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 작은 씨앗

테클라 메를로 수녀 저자 지음

바오로딸 2022년 02월 2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전자책은 성바오로딸수도회 공동 창립자며 초대 총원장인 가경자 테클라 메를로 수녀의 Semi di sapienza per il cristiano di oggi(오늘의 그리스도인을 위한 지혜의 씨앗)에서 발췌한 단상 모음으로, 테클라 메를로 수녀 첫 서원 100주년을 기념하여 출간했다.

목차

출판사 서평

친근한 누군가에게 듣는 듯한 격려와 용기를 주는 생명의 언어들 <선한 행동을 뿌리십시오> 등 10개의 단상 모음은 독자의 마음을 따뜻하고 단순한 기쁨으로 적셔줍니다. 백 년 전 수녀님의 묵상은 세월을 통과하여 매우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묵상이라는 말이 무겁게 느껴진다면 수녀님이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말마디가 쉬워 그 말의 뜻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어 하나, 대목 하나를 긴 호흡으로 천천히 읽어 내려갑니다. 어느새 뭔가에 붙들려 소란하고 분주했던 마음이 고요해집니다. 정갈해지고 가지런해집니다. “하느님은 내 안에도, 내 밖에도 계십니다. 나는 하느님 안에서 살아갑니다. 내가 잠잘 때에도 주님은 내 곁에 계십니다. 내가 걸어갈 때 주님은 나와 함께 걸으십니다.” <씨 뿌리는 사람을 신뢰하십시오> 중에서 매일 반복되고, 사소해서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매 순간은 사실 하느님 안에서 살아가는 은총의 때입니다. 수녀님은 특유의 단순함으로 우리가 사는 것이 곧 하느님 안에서 살아가는 것임을 말해줍니다. 자칫 놓치기 쉬운 이 점을 짚어주지요. 수녀님의 신앙 체험에서 걸러져 나온 이 글은 우리 삶의 모든 순간을 기도와 묵상으로 삼도록 이끌어 줍니다. 특히 어려움으로 낙담할 때 이를 극복할 용기와 위로를 주며 그러한 상황들에 대해 의미를 부여해 줍니다. 넘어서는 법을 아십시오. 위로 넘어설 수 없다면 아래로 지나가십시오. 아래로 지나갈 수 없다면 다음에 가십시오. <현명하게 뿌리십시오> 중에서 갓 시작한 수도회의 장상으로서 할 일과 할 말이 얼마나 많았을까요? 수녀님은 그런 순간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혼자 감당하지 않고 하느님 안에서 다시 보며 기도와 묵상의 소재로 삼았습니다. 테클라 메를로 수녀님의 주님과의 깊은 사랑의 삶에서 우러나온 단순하고 쉬운 통찰은 행복이 먼 곳에 있지 않고, 아주 가까이 내 곁에 있다고 일깨웁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테클라 메를로 수녀 저자

성바오로딸수도회 초대 총원장으로 1894년 2월 20일 이탈리아 북부에서 태어나 1964년 2월 5일에 선종했다. 바오로가족 창립자인 복자 야고보 알베리오네 신부와 함께 1915년 성바오로딸수도회를 창립했으며, 일생을 사회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통한 복음 선포에 헌신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1991년 테클라 메를로 수녀의 영웅적인 덕행을 인정하는 교령에 서명하여 그를 가경자로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