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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인 현대인을 위한

지식 편의점: 생각하는 인간 편

이시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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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13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7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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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1.35MB)
ISBN 9788965963875
쪽수 3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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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체 3
지식 편의점: 과학, 신을 꿈꾸는 인간 편
12,800
지식 편의점: 문학, 인간의 생애 편
12,800
지식 편의점: 생각하는 인간 편
12,800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지식에 목마른 현대인을 위해 필요한 것만 알차게 담았다!
세상을 변화시킨 총 18권의 고전에서 찾아낸 묵직한 인사이트
『지식 편의점』 시리즈는 시대를 관통하여 이어져온 주요 고전을 살펴보고 구조화하여 명쾌하게 전달하되 현대인이 쉽게 써먹을 수 있게 하고 한 발짝 더 나아가 독자 스스로 인사이트를 발견하도록 돕고자 기획된 시리즈 이다. 이번『지식 편의점: 생각하는 인간 편』에서는 “유례없는 발전의 속도에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인간은 어디를 향해 가고 있을까?”라는 질문을 앞에 두고 시작한다. 우리가 어디로 가는지 알려면 어디에서 왔는지, 그리고 인류의 여정이 어떻게 꾸려져왔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 이시한은 시대를 항해하는 고전 18권을 하나의 궤로 엮었다.

이 책은 ‘레벨 1 질문하는 인간, 레벨 2 탐구하는 인간, 레벨 3 생각하는 인간’의 총 세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레벨 1에서는 “인간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를 묻는 『사피엔스』부터 유발 하라리가 『사피엔스』를 쓰도록 영향을 준 『총, 균, 쇠』를 거쳐 『그리스 · 로마 신화』와 그 어렵다는 『역사』까지 살펴본다. 레벨 2에서는 신이 지배하던 세계에서 시민이 권력을 가져오기까지의 과정을 『국가』부터 『장미의 이름』 『군주론』 『리바이어던』 『로빈슨 크루소』 『법의 정신』 『에밀』 『월든』 『자유론』 『1984』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탐구한다. 개인이 부족이 되어 국가가 되기까지, 신이 지배하던 사회에서 시민이 권력을 가져와, 비로소 민주주의가 탄생하기까지의 흐름을 담아냈다. 레벨 3에서는 비로소 도래한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화두를 던진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결국 원칙과 합의도 돈으로 사는 세계에 도달한 것인가?”를 묻는 마이클 샌델의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을 시작으로 과학 기술의 발달이 우리에게 가져온 변화를 보여주는 『이기적 유전자』와 『멋진 신세계』를 거쳐 인류사의 장대한 여정을 하나로 아우르는 『코스모스』로 마침표를 찍는다.
지식 편의점 시리즈는 지식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고전을 전혀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누구나 알기 쉽게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재밌고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저자의 재치 있는 비유와 분석은, 지적인 삶을 향유하고 싶지만 방대하고 두꺼운 고전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던 평범한 현대인들도 부담 없이 지식의 바다로 뛰어들어 지식을 즐길 수 있게 돕는다.
들어가며
이 책의 안내도 | 생각하는 인간이 되기 위한 지식 여행의 대장정!

레벨 1 질문하는 인간
인류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

운은 인간의 발전에서 몇 퍼센트의 지분을 차지할까?
재레드 다이아몬드 『총, 균, 쇠』

역사 이전 시대에도 사람이 존재했다
토머스 불핀치 『그리스·로마 신화』

기록과 해석, 그리고 필연적 진보·
E. H. 카 『역사란 무엇인가』

레벨 2 탐구하는 인간
플라톤이 진심으로 바란 것은?
플라톤 『국가』

신의 정원에 발을 딛기 시작한 인간
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

종교의 필터가 빠지기 시작하자 드러나는 인간
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

자! 그럼 이제 인간들만으로 만들어진 사회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토머스 홉스 『리바이어던』

무인도에 숨겨진 2가지 중요한 의미
대니얼 디포 『로빈슨 크루소』

신이나 왕이 사라진 자리에 들어오는 것
몽테스키외 『법의 정신』

인간은 누구나 평등하다는 혁명적인 생각
장 자크 루소 『에밀』

누구나 다 법을 따르는 것은 아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

민주주의 입문서가 가장 강조하는 것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이 소설은 왜 지독한 새드엔딩인가?
조지 오웰 『1984』

