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실비아 플라스의 일기

실비아 플라스 지음 | 김선형 옮김
문예출판사

2015년 06월 17일 출간

종이책 : 2004년 03월 15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7.80MB)
ISBN 9788931009613
쪽수 710쪽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정가제Free
대여

판매가 7,800

50% 할인 | 열람기간 : 90일
소장
정가 : 15,600원

쿠폰적용가 14,04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1963년 2월 11일 한 여류 시인이 가스오븐에 머리를 쳐박는 참혹한 자살을 시도했다. 1950년 장학생으로 스미스여대에 입학하고 400여편의 시를 썼으며 서른도 되기 전에 예술가의 반열에 오른 한 여인이 자살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실비아 폴라스의 일기]는 그녀가 자살을 선택하기까지의 고통스러웠던 과정을 설득력 있게 해명해 주고 있다. 일기에 나타난 그녀의 문학적 감수성과 재능, 그리고 자신이 하고 있는 모든 것에 대하여 열정과 야망을 가지고 성공하고자 했던 한 비범한 천재의 일대기를 돌아본다.
편집자의 말
서문

1부 스미스대학 1950~1955

2부 케임브리지 1955~1957
스미스대학 1957~1958

3부 보스턴 1958~1959
영국 1960~1962

옮긴이의 말 - 실비아 플라스의 일기, 신화의 베일에 갇힌 그녀를 향하여

이 일기들을 읽어나가는 건 가끔씩 정말로 고통스럽다. 그녀는 냉혹할 정도로 정직했고, 그 적나라한 솔직함과 무서운 신랄함 때문에 이 일기들에서 드러나는 실비아 플라스는 결코 쉽게 정을 붙일 만한 사람이 아니다. 어쩌면 독자들은 이 일기에 드러나는 플라스의 치사하고 범속한 욕망들에 당혹감을 느낄 수도 있으리라. 모순 덩어리에다 끔찍스러운 이기주의자. 끝내 소통과 공감에 실패하고 악에 받친 외로운 모래알. 심지어 폭력적으로까지 드러나는 자기혐오와 타자에 대한 공격성. 하지만 결국 그러한 치부는 실비아만의 것이 아니요, 우리 모두가 직시할 용기가 없었던 치부에 잇닿아 있다. 그러니 우리가 느끼는 고통은 바로 그 직시의 고통일지 모른다. -옮긴이

