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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어문 정책과 어문 생활

일제강점기 어문 정책과 어문 생활 1
허재영 지음
경진

2013년 11월 28일 출간

종이책 : 2011년 11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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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9.32MB)
ISBN 9788959962235
쪽수 4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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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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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영 교수는 어문 문제의 범위는 매우 넓기 때문에 ‘국어 문제’, ‘국어교육 문제’를 포괄할 수밖에 없었으며, ‘어문 표준화 과정’이나 ‘국문 관련 논설’, ‘어문 보급을 위한 교재’, ‘국어 교과서’ 등과 같이 어문 문제와 관련된 자료는 닥치는 대로 수집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하여 각 대학의 도서관을 뒤졌을 뿐 아니라, 전국의 헌책방을 돌아다니고 고물상을 뒤지며 때로는 개인적으로 자료를 수집하는 사람들을 만나기도 했다고 이 책의 「머리말」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어문 정책의 개념과 연구 범위
조선총독부의 일본어 보급 정책
조선총독부의 조선어 교육 정책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조선어 정책
조선어 표준화 정책과 어문통일운동
조선총독부의 대민 정책(對民政策)과 계몽 문제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를 중심으로 한 어문 정책을 중점적으로 다뤄

1895년 근대식 학제가 도입된 이후 100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국어교육사 분야의 연구는 기초 자료 수집과 정리가 매우 미진하다. 또한 교육 관련 법령이나 학제 변천 과정도 뚜렷이 알기 어려웠으며, 시대별 교과서 발행 실태를 조사는 일도 쉽지 않았다.
강윤호(1973), 박붕배(1987, 1997), 김규창(1987), 이종국(1991) 등의 선행 연구가 있어서 어느 정도 윤곽은 잡을 수 있었지만, 근대계몽기(1880~1910), 일제강점기(1910~1945), 건국 과도기(1945~1955), 교육과정기(1955년 이후)를 이어가는 긴 시대에 ‘어문 정책’, ‘어문 생활’, ‘교육 법령’, ‘교육 제도’, ‘교과서’ 등을 포괄적으로 연구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허재영 교수는 밝히고 있다.

허재영 교수가 이번 책에 밝히고자 한 것은 일제강점기 어문 정책과 어문 생활 분야이다.
어문 정책은 국가나 정부 차원에서 어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방책을 의미한다.
허재영 교수는 어문 문제의 범위는 매우 넓기 때문에 ‘국어 문제’, ‘국어교육 문제’를 포괄할 수밖에 없었으며, ‘어문 표준화 과정’이나 ‘국문 관련 논설’, ‘어문 보급을 위한 교재’, ‘국어 교과서’ 등과 같이 어문 문제와 관련된 자료는 닥치는 대로 수집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하여 각 대학의 도서관을 뒤졌을 뿐 아니라, 전국의 헌책방을 돌아다니고 고물상을 뒤지며 때로는 개인적으로 자료를 수집하는 사람들을 만나기도 했다고 이 책의 「머리말」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허재영 교수의 어문 정책사 관련 연구의 하나이다.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를 중심으로 한 어문 정책을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하였다. 조선총독부의 어문 정책을 ‘일본어(당시는 국어라고 표현함) 보급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하였다. 이는 통감시대부터 점진적으로 추진해 온 정책인데, 식민 지배 상황과 목표에 따라 강도가 달라진다. 특히 1938년 이후 지원병제 실시 이후 각종 인적 자원 수탈을 위한 일본어 보급 정책은 이른바 ‘조선어 말살 정책’과 깊은 상관성을 보인다.
일본어 보급 정책이 조선인 동화 정책의 출발점이라고 한다면,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조선어 (장려) 정책’은 식민 통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주제에 대해 야마다(山田寬人, 2004)와 같은 기존의 연구가 있었지만, 한국인의 입장에서 조선어 장려 정책의 본질을 깊이 있게 분석한 사례는 많지 않다. 이 점에서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조선어 정책 관련 법령을 찾고, 이와 관련된 교재를 수집하는 일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 과정에서 ‘경성부 조선어연구회’와 이 연구회의 기관지인 「월간잡지 조선어」를 확인한 점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조선총독부의 조선문 표준화 정책도 살펴보아야 할 주제였다. ‘보통학교용 언문 철자법’을 제정한 이유, 제정 및 개정 과정에 나타난 이론적 근거, 철자법이 미친 사회적 영향 등에 대한 연구는 좀 더 심층적인 분석을 요한다. 비록 하동호(1986)에서 이러한 자료를 수집한 적도 있지만 총독부의 철자법 정책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좀 더 실증적인 자료가 필요할 수밖에 없었다. 이 점에서 「매일신보」는 귀중한 자료의 하나였다. 다만 이 신문의 축쇄본은 판독이 매우 어려워 큰 곤란을 느꼈다.
또 하나의 주제로 조선총독부가 취해 온 ‘대민 정책(對民政策)’이 있었다. 이 주제는 기존의 연구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데, 이른바 ‘농촌진흥’이나 ‘자력갱생운동’과 같은 통치 정책을 의미한다. 이 정책도 강점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왔는데, 때로는 헌병 경찰을 동원한 억압적인 방식이 적용되기도 하고, 때로는 ‘민중 계몽’의 슬로건을 내걸기도 한다. 하지만 이 정책의 본질은 식민 이데올로기를 보급하는데 필요한 기능적 문식성을 갖추게 하는 데 있었다. 이 주제에 대한 연구는 일제강점기의 각종 민중운동이나 ‘문자보급운동’의 성격을 파악하는 데도 반드시 필요한 일일 것이다.