레벨 3 생각하는 인간
원칙과 합의도 돈으로 사는 세계
마이클 샌델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이타적인 인간을 설명해주는 이기적인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점점 현실화되어가는 멋지지만 소름 끼치는 세계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코스모스가 이 책의 마지막 장인 이유
칼 세이건 『코스모스』

나오며
참고한 책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문명 발전 정도에 있어 백인과 흑인이 차이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라는 얄리의 질문을 조금 더 일반화시켜서 ‘인류의 발전은 왜 각 대륙에서 다른 속도로 진행되었을까?’라고 질문을 확대했어요. 그리고 바로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총, 균, 쇠』를 썼습니다. 이 책을 한마디로 정리하는 것은 놀랍도록 간단합니다. ‘인류 문명의 발전 속도가 다른 것은 바로 총, 균, 쇠 때문이다.’ 이렇게 말입니다
_59쪽 『총, 균, 쇠』

이 소설에서 더욱 주목해야 할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기호학자인 움베르토 에코가 여러 가지 은유와 직유를 통해 계속 말하고자 하는 것은 과학과 종교의 경계입니다. 윌리엄의 스승은 로저 베이커라는 수사인데 과학자로 분류됩니다. 과학은 검증을 통해 하나의 진리를 드러내죠. 그런데 이런 전제는 종교에서 문제가 됩니다. 과학을 통해 드러나는 자연의 진리는 신의 전지전능함을 무색하게 합니다. 과학에 따르면 신도 이 진리에 포함되어야 하는 속성을 띠니까요.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아드소는 윌리엄에게 묻습니다. “보편적인 법칙과 기성 질서라고 하는 개념의 존재는 하나님이 이런 개념의 포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내포”하는 게 아니냐고 말이죠. 윌리엄 수사는 이에 대해 정확하게 대답하지 않고 “나는 자연을 공부하는 사람”이라고 얼버무리죠. 과학자라는 말입니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과학과 신앙이 충돌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_136쪽 『장미의 이름』

인간이 갖고 있는 욕망 중 가장 강력한 것은 아마 권력일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의 신체적 능력이나 정신적 능력은 거의 비슷해서 자연권을 무한히 추구하다 보면 늘 갈등과 전쟁 상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가지고 싶은 것들은 비등비등한데, 그것을 가지기 위한 능력 역시 비등비등하니까요. 바로 여기서 그 유명한 말인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상태”라는 토머스 홉스의 말이 나오는 거죠.
_158쪽 『리바이어던』

기존 가톨릭의 폐해에 반발해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프로테스탄티즘은 자본주의와 결합해서 부자가 되어야 할 당위를 제공해주는데요, 이것이 바로 프로테스탄티즘이 가톨릭을 누르고 전 세계적으로 퍼질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청교도적인 생활을 하면 심지어 무인도 같은 곳에서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예화가 바로 『로빈슨 크루소』입니다. 그리고 이 같은 생각은 미국 건국의 강력한 추진력이 되었지요. 지금도 미국은 열심히 일해 부자가 되는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청교도의 나라입니다. 미국 사람들이 부자에 대한 존경심이 있는 건 이러한 전래를 거쳐왔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힘과 능력, 그리고 신의 은총으로 부자가 된 것이기 때문에 그 돈을 어떻게 쓰든 그것은 크게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_177쪽 『로빈슨 크루소』

세계 여러 나라의 사례들을 수집해서 저술을 완성하다 보니 『법의 정신』은 자연스레 상대론적인 관점을 갖게 됩니다. 법은 어느 시대 어느 국가에나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고 각 국가의 처한 상황, 시대정신 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기독교처럼 어느 시대 어느 장소에서나 동일한 원리가 적용된다는 전제를 가진 사람들이 볼 때 이 책은 무종교적이라고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법의 정신은 무엇일까요? 이 말은 곧 ‘도대체 법은 왜 존재하는가?’라는 의문의 답과 이어집니다. 간결하게 정리해보자면 ‘법의 정신은 개인들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법은 개인들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존재하는 겁니다.
_188쪽 『법의 정신』

