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시노스(전3권)(완결)
2013년 07월 22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37MB)
- ISBN 9788967961435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정가 4,000원
5%P 적립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그곳에서 눈부신 사랑이 싹 트기 시작한다.
한국에서 그리스로 관광을 온 귀여운 그녀, 하지유와 태양을 닮은 황금빛 머리카락과 바다를 닮은 푸른색 눈동자를 가진 그, 프레드 테일러의 푸른색 사랑이야기.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2권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3권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프라시노스』 본문 중에서
화려한 금발을 가진 건장한 사내가 서 있었다. 눈이 부실 것 같은 황금색 머리카락에 바다를 담은 듯한 푸른 눈동자. 뚜렷한 이목구비가 마치 조각상을 보고 있는 것 같았다. 훤칠한 키에 좋은 체격을 가진 그가 들어오자 이 넓은 방안이 꽉 채워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는 조용히 들어와 침대에 앉아 있는 그녀를 가만히 쳐다봤다. 그리고는 작은 한숨을 내쉬며 아직도 긴장한 채 서 있는 두 남자에게 나가보라는 듯 턱짓으로 밖을 가리켰다. 그러자 다시 인사를 하고 나가는 두 사람.
“미안합니다. 저희가 실례를 끼쳤군요. 밖이 정리되는 대로 내보내 드리겠습니다.”
유창한 영어를 하는 그의 목소리는 꿀을 바른 것처럼 달콤하고 그윽했다. 신은 불공평하게도 그에게 잘생긴 외모뿐만이 아니라 사람 마음을 홀리는 목소리까지 준 모양이다. 그런 그의 멋들어진 모습에 얼굴을 붉힐 만도 한데 그녀는 자신의 계획에 전혀 없는 일이 발생해 놀라서 그런지 얼떨떨한 표정만 짓고 있었다.
“저, 저기요. 대체 어떻게 된 건지 설명은 해주셔야죠. 다짜고짜 데리고 와서는 실수라고 그러면.”
지유의 말에 그가 살짝 난감하다는 듯 미간을 찌푸렸다. 그러다 이내 다시 그녀와 시선을 맞추며 말했다.
“말 그대로 실수입니다. 사례를 원하시면 사례도 해드리죠. 지금 밖에 기자들이 몰려와서 당장은 나갈 수 없으니 조금만 여기 있다가 나가면 됩니다.”
순간 사례라는 말에 그녀의 미간이 찌푸려졌다. 누가 지금 사례 원해서 이러나. 관광 첫날부터 납치당해서 이러지. 그녀는 말 그대로 그리스에 관광 온 관광객이었다. 몇 년을 졸라 가까스로 온 그리스 여행인데 그녀는 참으로 어이없게 하루 만에 납치당해 이곳으로 끌려오게 된 것이다. 이유? 저 사람 말로는 그저 실수란다. 한국에서 멀리 떨어진 이곳에 그녀를 시기하는 사람이 있을 리는 없고 그렇다고 저 사람이 자신을 알아서 데리고 온 것 같지도 않고. 그녀는 말이 통하지 않는 남자 앞에서 한숨을 푹 내쉬었다. 이유가 어찌 됐든 빨리 자신을 풀어주길 바랄 뿐이다. 그녀가 이곳을 관광할 수 있는 기간은 딱 한 달 뿐이었으니까.
“이만 나가볼 테니 여기서 기다…….”
꼬르륵. 순식간에 나온 소리에 그녀가 당황해서 눈을 크게 떴다. 그 소리를 들은 건 그도 마찬가지였는지 나가려고 문고리를 잡았다가 조금 뻣뻣하게 고개를 돌려 그녀의 배로 시선을 내렸다. 이런.
“배가…고픈 모양이네요.”
민망해라. 그녀가 창피해서 볼이 붉어졌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피식 웃은 그가 손짓으로 나오라는 표시를 했다. 그런 그를 의심스럽게 쳐다보다가 조심히 일어나 그 뒤를 따랐다.
그의 뒤를 따라 방에서 나오던 그녀는 갑자기 쏟아지는 환한 빛에 눈이 부셔 눈살을 찌푸렸다. 잠시 눈을 감고 기다리다가 조금 적응이 된 것 같아 간신히 눈을 떠 앞을 바라보는데…….
“우와…….”
정말 넓다 못해 궁전 같은 집이 눈에 들어왔다. 높은 천장에 새하얀 벽을 배경으로 파란색으로 인테리어 되어있는 집은 마치 그리스를 작게 만들어 놓은 것만 같았다. 조금 전까지 있었던 방도 예뻤는데 이 저택은 그 방에 몇 배로 더 푸르고 예뻤다. 시원하게 트인 저택에 탄성을 내뱉으며 그녀가 눈을 이리저리 굴리자 그가 풋 웃었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요리조리 둘러보는 그녀의 모습이 강아지 같아 귀여워 보였기 때문이다.
화려한 금발을 가진 건장한 사내가 서 있었다. 눈이 부실 것 같은 황금색 머리카락에 바다를 담은 듯한 푸른 눈동자. 뚜렷한 이목구비가 마치 조각상을 보고 있는 것 같았다. 훤칠한 키에 좋은 체격을 가진 그가 들어오자 이 넓은 방안이 꽉 채워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는 조용히 들어와 침대에 앉아 있는 그녀를 가만히 쳐다봤다. 그리고는 작은 한숨을 내쉬며 아직도 긴장한 채 서 있는 두 남자에게 나가보라는 듯 턱짓으로 밖을 가리켰다. 그러자 다시 인사를 하고 나가는 두 사람.
“미안합니다. 저희가 실례를 끼쳤군요. 밖이 정리되는 대로 내보내 드리겠습니다.”
유창한 영어를 하는 그의 목소리는 꿀을 바른 것처럼 달콤하고 그윽했다. 신은 불공평하게도 그에게 잘생긴 외모뿐만이 아니라 사람 마음을 홀리는 목소리까지 준 모양이다. 그런 그의 멋들어진 모습에 얼굴을 붉힐 만도 한데 그녀는 자신의 계획에 전혀 없는 일이 발생해 놀라서 그런지 얼떨떨한 표정만 짓고 있었다.
“저, 저기요. 대체 어떻게 된 건지 설명은 해주셔야죠. 다짜고짜 데리고 와서는 실수라고 그러면.”
지유의 말에 그가 살짝 난감하다는 듯 미간을 찌푸렸다. 그러다 이내 다시 그녀와 시선을 맞추며 말했다.
“말 그대로 실수입니다. 사례를 원하시면 사례도 해드리죠. 지금 밖에 기자들이 몰려와서 당장은 나갈 수 없으니 조금만 여기 있다가 나가면 됩니다.”
작가정보
소설에 재미를 느껴 글을 쓰기 시작했던 학생. 몇 년이 지난 지금 작가를 꿈꾸며 소설을 통해 독자와 만나는 걸 즐기는 글쟁이가 됐다. 이제는 소설 읽는 것만큼 쓰는 게 좋고, 소설을 쓰는 것만큼 독자들의 댓글 읽는 걸 좋아하는 글쟁이다. 앞으로도 독자분들의 가슴을 울리고 웃게 하는 글쟁이로 남고 싶다. * 출간작 『스위트 에피소드』,『로망 갤러리』,『권태기의 끝은 사랑이다』,『프라시노스』,『치명적인 유혹』,『행복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플로라(Flora)』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0권 / 1권
-
받는사람 이름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