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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다베니 지음 | 한정훈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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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9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12월 14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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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0.04MB)
ISBN 9788960516861
쪽수 4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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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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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바꿀 디지털 제조 혁명이 시작된다!
HP, GE, 지멘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은 AM 기술의 도입 등 ‘제조의 디지털화’를 발 빠르게 추진하는 중이다. 그 결과 나타날 최고의 혁신은 제조업계와 정보기술 업계의 기업들이 만들고 있는 산업 플랫폼의 완성과 보급일 것이다. 디지털 혁명은 규모의 경제뿐만 아니라 범위의 경제도 달성하게 해 준다.

AM 기술과 산업 플랫폼의 결합에 성공하는 기업은 글로벌 경제에 일대 변혁을 가져올 수 있는데, 저자는 이러한 결합을 통해 ‘전방위 기업’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기업이 등장하여 향후 20~30년 이내에 완전히 새로운 역할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 기업은 오늘날 대기업이 안고 있는 한계를 뛰어넘는 시너지, 다각화, 효율성, 수익성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저자는 구글, 아마존 등이 이 경쟁에서 쉽게 승리를 거두기보다 제조 기업이 그들의 영역을 장악할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한다. 새로운 제조 기술의 도입은 일반적으로 개념 채택, 초기 채택, 주류 채택, 전면 채택의 4단계로 진행되는데, 저자는 이 책의 마지막 장에서 오늘날 각각의 산업이 현재 어느 위치에 있는지 그래프를 통해 상세히 보여주며 한국 제조업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여러 시사점을 제공한다.
프롤로그
다가올 격변에 대한 숨겨진 단서

제1부 혁명의 현장
1장 다가올 미래의 모습: 전방위 산업혁명의 태동
2장 확장된 범위: 어디서든 (거의) 무엇이든 만들기
3장 무한한 범위 : 더 많이, 더 빨리 그리고 더 저렴하게 만들기
4장 산업 플랫폼의 힘: 떠오르는 디지털 비즈니스 생태계
5장 미래를 코딩하다: 세계 최초의 산업용 플랫폼 구축
6장 거대함의 승리: 전방위 산업의 도래

제2부 거인들이 세상을 지배할 때
7장 새로운 플레이어: 전방위 산업 세계의 내면
8장 새로운 시장: 전방위 산업 시장, 극한 경쟁의 종식, 초융합의 부상
9장 새로운 규칙: 영향력을 둘러싼 집단적 경쟁과 전투
10장 새로운 세계 질서: 유토피아인가, 디스토피아인가, 혹은 둘 다인가?

제3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11장 첫 번째 단계: 적층가공에서 시작하라
12장 내일로 향하는 길: 신기술 도입의 4 단계

에필로그
미래는 당신에게 달려 있다


찾아보기

최고의 혁신은 자빌, GE, 지멘스 등 제조업계와 IBM 등 정보기술 업계의 거인들이 현재 만들고 있는 적층 가공 플랫폼의 완성과 보급일 것이다. 적층 가공 플랫폼은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세계 경제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다. 예를 들면 많은 전문가는 인더스트리 4.0이라는 이름으로 자동화 및 로봇 공학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전통적인 제조 방법을 업그레이드하고 현대화하는 미래에 대한 전망을 서술해 왔다. 이러한 전문가들의 관점에서 볼 때 AM은 근본적으로 전통적인 제조 시스템의 단순한 부속물로 간주된다. 이와는 분명히 반대로, 현재 떠오르는 산업 플랫폼은 새로운 가치 창출의 핵심으로서 AM을 중심으로 구축될 것이다. 이러한 AM 기반 플랫폼은 수백 가지 비즈니스 과정을 연결하고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거대한 산업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기업이 복잡하고 다양한 운영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전례 없는 효율성을 창출하고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수준의 유연성, 다각화, 규모로 비즈니스를 창출할 기회를 열어 줄 것이다.
- 22-24쪽, <프롤로그>