『에밀』의 기본 개념은 인간은 본래 선하다는 것입니다. 서양권은 기본적으로 기독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성악설 개념이 지배적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욕심을 부려 하지 말라는 것을 했기 때문에 인간은 누구나 원죄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생각하는 게 서양권의 세계관이거든요. 그래서 보통은 인간의 본성이 악하다는 것을 전제로 사상을 전개해 나가요. 앞서 보았던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나 토머스의 『리바이어던』 역시 그렇죠.
_198쪽 『에밀』

지식에 목마른 현대인을 위해 필요한 것만 알차게 담았다!
세상을 변화시킨 총 18권의 고전에서 찾아낸 묵직한 인사이트

정보와 지식이 넘쳐나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정작 필요한 지식이 무엇인지,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많은 것을 접하고 읽고 기억하는 것 같지만 구조화되어 있지 않은 지식은 머릿속에 파편처럼 맴돌 뿐입니다. 그럼에도 우리 모두는 현대 사회를 잘 살아가기 위해, 지적인 삶을 지향합니다. 그래서 대학교 필독서, 한 번쯤은 꼭 읽어봐야 한다고 떠드는 인문서 등을 사보지만 방대한 양과 어려운 용어에 막혀 책꽂이에 꽂아놓기만 할 뿐 완독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대체 무엇부터 읽어야 할까? 어디까지 알아야 할까? 어떻게 읽어야 습득한 지식을 내 것으로 써먹을 수 있을까? 『지식 편의점』 시리즈는 이러한 고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시대를 관통하여 이어져온 주요 고전을 살펴보고 구조화하여 명쾌하게 전달하되 현대인이 쉽게 써먹을 수 있게 하는 것. 한 발짝 더 나아가 독자 스스로 인사이트를 발견하도록 돕는 것. 이것이 바로 『지식 편의점』 시리즈에 담겨 있는 핵심 가치입니다.

배고플 때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찾듯,
지식이 고플 땐 지식 편의점에서
손쉽게 지식을 가져가세요!

어디서부터 무엇을 읽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어려운 용어만 보면 인상부터 써지는 사람이라면, 지식의 바다에서 방향을 잃고 표류하고 있다면 지식 편의점에 잘 찾아오셨습니다. 『지식 편의점』 시리즈는 지식을 필요로 하는 우리 모두를 위해, 알기 쉽게 지식을 전하기 위해 쓰여졌습니다. 편의점 삼각김밥으로 손쉽게 허기를 채우듯, 지식이 고플 땐 지식 편의점에서 손쉽게 머릿속 허기를 채울 수 있습니다.

어렵고, 지루하고, 방대하고, 따분하기만 한 지식이 아닙니다. 『지식 편의점』 시리즈는 지식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고전을 전혀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누구나 알기 쉽게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재밌고 쉽게 풀어서 설명합니다. 저자의 재치 있는 비유와 분석은, 지적인 삶을 향유하고 싶지만 방대하고 두꺼운 고전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던 평범한 현대인들도 부담 없이 지식의 바다로 뛰어들어 지식을 즐길 수 있게 돕습니다. 지적인 삶을 꿈꾸지만 방법을 몰라서 망설이고 있었다면 그 누구라도 이 책의 핵심 독자입니다.

흩어져 있는 지식을 한 방에 정리해 이해한다!
원전을 뛰어넘는 깊이 있는 인사이트
지식 너머의 지식까지 섭렵하는 놀라운 한 권

『지식 편의점』 ‘생각하는 인간 편’은 “유례없는 발전의 속도에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인간은 어디를 향해 가고 있을까?”라는 질문을 앞에 두고 시작합니다. 우리가 어디로 가는지 알려면 어디에서 왔는지, 그리고 인류의 여정이 어떻게 꾸려져왔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 이시한은 시대를 항해하는 고전 18권을 하나의 궤로 엮었습니다.

