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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욕 2 (완)

(완결)
천루아 지음
라떼북

2013년 06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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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71MB)
ECN 0111-2018-000-002794832
쪽수 27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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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체 2
소유, 욕 2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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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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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보건실 앞에 도착한 다인은 똑똑, 노크를 하고 문을 열었다. 보건실 안은 조용했고, 창문엔 커튼까지 쳐져 있고 불도 꺼져 있었다. 의아해하며 고개를 갸웃거리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 그녀를 밀쳤다. 꽤나 세게 밀치는 힘에 떠밀려 보건실 안으로 들어선 그녀가 빠르게 돌아섰고, 그와 동시에 탕 하고 문이 닫혔다.

닫힌 문을 등지고 자신과 마주 서 있는 상대의 얼굴을 본 다인의 표정이 빠르게 굳어졌다. 상황을 보건데 단 둘인 게 빤한 이 순간, 그녀와 마주선 상대는 강견우였다. 훗 하고 웃음을 흘리는 입술은 살짝 비틀어져 올라가 있었고, 마주친 눈동자는 싸늘했다. 분명 웃고 있는 듯했지만, 똑바로 박혀 오는 검은색의 눈동자는 싸늘했다.

“……뭐야.”

“아, 뭐. 더 이상은 기다리기 힘들다는 거지.”

“뭐? 무슨…….”

무슨 말이냐는 듯 노려보는 다인을 향해 다시 한 번 훗 하고 웃음을 흘린 그가 엄지손가락으로 제 입술을 슬쩍 훑어 냈다.

“웬만하면 네가 자발적으로 안기길 바랐거든.”

설마……? 빠르게 주위를 둘러보던 다인이 자신도 모르게 한 걸음 뒤로 물러났다. 이게 무슨 상황인지 알 것 같았다. 가늘게 떨려오는 손을 움켜쥐었다. 자신이 겁먹었다는 것을 보이기 싫었다. 하지만 불안하게 떨리는 눈동자를 감출 수는 없었다. 그런 다인의 모습이 재미있다는 듯, 그녀를 쳐다보는 견우의 입술이 살짝 말려 올라갔다.

침대에 내던지다시피 다인을 눕힌 견우가 그녀의 위에 올라탔다. 이 상황이 너무 무서워서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하지만 절대, 녀석에게만은 눈물을 보이기 싫었기에 다인은 입술을 깨물며 참았다.

“이거 놔, 비켜.”

교복 단추를 다 풀어내자 훤히 드러나는 하얀 속살을 잠시 쳐다보던 견우가 아직 남아 있는 속옷 위로 손을 뻗었다. 그러다 뭔가 이상한 느낌에 시선을 들어 올렸다가 그대로 손을 멈추었다. 언제나 자신을 건조하게, 싸늘하게 노려보던 동그란 눈동자에 눈물이 맺혀 있었다. 점점 차오르던 눈물이 흘러내리자 옆으로 고개를 돌려 버리는 다인을 멍하게 쳐다보았다. 지금껏 한 번도 본 적 없던 눈물이었다. 그에게 어떤 말을 들어도, 주위에서 어떤 괴롭힘이 있어도 한 번 울지 않았던 그녀다. 혼자 있을 때는 울었을지 모르지만 적어도 그의 앞에서는 처음이었다.

“뭐하는 거야.”

그때, 뒤쪽에서 들려오는 커다란 목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돌리던 견우는 퍽 하며 둔탁하게 울리는 소리와 함께 느껴지는 충격에 몸을 휘청거렸다.

- 본문 중에서
#5 ~ #18
에필로그

끝도 없는 나락, 그곳으로 한없이 추락하는…… 소유, 욕.

인간이 겪을 수 있는 나락의 끝은 어디일까. 고작 이십 년도 채 살지 않은, 그 어린 삶이 느끼는 세상이라는 곳은 어둡고 캄캄하기만 하다. 혹여 하늘이 자신을 버린 것은 아닐까 싶은 정도의 절망이 수도 없이 다가오는 이 세상에서, 단 하나의 빛을 주고 손을 내밀어 주는 사람이 있다. 모두가 외면할 때, 모두가 쓰레기 보듯 쳐다볼 때, 자신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주고 함께 밥을 먹어 준 사람이 있다. 그 사람으로 인해 일어날 힘을 얻었는데, 세상은 그래도 아직 살만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마저도 자신이 깨닫지 못한 나락이었다면…… 과연 그 인생을 지탱할 어린 힘이 남아있을까.

집착과 사랑의 모호한 경계. 그 사이에 선 학생회장 여신후.
하늘을 바라만보는 새장 속의 새, 전따 류다인.

누군가에게 자신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기를 바라는 남자가 있다. 그녀의 하루, 일상을 넘어서서 그녀의 삶마저도 자신의 손 안에 넣고 움직이려는 남자가 있다. 여신후, Y그룹의 외동 손주이면서 외모면 외모, 머리면 머리, 어디 하나 빠지는 구석이라고는 없는 녀석. 그런 그가 일명 ‘전따’인 류다인과 함께 밥을 먹고 등하교를 한다. 다인은 집안의 몰락과 파탄으로 인해 소녀가장이 되어 버린 자신의 삶에, 신후의 그 행동들이 작은 힘이 된다고 느낀다. 도박에 빠져 사업까지 버린 아버지와, 행방도 알 수 없는 채로 간간히 전화만 걸려오는 엄마, 수능을 준비하며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야 하는 자신의 처지까지. 항상 나락의 끝을 생각하며 사는 다인이 정말 바닥까지 떨어졌다고 생각했을 때, 신후는 또 다시 손을 내민다. 그러나 곧 그 모든 것의 전말이 밝혀지지만, 다인은 쉽게 믿을 수가 없다.

소유, 욕 / 천루아 / 로맨스 / 전2권 완결

작가정보

저자(글) 천루아

천루아

커피와 보라색을 애정하며 미국 드라마와 일본 드라마 시청을 즐기고, 글 쓰는 것을 좋아하는 철없는 여인.
이야기는 이야기일 뿐입니다. 제 머릿속에서 나온 유치한 이야기일 뿐입니다.
저는 그저 제가 쓰는 이야기들이, 밤에 잠이 오지 않을 때나 갑자기 생긴 한두 시간의 여유동안 그냥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였으면 합니다.
이야기는 이야기일 뿐입니다. 가볍게,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그저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행복하세요. 하시는 일, 하고자 하시는 일 모두 잘되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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