대부분의 혁명과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승자와 패자가 엇갈릴 것이다. 적응이 느린 회사는 몇 대의 3D프린터, 로봇 조립 장비 등 몇몇 혁신적인 장치를 추가하여 겉으로만 ‘레벨 업’된 거대한 포드주의 공장에 집착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AM 기술로 제품 및 작업 공정을 완전히 다시 설계함으로써 얻게 되는 이점을 극대화하지 못했기 때문에, 혁신적인 일본식 제조 공정의 채택에 느리고 시큰둥하게 반응했던 미국 자동차 업체와 마찬가지로 질 수밖에 없는 싸움을 하게 될 것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새로운 생산 모델로 빠르게 도약한 그들의 경쟁 기업은 엄청난 경제적 이점을 누리게 될 것이다.
- 118-119쪽, <3장 무한한 범위>

미래의 전방위 기업은 다양한 핵심 사업에서 성장할 것이다. 일부는 자빌, 플렉스, 폭스콘 같은 계약 생산업체에서 출현할 수 있다. 혹은 GE, 지멘스, 하니웰 같은 다각화된 제조업체에서 등장할 수도 있다. IBM, 다쏘시스템, 오라클 같은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에서 등장할 수도 있다. 혹은 구글이나 아마존 같은 소비자 플랫폼에서 등장할 수도 있다. 혹은 수백수천 개의 비즈니스를 생산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B2B 거래에서 등장할 수도 있다. 기원과 회사 형태가 무엇이든 전방위 기업은 점차적으로 21세기의 새로운 산업 질서에서 강력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산업계와 시장, 지역을 아우르는 영역을 구축하면서 최대한 많은 시장을 지원할 수 있는 유연성과 민첩성을 개발하고 경쟁할 것이다.
- 197쪽, <6장 거대함의 승리>

제조, 보관, 유통, 판매, 마케팅이 일괄적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다. 예를 들면 고객이 스마트폰을 직접 디자인하고 개별 구성 요소, 앱, 액세서리, 재료 및 색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전면에 쇼륨을 갖춘 전자 제품 매장을 쉽게 그려 볼 수 있다. 생산 시설이 매장의 반대편 몇 미터 거리에 위치할 수도 있다. 이곳에서는 몇 개의 특수 부품을 보관하고 대다수 부품은 3D프린터 뱅크로 주문 생산하며, 일부는 맞춤형 플라스틱 케이스를 만들고, 일부는 전자 부품을 만들고, 다른 일부는 LED 스크린을 만든다. 고객은 잠시 기다렸다가 집으로 휴대 전화를 가져갈 수 있으며 혹은 야간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여 받을 수 있다. 여기서도 제품과 서비스의 구별은 과거보다 훨씬 더 불명확해질 것이다.
- 260쪽, <8장 새로운 시장>

비즈니스 리더들은 3D프린팅을 비롯한 제조 혁명의 여러 측면이 거의 모든 제품의 설계, 제조, 구매, 배송되는 방식을 바꿀 것임을 분명히 알고 있다. 그리고 이미 거기에 응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들은 새로운 기술에 대해 자신이 배울 수 있는 모든 것을 배우고 있고, 제조 시스템의 재설계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으며, 자신의 기업이 디지털 생산이라는 새로운 생태계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구체화시키고 있다. 간단히 말해 그들은 새로운 적층 가공 세계에서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획득할 수 있는 많은 결정을 내리기 시작했다. 나는 당신이 그들과 합류하여 야망을 이루기를 촉구한다. 아니면 집에 돌아서 편히 쉬기를 권한다.
- 384쪽, <12장 내일로 향하는 길>

GAFA의 플랫폼 제국을 뒤엎을 디지털 제조 혁명이 시작된다!
한국 제조업에게는 기회가 될 것인가? 독배가 될 것인가?

