첩 / 전해산(全海山)과 심남일(沈南一)의 패배 / 강기동(姜基東) 탈옥 / 이광렬(李光烈)의 분투 / 신돌석(申乭錫)의 사형 / 최재형(崔在亨)의 진군 / 홍범도(洪範圖)의 후치영(厚致嶺) 전투 / 13도(道) 총도독(總都督) / 김여석(金汝錫)과 연기우(延基羽)의 투쟁 / 이진용(李鎭龍)·고원직(高元直)·기삼연(奇三衍)·황중옥(黃重玉)의 전적(戰績) / 김석하(金錫夏)·노희태(盧熙泰) 전사 / 윤동섭(尹東燮)·서상렬(徐相熱)·채간언(蔡懇彦)의 분투 / 독립단 부총재 백삼규(白三奎)의 최후 / 광정단(光井團) 군무(軍務)부장 강진건(姜鎭健)의 활약
제13장 세계를 진동한 의사 열전
장인환(張仁煥)과 전명운(田明雲)의 미국인 스티븐슨 사살사건 / 안중근의 이토 히로부미 사살사건과 그 최후 / 이재명(李在明)과 김정익(金正益)의 이완용 사살사건 / 안중근의 데라우치(寺內)총독 살해 미수사건
제14장 합병과 순절(殉節)
제15장 128인 사건(데라우치 총독 모살사건)

제2부 3·1 운동의 내외 전황
제1장 서울에서의 독립운동의 태동
제2장 태상황(太上皇)의 갑작스런 죽음
제3장 국외운동 정세
상해(上海)와 정세, 동경(東京)의 정세
제4장 3월 1일 서울대 시위운동 광경
제5장 독립선언서
공약3장, 조선민족대표

제3부 지방의 운동 상황
제1장 의주의 시위운동
제2장 평양의 시위운동
제3장 진주의 시위운동
제4장 함흥의 시위운동
제5장 국외 동포의 독립운동 상황
제6장 미국지역 동포의 운동
제7장 선교사의 조난
구타사건, 수색사건, 모리스 마오리(牟義理) 씨의 재판
제8장 폭만(暴蠻)한 학살정보
제9장 수원 제암리 학살사건
제10장 수천(狩川)과 화수리(花樹里) 참상
제11장 정주(定州)지방의 학살
제12장 맹산(孟山)지방의 학살
제13장 수안(遂安) 학살사건
제14장 안주(安州) 학살사건
제15장 반석(班石)과 강서(江西)사건
제16장 대구와 밀양지방의 학살
제17장 합천(陜川)과 남원(南原)의 참살사건
제18장 천안지방의 참살
제19장 의주와 강계, 곽산 지방의 참살
제20장 삭주(朔州)와 창성(昌城), 위원(渭原) 각 군의 참상
제21장 충혈록(忠血錄)의 여러 가지
조영신(趙永信)·차진하(車鎭夏)·홍상익(洪成益), 독립운동 피해상황 일람
제22장 야만적 악형
제23장 부녀자에 대한 만행
제24장 늙은이와 어린이에 대한 만행
제25장 수감자에 대한 악형

제4부 3·1 운동 이후
제1장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제1차 각료, 제2차 각료, 제3차 각료, 귀국 전후의 대한임시정부의 부서(部署)와 의정원의 부서, 대한민국임시정부 대일(對日) 선전성명서
제2장 광복군의 활약
제3장 대외교섭과 선전(宣傳)
제4장 여운형의 도일(渡日)과 주장
제5장 외국 여론의 반향
제6장 미국 의원단의 내방
제7장 군사단체의 활약
통의부(統義府)이 그 위원(委員), 북 군정서(軍政署)와 그 의원, 북간도 청산리대첩, 의군부(義軍府)와 고려(高麗)혁명당, 봉오동(鳳梧洞)의 승전, 정의부(正義府)의 탄생과 김동삼(金東三)·김좌진·오동진(吳東振)의 최후, 김일성 부대의 활약
제8장 서북간도 대학살사건

출판사 서평

-내용 중에서
고종 3년에 참혹한 천주교도의 대학살이 있었고 병인양요의 프랑스 함대 격퇴와 신미양요의 미국 함대 격퇴는 오만한 대원군은 더욱 기세들 돋우어 척화비까지 세우고 대담한 기개로써 배외(排外)정책을 일관하며 강화하였던 것이다.

황성신보는 이 강제로 체결된 체약(締約)의 진상(眞狀)을 천하에 폭로하고 ‘시일야(是日也)에 방성대곡(放聲大哭)하여 국민에 충고하노라’는 논문을 게재하여 민심에 일대 폭풍을 일으키니, 사장 장지연(張志淵)은 체포되어 경시청에 들어가고 나머지 신문사는 폐쇄되고 천지가 암흑에 휩싸인듯하였다.

1910년 7월 23일 데라우치 마사타케(寺內正毅)가 처음으로 한국에 도입하여 먼저 경찰권을 빼앗고 경무총감을 설치하고 헌병 2천 명을 증파하여 각도 요지에 배치하였다.
또한 정찰대를 추가하여 이를 보조하도록 하고 한편으로 군함 10여 척을 인천과 부산 간에 무장하고 떠돌며 시위를 하였다.

상해가 독립운동의 중심지가 되고 안창호는 임시정부 내무총장으로 부임하여 유명한 연통제(聯通制)(내무부 소속의 비밀조직) 안을 제정했다.
이 국민회는 처음부터 끝까지 임시정부를 지지하여 재류민은 세금을 부과하여 매월 3~4천 불씩 임시정부에 보냈다. 지난봄에는 3천만 불의 거액을 모집하여 송부하였다.

1940년 우리 정부계 독립군을 조직하게 되자 각 혁명단체와 소속부대는 물론 중국 군대에 소속되었던 부대도 편입되어 우리의 국군 광복군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일본에 선전 포고를 한 지 5년 동안 허다한 전공을 세웠으니 중국 군대와 제휴하여 주정의군(注精衛軍)을 격퇴한 것은 지금도 중국군 사이에 그 공적을 탄복하고 칭찬하는 바이다.

6월 3일 오전 11시 일본군 2개 중대는 봉오동으로 내습하였다. 게릴라전의 명수인 홍범도와 지력에 능한 고평은 불과 20명 내외의 군인으로 대전이 불가능함을 알았다. 그래서 척후병 수명을 시켜 적을 양쪽 산 계곡으로 유인하였다.

일본은 최후의 한 명까지라도 항전하려는 결심이 있었겠지만, 8월 6일에 당한 히로시마(廣島)의 원자폭탄 세례에 일본 제7위의 대도시가 순간적으로 초토화되고 10만 인구가 순간에 섬멸되는 데는 도저히 전부터 있어온 전쟁방식으로는 승산이 없고, 그대로 진행하면 전멸이 있을 것을 명백히 알게 되었다.

작가정보

저자(글) 강흥수

강흥수
온이퍼브 편집부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