▶신화의 베일에 갇힌 한 여성 시인의 생생한 육성 실비아 플라스만큼 “신화”라는 말이 어울리는 존재가 또 있을까. 아름다운 금발의 유망한 미국 여성 시인이 핸섬한 당대 최고의 천재 영국 시인과 결혼하면서 시작된 현대 영미문학계 최고의 황금빛 로맨스는, 플라스가 남편인 테드 휴즈의 외도와 그에 따른 별거 이후 100년 만에 찾아온 런던의 혹한 속에서 우울증과 생활고에 홀로 시달리다가, 옆방에서 노는 두 아이가 배고프지 않도록 우유와 빵을 놓아두고 가스가 아이 방으로 새어 들어가지 않게 꼼꼼하게 문틈에 테이프를 바른 후, 가스 오븐에 서른 살의 젊디젊은 머리를 처박고 자살을 한 바로 그 순간 완벽한 악몽이 되어 참혹한 비극으로 막을 내렸다. ▶여성해방운동의 신화적 순교자의 반열로… 그녀의 충격적인 죽음은 그 이름과 함께 수많은 맥락을 타고 신화로 재창조되었다. 있는 그대로 아무런 의미도 투사하지 않고, 그냥 평범한 개인적 비극으로 내버려두기에는 너무나도 상징적이었기에 이 사건은 일약 전설의 반열에 올라 한없이 재생산되고 소비되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녀의 신화는 평단과 대중의 매혹에 반사되고 증폭되어, 자연인 실비아 플라스의 진실과는 무관하게, 추상적이고 원형적인 거대한 상징적 존재로서 계속 부풀어만 갔다. 실비아 플라스의 신화화를 그 무엇보다 열렬하게 부추긴 것은, 당시, 즉 1960년대 초반 꿈틀거리며 태동하던 본격 페미니즘의 시류였다. 이 강력한 시대적 조류를 타고 실비아 플라스의 삶과 작품은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시인 실비아 플라스는 당장 남성의 세계에 희생된 여성 시인의 전형, 페미니즘의 기치를 든 피 흘리는 여신으로 등극했다. 여성의 야망과 성적인 생명력을 용서하지 않은 남성의 세계, 여성적 감성을 난도질한 남성적 이성, 나아가 남편 테드 휴즈의 외도로 상징되는 폭압적 남성성 그 자체에 희생된 신화적인 순교자로 추앙된 것이다. 엘리자베스 2세의 계관시인까지 지냈던 20세기의 대문호(大文豪) 테드 휴즈였지만, 추상적이고 원형적인 ‘여성’ 그 자체를 대변하게 된 ‘실비아 플라스’의 살인자라는 오명만큼은 평생 낙인처럼 달고 다녀야 했고, 강연이나 시낭독회마다 시위대를 무슨 팬클럽처럼 몰고 다녀야 했다. 실비아 플라스의 무덤 묘비명에 새겨진 남편의 성(姓)인 ‘휴즈(Hughes)’라는 글자들은 새로 새기고 또 새겨도 분노한 실비아의 추종자들에 의해 지워지고 또 지워졌다. 실비아 플라스는 1960년대와 1970년대에 폭풍처럼 흥성한 페미니즘의 조류를 예고하고 체현하며, 자기도 모르게 여성해방운동의 신화적 순교자라는 아이콘이 되고 말았다. ▶신화 속에 외면당한 그녀의 진실… 그러나 실비아 플라스를 뒤덮은 이 신화들은 매혹적이고 강렬한 만큼이나, 세상의 모든 ‘신화’가 그러하듯 일방적이고 왜곡되고 폭압적이며, 또한 허구적이었을지 모른다. 총체적이고 삼차원적인 진실 그 자체보다는 그 진실을 읽거나 읽고 싶어하는 여러 가지 다양한 시각들에 대해 더 많은 걸 알려준다는 의미에서 진정 ‘신화’다운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거대한 소용돌이 같은 죽음과 순교의 신화화 과정에서 상실된 것은, 바로 어머니였고 아내였고 또 투쟁하는 생활인이었던 자연인 실비아 플라스의 피와 살이 덧붙여진 개별성과 인간성이기 때문에. 신화 속에 부재하는 것은 바로 실비아 플라스 자신의 육성이요, 삶이요, 자아이기 때문에. ▶신화를 극복하는 육성, 공감의 접점을 찾아… 이러한 맥락에서 《실비아 플라스의 일기》는 아주 특별한 기록이 될 수밖에 없다. 천재시인들의 사생활에 숨어 있는 비밀스런 멜로드라마에 매혹되는 대중에게도, 가부장제에 희생된 여성 시인의 흔적을 찾으려는 사람들에게도, 플라스의 시학을 연구하는 비평가들에게도, 이 사적이고 내밀한 한 여성의 사적 기록은 저항할 수 없는 매혹을 지니고 있다. 그리하여 1986년 플라스 작품의 판권을 지닌 테드 휴즈가 프랜시스 매컬로우와 공동 편집해 ‘일기’라는 사적 기록을 책으로 출판하게 된 일은, 실비아 플라스의 경우 대중과 학계 모두에게 하나의 문학적 ‘사건’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관심은 단순한 대중적 관음주의나 가십 취향을 넘어서 플라스의 작품 성향을 비평적으로 이해하는 해석 행위에서도 역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고통스러운 한 ‘사람’의 기록… 이 일기들을 읽어나가는 건 가끔씩 정말로 고통스럽다. 그녀는 냉혹할 정도로 정직했고, 그 적나라한 솔직함과 무서운 신랄함 때문에 이 일기들에서 드러나는 실비아 플라스는 결코 쉽게 정을 붙일 만한 사람이 아니다. 어

작가정보

지은이 실비아 플라스 Sylvia Plath 1932년 10월 27일 매사추세츠에서 보스턴대학의 생물학 교수이자 땅벌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였던 오토 플라스와 아우렐리아의 딸로 태어났다. 1950년 장학생으로 스미스여대에 입학한 실비아는 이미 400편이 넘는 시를 썼으며 1952년 8월 《마드모아젤》 지 공모전에 단편 《민튼 씨네 집에서 보낸 일요일》이 입상하면서 작품이 게재되었고 1953년부터 《마드모아젤》의 객원편집기자로 활동하였다. 그리고 이 시기에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시도했다. 이때의 경험은 1963년에 발표한 자전적 소설 《벨 자 The Bell Jar》에 묘사되어 있다. 1955년 스미스대학을 졸업한 실비아는 풀브라이트 스칼라십으로 케임브리지에서 공부했다. 1956년에 영국의 시인 테드 휴즈와 결혼하여 1957~58년까지 모교인 스미스대학에서 영문학 강사로 재직했다. 1960년에 실비아의 첫 번째 시집인 《거상 The Colossus》이 영국에서 출판되었는데 이 시집에 실린 시들은 대단히 정교하고 치밀하게 씌어졌으며 실비아의 고독한 인생의 미로를 명백하게 드러내주고 있다. 아들 니콜라스가 태어난 해인 1962년 10월부터 남편과 별거에 들어간 실비아는 이 무렵 한달에 서른 편의 시를 써내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마침내 1963년 2월 11일 가스오븐에 머리를 처박고 자살함으로써 참혹한 비극으로 자신의 삶을 마감한다. 옮긴이 김선형 1969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 후 동대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강의와 번역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역서로는 C. S. 루이스의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천국과 지옥의 이혼》, 토니 모리슨의 《재즈》, 《파라다이스》, 《빌러비드》, 그리고 닉 혼비의 《어바웃 어 보이》 등 다수가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실비아 플라스의 일기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실비아 플라스의 일기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실비아 플라스의 일기
    저자 모두보기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