아마존 경제경영 베스트셀러
《월스트리트 저널》 《커커스 리뷰》 추천 도서

HP, GE, 지멘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은 AM 기술의 도입 등 ‘제조의 디지털화’를 발 빠르게 추진하는 중이다. 그 결과 나타날 최고의 혁신은 제조업계와 정보기술 업계의 기업들이 만들고 있는 산업 플랫폼의 완성과 보급일 것이다. 디지털 혁명은 ‘규모의 경제’뿐만 아니라 ‘범위의 경제’도 달성하게 해 준다. 회사의 지리적 판매 범위에 제한이 없고 원하기만 하면 더 넓은 범위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으므로 이는 엄청난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네트워크 효율성의 강화, 기업의 혁신 역량 향상 등의 이점을 가져올 것이다.
AM 기술과 산업 플랫폼의 결합에 성공하는 기업은 글로벌 경제에 일대 변혁을 가져올 수 있다. 저자는 이러한 결합을 통해 ‘전방위 기업’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기업이 등장하여 향후 20~30년 이내에 완전히 새로운 역할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 기업은 오늘날 대기업이 안고 있는 한계를 뛰어넘는 시너지, 다각화, 효율성, 수익성을 달성할 것이다. 구글, 아마존 등이 이 경쟁에서 쉽게 승리를 거두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제조 기업이 그들의 영역을 장악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 제조업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이 책은 여러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제조업은 죽지 않았다. 다만 변신하고 있을 뿐이다
미국 항공기 제조사 록히드 마틴은 AM(additive manufacturing, 적층 가공) 기술을 도입하여 F35 전투기의 동체와 내부 전체를 약 3개월 만에 프린트할 수 있다. 전통적인 기술을 이용하여 동일한 전투기를 제조하는 데 2~3년이 걸리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발전이다. F35 전투기는 동체 길이가 15미터 이상이고, 날개 길이가 10미터, 무게가 (비무장시) 약 12톤이다. 록히드마틴의 목표는 제작 기간을 3주로 단축하는 것이다.
더욱 인상적인 것은 전투기를 기지로 복귀시키지 않고도 AM 기술을 통해 전투 현장에서 즉각 프린트할 수 있다는 점이다. 더 이상 수억 달러의 비용을 들여 거대한 격납고를 만들 필요가 없다. 그 대신 설치가 빠르고 쉽게 분해할 수 있는 공장을 현장으로 이동시키면 된다. 이처럼 현장에서 적시에 전투기를 프린트할 수 있다면 각국의 군사적, 지정학적 전략은 완전히 바뀌게 될 것이다. (18쪽)
자동차 산업은 어떨까? 미국의 스타트업 기업 로컬모터스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3D프린팅 자동차 ‘스트라티’는 (기존 3만 개에서) 단 50개의 개별 부품으로 44시간 안에 프린트할 수 있다. 또한 2030년에 열릴 ‘베를린 도시 이동 챌린지’ 대회를 위해 설계된 자율 주행 전기 버스 ‘올리’는 이미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400대 이상의 예약 주문을 받았다. (41쪽)
전통적인 건설업과 식품 산업에도 커다란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중국 건설 회사 윈선은 2016년 두바이에서 기존의 주택보다 훨씬 저렴하고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유기적인 곡선형 건물을 프린트하여 대중에 공개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초콜릿 기업 허쉬는 3D프린터를 도입하여 전통적인 제조에서는 불가능한 기하학적 모형의 초콜릿을 생산하고 있다. (49쪽) (340쪽)
HP, GE, 지멘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도 ‘제조의 디지털화’를 발 빠르게 추진하는 중이다. 이들 기업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AM 기술은 로봇 공학,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 인터넷 등의 기술과 빠른 속도로 결합하고 있다. 그 결과 나타날 최고의 혁신은 제조업계와 정보기술 업계의 기업들이 현재 만들고 있는 산업 플랫폼의 완성과 보급일 것이다. (23쪽)

