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의 교육 이야기
2013년 10월 10일 출간
종이책 : 2011년 06월 3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0.57MB)
- ISBN 9791160941609
- 쪽수 2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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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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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정서 교육
들풀을 캐러 가던 날
◇EQ를 기르는 교육
아이들 가슴속의 보석
◇스스로 하는 교육
동물 길들이기와 식물 키우기
◇노동 교육
노동의 가치,노동의 도덕
◇성평등 교육
남자가 시집가는 나라
◇숙제와 가정교육
이솝에게 길을묻다
◇가치관 교육
신세대,그들이 추구하는 행복
◇돈 씀씀이 교육
돈 보다 더 소중한 가치
◇공부의 교육적 의미
진짜 공부
◇환경 교육
아이들에게 일깨워야 할 환경과 생명
◇개성 존중 교육
누가더 문제인가
◇짐승의 자식 교육
새의 사랑
◇창의적인 학교 교육
이제는 달라져야 할 교실
◇학교 밖에서 하는 교육1
선생님들을 더 설레게 하는 체험학습
◇학교 밖에서 하는 교육2
행복한 하루
◇붕괴되는 교육
두 권의 공책
◇정직성 교육
마지막 한 번을 더 용서하는 교육
◇병적 도벽과 교육
시시포스의 바위
도종환의 교육 이야기-변해야 할 것과 변하지 말아야 할 것
도종환 시인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삶의 기쁨과 노동의 가치를 알고 이웃과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사회를 꿈꾸며 이 책을 썼지만, 지금 그의 바람은 십년 전보다 오히려 더 현실성이 없어 보인다. 지금 우리가 발 딛고 서 있는 사회에서는 지극히 정상적인 이 작은 꿈 하나 이루는 것이 불가능해 보인다.
1977년부터 2003년까지 27년간 교직에 있는 동안 그는 전교조 활동으로 해직, 투옥되는 시련을 겪었다. 이 책은 그가 해직된 지 십년 만에 학교로 다시 돌아가 교육 현장에서 새롭게 보고 느낀 것, 자녀들을 기르는 아버지로서 느끼는 우리 교육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여러 주제로 나누어 살핀 교육 에세이다.
그는 교육이란 두 개의 줄기를 가진 한 그루의 나무와 같다고 말한다. 한 줄기는 ‘기술’의 줄기이고 한 줄기는 ‘가치’의 줄기라는 것이다. 기술의 줄기는 앞으로 발전해 가는 법을 가르치는데 그래서 최신의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고, 가치의 줄기는 굳건히 붙들고 바꾸지 않을수록 좋다는 것이다. 이 두 가지를 잘 구분하고 판단할 줄 아는 눈을 교사와 부모들은 지니고 있어야 하며, 그러려면 경쟁보다는 협력을 중시하며 바른 인성을 갖도록 가르치며 동시에 창의적인 사람으로 키우는 일이 필요하다고 작가는 피력한다.
하지만 지금 우리 사회는 어떤가? 추천사를 쓴 조한혜정 교수의 말처럼 대학입학시험 준비는 오히려 학원에서 더 잘 알아서 시키고, 그래서 학교는 잠자는 ‘여관’일 뿐이라는 말이 교사들 사이에 나돌고 있을 정도로, 학교 붕괴는 이미 시작되었다.
교사의 영향력이 오늘날처럼 축소된 시대도 일찍이 없지만, 이는 교사의 무능 때문이 아니라 사회 변화에 더 큰 원인이 있다. 작가는 이럴 때일수록 우리 교육에서 변해야 할 부분과 지켜 나가야 할 부분을 잘 구분하면서 교사가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요즘 학생들의 문화와 사고방식과 삶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불평하고 걱정만 할 게 아니라, 그들 곁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가서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뒤 우리가 보듬어 안아야 할 것을 찾아보고 더 나은 길을 일러 주는 어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작가는 자신의 경험에서 교육의 사례들을 찾는다. 실패한 것은 실패한 대로, 난감한 것은 난감한 대로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스스로 변하고 깨닫는 과정을 세세하게 전한다.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 시인은 먼저 자신이 아이 앞에서 어떤 태도를 보였는지 반성한다. 아버지이기 이전에 아들로서 과거 아버지와의 관계를 돌이켜보고, 구세대의 관습이 지금의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차분히 되돌아본다. 이러한 반성적 사고는 아이들을 무작정 야단치기보다 가슴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길을 보여 주는 셈이다. 그는 실제로 아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자신의 교육관이 인간 내부에 있는 소질과 능력이 햇빛을 받아 저절로 자라기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발견해 내도록 일깨워 주는 ‘각성적 교육관’으로 전환하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또 아이들과 산이나 들로 가면 무조건 “이 꽃 이름이 뭔지 아니?” 하면서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려고 애쓴 자신의 교육 방법이 틀렸음을 인정한다. 무엇을 가르치려고 하기 이전에 먼저 느끼게 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반성한다. 꽃 한 송이가 피어 있는 것을 보고 아이에게 무조건 꽃 이름부터 가르치려 하지 말고, 우선 어른이 그걸 참으로 아름답게 느끼는 걸 보여 주면 아이들은 자연스레 깨닫는다는 것이다.
노동의 가치, 노동의 도덕
시인은 정서 교육, 가정 교육, 환경 교육, 가치관 교육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교육 사례들을 통해 지금보다 더 나은 현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교육임을 몸소 밝힌다. 특히나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다름 아닌 노동 교육, 즉 노동쟀 가치와 노동의 중요성이다.
그는 아이들에게 노동을 천시하거나 노동은 사회에서 성공하지 못하고 낙오한 사람만이 하는 것이라는 편견을 갖게 하지 말고, 이 세상에 노동하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으며 자기가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책임질 줄 알며 성실히 일하는 것은 살아가면서 우리가 당연히 갖추어야 할 덕목임을 가르칠 것을 당부한다.
돈의 가치를 생각하기 전에 먼저 노동의 가치를 바로 아는 아이들로 키워야 한다. 일 속에 돈보다 더 큰 삶의 기쁨과 보람, 성취감이 들어 있음을 깨닫게 해야 한다. (…) 노동의 권리와 책임을 바르게 알고, 노동하는 모든 사람을 존중하도록 가르치는 일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 지름길이다. (57∼59쪽)
그는 또 사람의 가치나 인생의 가치가 돈으로만 결정되는 게 아니라는 점을 어려서부터 바르게 일러 줄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세상에는 돈
작가정보

저자 도종환은 청주에서 태어났다. 1977년부터 2003년까지 27년간 교직에 있는 동안 전교조 활동으로 해직, 투옥되는 시련을 겪으며 교육운동을 했다.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시인이자 산문가이며, 부조리한 사회에 저항하는 실천적 지성인으로, 깊이 있는 사유와 성찰의 글쓰기를 통해 시대와 함께하고 있다. 시집으로 『고두미 마을에서』『접시꽃 당신』『사람의 마을에 꽃이 진다』『부드러운 직선』『슬픔의 뿌리』『해인으로 가는 길』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는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그대 언제 이 숲에 오시렵니까』『마음의 쉼표』등이 있다. 그동안 신동엽창작상, 올해의 예술상(2006), 정지용문학상, 윤동주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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