남아 있는 과제

첫째는 기초 자료의 수집과 분석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글쓴이는 박붕배 선생님에 이어 일제강점기 조선어과 교과서를 전수 조사하고 그 결과물을 「조선어독본」 1~5권으로 복원하였다. 이 작업에도 많은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국내에서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에 의해 편찬된 ‘일본어 독본’이 체계적으로 복원된 적은 없다. 글쓴이가 파악하기로는 1910년부터 1945년까지 대략 200종 정도의 일본어 독본(당시의 책명은 국어독본)이 발행된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을 수집하여 복원하는 문제도 또 하나의 숙제이다. 영인 보급된 자료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도 필요하다. 대표적인 자료가 조선총독부에서 월간지로 펴낸 「조선(朝鮮)」이다. 이 잡지는 고려서림에서 총 47책으로 영인하였다. 조선교육회에서 펴낸 「文敎の朝鮮」도 마찬가지이다. 이 자료는 일본의 MT 출판사에서 영인하였는데 총 82책에 이른다. 또한 조선총독부가 ‘자력갱생운동’의 차원에서 월간으로 펴낸 「자력갱생휘보(自力更生彙報)」가 있다. 이 홍보지는 일본문으로 이루어진 본책과 조선문으로 이루어진 부록이 있는데 1939년 이후에는 부록 대신 ‘언문판’이라는 책명을 사용하였으나 발행 전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둘째는 내용 분석과 관련된 문제이다. 이번 연구에서 다룬 주제 이외에도 이 시기 국어 문제와 관련된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주제 가운데 하나가 일제강점기의 ‘국어 연구 경향’과 ‘국어교육 연구 경향’이다. 국어 연구 경향은 김민수ㆍ고영근ㆍ하동호 선생님이 정리한 「역대문법대계」(탑출판사)라는 방대한 자료가 있지만, 이 자료는 대체로 개인 저작물을 중심으로 하였다. 근대 계몽기 이후 신문, 잡지, 학회보 등에 나타나는 국어 연구 성과물 또는 국어교육 연구 성과물도 적지 않기 때문에 이에 대한 종합적인 정리와 분석이 필요하다. 이 두 가지 문제는 이 연구의 후속 과제로 남겨 둔다

작가정보

저자(글) 허재영

저자 허재영은 건국대학교 졸업, 문학박사. 국어문법사를 전공하였으며, 국어 교육사와 제2언어로서의 한국어 교육 분야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음. 건국대학교, 춘천교육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경원대학교 등 여러 학교에서 강의를 하였으며, 서울대학교 국어교육연구소 선임연구원, 호서대학교 겸임 교수, 건국대학교 강의 교수를 지냈음. 현재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과 국어교육 조교수. 논저로는「부정문의 통시적 연구」(2002, 역락).「국어과 교육의 이해와 탐색」(2006, 박이정) 「제2언어로서의 한국어교육의 이해와 탐색」(2007, 보고사)「국어의 변화와 국어사 탐색」(2008, 소통)「우리말 연구와 문법 교육의 역사」(2008, 보고사)「일제강점기 교과서 정책과 조선어과 교과서」(2009, 도서출판 경진)「통감시대 어문교육과 교과서 침탈의 역사」(2010, 도서출판 경진) 그 밖의 국어사 및 국어과 교육 관련 논문이 다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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