이제는 규모의 경제만으로는 안 된다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기업만 산업 플랫폼을 구축하는 경쟁에 뛰어든 것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덜 친숙한 기업들, 예를 들면 캘리포니아의 3D프린터 제조업체 카본, 보스턴의 CAD 제조업체 PTC, 영국의 엔지니어링 회사 GKN 등도 경쟁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63쪽)
그뿐만이 아니다. 물류업계의 거인 UPS는 AM 서비스 공급업체인 패스트 라디우스와 협력하여 60개 매장에 3D프린터를 설치하는 등 미국에서 AM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UPS의 경쟁업체인 페덱스는 3D프린터를 활용하여 적시에 부품 생산, 재고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페덱스 포워드 디포즈’라는 새로운 벤처 기업을 발표함으로써 업계를 긴장시켰다. (164쪽)
다임러AG, 에머슨, 티센크루프, GE 등이 건설한 “미래의 공장”은 거의 모든 곳에서 거의 모든 것을 효율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그리고 변화하는 시장의 요구에 따라 한 제품에서 다른 제품으로, 심?지악? 산업 분야에서 다른 산업 분야로 생산 방식을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혁신을 가능하게 해 준다. 이는 AM 기술이 ‘범위의 경제(economy of scope)’를 창출할 수 있다는 의미다. (67쪽)
범위의 경제는 성인용 기저귀(타미케어)에서 전투기(록히드마틴)에 이르는 거의 모든 제품에 대해 시장 지배력을 가진 기업이 공간적, 시간적 제한을 받지 않고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공급하고 서비스해 줄 수 있을 때 발생한다. 예컨대 하기스 기저귀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하기스 회사에 주문을 하거나, 하기스에 접속을 허락받은 플랫폼에 주문을 넣고, 동네 편의점 같은 곳에서 프린트되어 나오는 제품을 받으면 된다. 자동차에서 기저귀까지 거의 모든 제품에 대해 소비자는 자신이 편한 방식으로 주문, 결제, 수령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유통 구조라는 것이 무의미해진다. 시간적 차이도 최소화된다. 지리적 격차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제조업체와 소비자 모두에게 엄청난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69쪽)
이와 동시에 AM 기술은 대량 생산 못지 않는 품질 유지와 속도를 성취해 가는 중이다. 효율성에서도 떨어지지 않게 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대기업들이 오랫동안 누려온 ‘규모의 경제(economy of scale)’도 놓치지 않게 된다는 의미다. 이미 운동화 산업(아디다스), OLED 디스플레이 산업(파나소닉), 제트기 엔진 산업(GE), 광학 렌즈 산업(럭섹셀) 등 여러 산업이 AM 기술이 대량 생산에도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디지털 제조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114쪽)