출판계의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를 바꿔놓은 tvN 〈책 읽어드립니다〉의 도서 선정 위원이자, 유튜브 〈시한 책방〉의 책방지기 이시한은 “고전으로 남아 있는 책들은 오즈를 안내하는 노란 벽돌 길처럼 인류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결국에는 미래로 우리를 이끌어줍니다.”라고 말하며 지식 여행의 서막을 엽니다. 한국 멘사 회원으로 tvN 〈문제적 남자〉의 기획에 참여하고,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겸임교수로 있는 그는 고전을 통해 인류사를 이끌어온 시대정신과 세상을 변화시킨 지식들을 살펴보고 인류사의 변곡점을 짚어줍니다.

이 책은 ‘레벨 1 질문하는 인간, 레벨 2 탐구하는 인간, 레벨 3 생각하는 인간’의 총 세 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질문하고, 탐구하고, 비로소 성장해 생각하는 인간이 되어가는 과정을 함께하다 보면 지식 편의점에 들어온 독자들은 어느새 이상적 사회에 대해 고민하고, 우주적 성당에 가닿을 수 있는 현대인으로 발돋움할 것입니다.
레벨 1에서는 “인간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를 묻는 『사피엔스』부터 유발 하라리가 『사피엔스』를 쓰도록 영향을 준 『총, 균, 쇠』를 거쳐 『그리스 · 로마 신화』와 그 어렵다는 『역사』까지 살펴봅니다.
레벨 2에서는 신이 지배하던 세계에서 시민이 권력을 가져오기까지의 과정을 『국가』부터 『장미의 이름』 『군주론』 『리바이어던』 『로빈슨 크루소』 『법의 정신』 『에밀』 『월든』 『자유론』 『1984』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탐구해봅니다. 개인이 부족이 되어 국가가 되기까지, 신이 지배하던 사회에서 시민이 권력을 가져와, 비로소 민주주의가 탄생하기까지의 흐름을 알차게 담아냈습니다.
레벨 3에서는 비로소 도래한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화두를 던집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결국 원칙과 합의도 돈으로 사는 세계에 도달한 것인가?”를 묻는마이클 샌델의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을 시작으로 과학 기술의 발달이 우리에게 가져온 변화를 보여주는 『이기적 유전자』와 『멋진 신세계』를 거쳐 인류사의 장대한 여정을 하나로 아우르는 『코스모스』로 마침표를 찍습니다.

다양한 지식을 전달하되, 그 지식들을 관통하는 거시적인 흐름을 꿰뚫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게 재미와 인사이트를 전하는 것이 이 책의 효용입니다. 『지식 편의점; 생각하는 인간 편』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꼭 필요한 고전들을 살펴보고 원전을 뛰어넘는 분석과 깊이 있는 통찰로써 지식의 세계를 구축해나갑니다. 역사 이전부터 역사 이후의 시대,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대 사회까지, 시대를 관통하며 세상을 바꾼 지식과 사상을 단 한 권으로 정복하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시대 상황의 전후 맥락을 짚으며
재치 있는 풀이와 설명으로
독자를 사로잡다!

고전이 지금까지 이어져올 수 있었던 이유는 시대가 원한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따라서 고전을 읽을 때는 시대 상황의 전후 맥락을 파악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꿰뚫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이 독자들이 고전을 읽기 어려워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고전이 쓰여진 시대 상황을 현 시점의 독자들은 이해하기 힘드니까요. 그래서 『지식 편의점』은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대의 앞뒤 상황을 친절히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장미의 이름』은 다음과 같이 풀이합니다.

“이 소설에서 더욱 주목해야 할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기호학자인 움베르토 에코가 여러 가지 은유와 직유를 통해 계속 말하고자 하는 것은 과학과 종교의 경계입니다. 윌리엄의 스승은 로저 베이커라는 수사인데 과학자로 분류됩니다. 과학은 검증을 통해 하나의 진리를 드러내죠. 그런데 이런 전제는 종교에서 문제가 됩니다. 과학을 통해 드러나는 자연의 진리는 신의 전지전능함을 무색하게 합니다. 과학에 따르면 신도 이 진리에 포함되어야 하는 속성을 띠니까요.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아드소는 윌리엄에게 묻습니다. “보편적인 법칙과 기성 질서라고 하는 개념의 존재는 하나님이 이런 개념의 포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내포”하는 게 아니냐고 말이죠. 윌리엄 수사는 이에 대해 정확하게 대답하지 않고 “나는 자연을 공부하는 사람”이라고 얼버무리죠. 과학자라는 말입니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과학과 신앙이 충돌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_136쪽

이처럼 중세를 지배한 종교에 점점 인간의 이성이 침투해 균열을 일으켰던 시대 상황을 알려줌으로써 내용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야기도 재미있게 스토리텔링하여 서술합니다. 예를 들어 플라톤이 신분제 사회를 유지하고자 주장한 집단 양육을 뮤지컬 〈맘마미아〉와 연결 지어 설명합니다.

