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2

정유하 지음

디키스토리 2006년 05월 0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허름한 분식집에서 나이를 속이고 일하던 고아 소민은 주인집 아들에게 몹쓸 짓을 당할 뻔하다 우재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우재는 그날 이후 떠맡듯 그녀의 후원인이 되고, 소민은 우재를 마음에 품지만, 그에게 그녀는 단순한 고아소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자신을 바라보는 소민의 시선에 부담을 느낀 우재는 그녀에게 유학을 권하고, 소민은 훗날 당당한 호텔리어로 그의 곁에 있기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 8년 후, 우재는 한결같이 자신을 바라보는 소녀가 어느덧 근사한 숙녀가 되어 자신의 곁으로 온 것이 낯설면서도 왠지 모르게 신경이 쓰인다. 소민은 자신을 키워주신 명 원장님이 쓰러지자 수술비 마련을 위해 우재에게 일자리를 부탁하는데….

장유하 로맨스 장편소설 『해바라기』제2권 완결편.

목차

상처
연인처럼
둘만의 여행
흔들리는 마음
심장이 하는 말
시험에 들다
깨어진 믿음
이별이란
후애
에필로그
작가후기

출판사 서평

‘해바라기’라는 제목이 안겨주는 강렬한 이미지처럼 이 작품은 한 사람을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
한 고아 소녀가 호텔 경영자인 자신의 후원자를 사랑하게 되고, 그와 함께 일하기 위해 호텔리어가 되기로 결심한다. 고아라는 타이틀 때문에 여주인공 소민 앞에는 무수한 시련이 닥치지만 그녀는 그 모든 것을 꿋꿋이 감내하고 이겨낸다. 바로 장우재라는 태양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와 같은 사랑으로.
여기서 여주인공 소민은 그저 사랑만을 기다리는 가녀린 여성상을 과감히 탈피하고 자신의 힘으로 사랑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그에게 조금 더 다가서기 위해 부단히 자신을 갈고 닦아 당당한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쳐 보인다. 그리고 이런 그녀를 지탱하고 이끌어준 것은 기적과도 같은, 바로 사랑의 힘이다.
다가오는 여름, 뜨거운 태양을 당당하게 바라볼 수 있는 해바라기와 함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것은 어떨까.

작가정보

저자(글) 정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