그 결과 산업의 지형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
제조의 디지털화는 또한 산업 플랫폼의 구축이 가능한 토대를 마련해 준다. 미국의 전자 제조 서비스 업체 자빌의 인컨트롤 시스템은 앞으로 수년 내에 등장할 수 있는 산업 플랫폼의 초기 사례다. 이 새로운 플랫폼은 전 세계에 위치한 자빌의 공장과 고객, 공급업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해 주며, 자빌이 제조하거나 공급하는 수십만 개의 부품을 1만7000개의 네트워크를 통해 추적할 수 있다. 실제로 2016년 4월 일본의 규슈 섬에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을 때 이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공급망을 확인하고 몇 시간 만에 대체 공급업체를 찾아내 자빌의 관리자에게 알려 주었다. 자빌의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산업 플랫폼은 제조 비용의 절감, 네트워크 효율성의 강화, 기업의 혁신 역량 향상 등의 이점을 가져올 것이다. (122쪽)
AM 기술과 산업 플랫폼의 결합에 성공하는 기업은 글로벌 경제에 일대 변혁을 가져올 수 있다. 저자는 이러한 결합을 통해 ‘전방위 기업(pan-industrials)’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기업이 등장하여 향후 20~30년 이내에 완전히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 기업은 겉으로는 오늘날 대기업의 모습과 유사하다. 그러나 전방위 기업은 디지털 기술과 산업 플랫폼을 활용하여 현재 대기업이 안고 있는 한계를 뛰어넘는 시너지, 다각화, 효율성, 수익성을 달성할 것이다. 또한 그중 몇몇 기업은 세계 경제를 지배할 만큼 거대하고 부유하며 강력한 거인으로 성장할 것이다. (173쪽)
이러한 전망은 단순한 공상이 아니다. 앞서 언급한 HP, GE, 지멘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 등은 AM 기술을 채택함으로써 업계 최초의 전방위 기업으로 자리잡기 시작했고, 전례 없는 유연성과 효율성으로 수천 가지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전 세계 모든 지역의 수많은 산업 분야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빌, 플렉스, 폭스콘 등의 계약 생산업체, IBM, 다쏘시스템, 오라클 등의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등도 전방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81쪽)
전방위 기업은 정보, 속도, 혁신, 자금, 명성의 우위를 눌리면서 새롭게 재편될 산업 질서에서 강력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이를테면 중앙 집중식 자본 집약적 제조 시설은 유연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산업 플랫폼으로, 높은 진입 장벽으로 구분된 산업은 공유를 통해 서로 연결되는 융합 산업으로 전환할 것이다. 또한 새로운 형태의 수직적 통합과 거대 제조 기업이 출현해 이른바 초융합(superconvergence) 시대의 도래를 알릴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서 월스트리트 권력의 쇠퇴, 세계 권력 균형의 붕괴 등 사회적, 정치적 변화가 뒤따를 것이다. (180쪽) (245쪽) (290쪽)

구글, 아마존 등은 플랫폼 지배자의 위치를 계속 누릴 수 있는가
구글 역시 AM 기술과 산업 플랫폼의 세계로 뛰어들기 시작했다. 구글 화이버, 구글 캐피털, 구글 벤처스, 구글 엑서스 등은 구글 플랫폼을 보완하거나 확장하려는 일련의 프로젝트다. 현재의 인터넷 기반 플랫폼을 중심을 놓고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서로 결합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구글을 따라서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등도 자신의 주요 비즈니스와 명확한 관련성이

작가정보

미국 다트머스 경영대학원에서 경영 전략을 가르치고 GE, 씨티뱅크, 메릴린치, 모토로라, 펩시, GM 등 포천 500대 기업들에 컨설팅을 제공하는 경영학자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슬론 매니지먼트 리뷰》 《포브스 닷컴》 등에 논문을 기고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하이퍼컴피티션》 《전략적 지배권》 등이 있다. 대기업의 실패 원인을 파헤친 연구로 A. T. 커니 상을, 2018년에는 여성경제포럼이 수여하는 ‘10년 앞을 내다보는 리더 상’을 받았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2015년 기고문인 〈3D프린팅 혁명〉은 ‘위대한 아이디어를 담은 기사’로 선정되었으며 ‘한 해 동안 반드시 읽어야 할 10대 기고문’에 포함되었다. 미국 경영계의 구로 에이드리언 슬라이워츠는 그를 “기업 전략의 키신저”로, 《포천》은 그의 사상을 “《손자병법》의 현대판”이라고 평가했다. 《씽커스 50》이 선정한 ‘최고의 경영 사상가 50인’에 10년 이상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서강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 수학하고 한양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문학과 과학 기술에 관심이 많으며, 가장 세밀한 독자로서 번역자의 역할에 충실하려고 애쓰고 있다. 현재는 영어 강사 활동을 하면서 출판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김 책으로 《사피엔스 DNA 역사》 《두려움의 기술》 《스타트업 성공학》 《이코노미스트 2013 세계경제대전망》 《맥킨지 금융보고서》 《와인 아틀라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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