“이야기는 젊어서 미혼모가 된 도나와 그의 딸 소피가 함께 그리스의 작은 섬에서 모텔을 경영하면서 시작됩니다. 우연히 엄마의 일기장을 본 소피는 자신의 아빠일 수 있는 세 명의 사람을 추측합니다. 자신의 결혼식을 앞두고 아빠를 찾고 싶은 소피는 아빠일 수 있는 세 명의 남자에게 초청장을 보내고, 이 세 명의 남자가 섬에 도착하는데요. 소피는 굳이 아빠를 찾지 않고 그냥 세 명의 아빠를 가진 셈 치고, 이들과 관계를 유지하기로 결정하죠. 물론 이 세 명의 남자도 다 소피를 자신의 친딸처럼 생각하기로 하고요. 플라톤이 말한 아이를 공유한다는 개념을 어느 정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하면 집단 양육이 가능해지고 이 집단 안에서 신분적 통일성이 유지됩니다.”
123쪽

집단 양육은 아내와 자식을 공유하는 개념으로, 현대 사회에서 매우 생소하죠. 하지만 〈맘마미아〉의 줄거리를 따라 읽다 보면 어느새 모든 것이 이해되고 머릿속에 저장됩니다. 또, 『총, 균, 쇠』의 ‘균’은 영화 〈어벤져스〉 타노스의 건틀렛과 핑거스냅으로, 『코스모스』의 은하는 영화 〈맨 인 블랙〉과 연결 지어 설명합니다. 책을 싫어하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책의 다음 장을 넘기게끔 하는 힘이 돋보입니다.

단연코 이 책의 매력은 두꺼운 고전을 읽지 않았더라도 마치 읽은 것처럼 한 큐에 정리해주는 데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600쪽의 고전을 단 20쪽으로 정리해주는 놀라운 정리의 마법으로 서술된 이 책은 보기만 해도 지식이 머릿속에 쏙쏙 박힙니다. 예를 들어 『사피엔스』를 ‘사피엔스 종은 인지 혁명, 농업 혁명, 과학 혁명을 거치면서 죽음까지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인류로 진화하고 있다’로 정리하고, 『총, 균, 쇠』를 ‘인류 문명의 발전 속도가 다른 것은 바로 총, 균, 쇠 때문이다’라고 명쾌하게 정리합니다. 고전을 읽은 독자들에게도, 고전을 읽지 않은 독자들에게도 명쾌하게 정리된 한 문장은 지식을 채득

작가정보

저자(글) 이시한

프로 지식 탐험가.
연세대학교에서 국문학으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고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한양대 초청교수, 전주대 객원교수를 거쳐 현재 성신여자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국 각지의 대학교 100여 곳에서 강의했으며, EBS 방송을 통해 로스쿨 지원자를 대상으로 추리와 언어에 대해 가르치기도 했다.
북튜브 업계에 후발 주자로 뛰어들어, 1년여 만에 분야 내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만큼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준 〈시한책방〉의 책방지기이기도 한 그는 재미와 깊이를 놓치지 않는 탁월한 전달력과 핵심을 꿰뚫는 분석력으로 새로운 지식 큐레이터로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 멘사 회원으로 tvN 〈문제적 남자〉의 기획에 참여하고 고정 출연했으며, 이 밖에 EBS 〈최종 면접〉, KBS라디오 〈김난도의 트렌드 플러스〉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를 바꿔놓은 tvN 〈책 읽어드립니다〉의 도서 선정 위원이기도 한 그가 이번에는 시대를 항해하는 고전들을 들고 독자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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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적인 현대인을 위한 지식 편의점: 생각하는 인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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