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로트의 웨딩마치

데보라 시먼스 지음 | 이지수 옮김

신영미디어 2002년 01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1989년 역사 로맨스로 문단에 데뷔한 데보라 시먼스의 로맨스 소설. 질서와 규율을 중시하는 엄격한 남자 위클리프 백작은 샬로트가 남편감으로 바라던 모든 것이었다. 시골 목사의 딸에 불과한 샬로트는 남몰래 여정을 키워나가면서도 그와의 신분차이로 갈등하는데... 그런 그가 직접 나서서 샬로트의 좋은 신랑감을 찾아주겠다고 큰소리를 치고...

출판사 서평

위클리프 경이 마침내 제짝을 찾았다!

질서와 규율을 중시하는 엄격한 남자 위클리프 백작은 샬로트가 남편감으로 바라던 모든 것이었다. 하지만 시골 목사의 딸에 불과한 샬로트는 남몰래 애정을 키워나가지만 그와의 신분차이로 갈등하는데…. 그런 그가 직접 나서서 샬로트의 좋은 신랑감을 찾아주겠다고 큰소리를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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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괜찮으세요?"
샬로트는 물었다.

위클리프 경의 얼굴을 살핀 그녀는 먼지투성이의 경에게 멍자국이 잡히려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한쪽 눈은 입술과 마찬가지로 슬슬 부어오를 참이었지만 그에게 절대 얘기하지 않을 참이었다. 운좋게도 그녀에겐 거울이 없었다.

"머리가 쪼개지는군. 안 쑤시는 데가 없소. 겉보기엔 멀쩡한가?"
비아냥거리는 어조가 뚝뚝 묻어 떨어지는 말소리였다. 그는 일어나 자기 모습을 흘끔 내려다보더니 새삼스레 신음했다.
"날 봐요. 날 좀 보란 말이오!"
그는 닦달했다.

샬로트의 시선이 그의 늘씬한 몸집을 위아래로 훑으면서 남자다운 허벅지, 날렵한 허리, 널찍한 어깨, 좀 흙투성이지만 그래도 핸섬한 용모 둥 전체적인 생김새를 살펴보았고 순간 그녀의 심장이 불규칙하게 고동쳤다. 그의 찢어진 옷차림새며 완벽과는 거리가 먼 용모에는 어딘가 바람둥이 같은 기운이 감돌았고 그 때문에 한층 탐나면서도 호감가는 모습이었다.

"평소 때보다 한결 매력적이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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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데보라 시먼스(Debora Simmons)
왕성한 독서열이 넘치는 작가인 데보라 시먼스는 처음에는 신문사 기자로 일하다가 첫 아이를 낳고 난 뒤 소설 집필로 방향을 전환했다. 원래부터 좋아했던 장르인 역사 로맨스로 1989년 문단에 데뷔했고 현재는 남편과 두 아이,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오하이오의 작은 농장에 살면서 가사와 독서, 자료 조사, 집필 등이 몰두하고 있다.

▶주요 발표 작품
슈퍼 로맨스 - 늑대와 굴뚝새 (*SR-18)
마녀와 결혼하는 법 (*SR-37)
여전사 벳시아 (*SR-47)
숙녀와 도둑 (SR-66)
마녀와의 여행 (*SR-86)
(*는 De Brugh시리즈 입니다)

※옮긴이소개
이지수
1991년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역서로는 <브로드웨이의 열정> <유혹>
<맥켄지의 연인> <맥켄지의 하늘> <맥켄지의 열정> <맥켄지의 선택> <스캔들> <꿈꾸는 날개> <영원의 초대> <달빛에 갇히다> <크리스마스 천사> 등 다수.

작가정보

저자(글) 데보라 시먼스

번역 이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