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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질 양반전 허생전

범우문고 280
박지원 지음 | 이민수 옮김
범우사

2016년 06월 09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11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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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3.11MB)
ISBN 9788908122529
쪽수 1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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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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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학자이자 대문호, 연암 박지원의 풍자와 비판이 담긴 소설 모음집 『호질 양반전 허생전』. 조선시대의 학자이자 대문호인 연암 박지원의 〈호질虎叱〉은 당세에 횡행하는 관유들의 양두구육적(羊頭狗肉的) 허식과 인면수심(人面獸心)의 언행을 신랄하게 풍자한 작품으로, <호질>, <양반전>, <허생전>, <광문자전>, <김시선전>, <우상전>, <열녀 함양박씨전>, <예덕선생전>, <민옹전>을 수록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분에게·7

호질·15
양반전·27
허생전·34
광문자전·55
김신선전·63
우상전·71
열녀 함양박씨전·89
예덕선생전·98
민옹전·107

연 보·123

범은 얼굴을 찡그리고 구역질을 하면서 코를 가리고 머리를 옆으로 틀고 탄식하며 말했다.
“에이, 선비한테서 냄새가 나는구나.”
북곽선생은 머리를 조아리고 기어서 앞으로 나아가 세 번 절하고 나서 무릎을 꿇고 올려다보며 말했다.
“범의 덕은 지극하십니다. 어른들은 그 변하는 것을 본받고, 제왕帝王은 그 걸음걸이를 배우며, 사람의 자식은 그 효성을 본받고, 장수들은 그 위엄을 취했습니다. 이름이 신룡神龍과 함께 하나의 바람이요 하나의 구름이 오니 하토下土의 천한 백성은 감히 그 아래에 있습니다.”
그러나 범은 꾸짖었다.
“앞으로 가까이 오지 마라. 전에 내가 들으니 선비는 아첨한다 하더니 과연 그러하구나. 네가 평시에 천하의 악한 이름을 모아서 망령되이 나에게 더하더니 지금은 일이 급해져서 눈앞에서 아첨을 하지만 장차 누가 믿겠느냐. (하략)"

- 21쪽 <호질>

“양반이란 겨우 이것뿐입니까.
내가 듣기에 양반은 신선과 같다던데 겨우 이것뿐이라면 별로 신통한 맛이 없군요. 더 좀 좋은 일이 있도록 고쳐주십시오.”
이에 군수는 문서를 고쳐 다시 썼다.
“하늘이 이 백성을 낼 때, 네 종류의 백성을 만들었다. 이 네 가지 백성 중에 가장 귀한 것이 선비요, 이것을 양반이라 하는데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농사도 짓지 않고 장사도 하지 않아도 된다. 글만 조금 하면 크게는 문과로 나가게 되고 작아도 진사는 된다.
문과의 홍패紅牌라는 것은 크기가 두 자도 못 되지만, 여기에는 백 가지 물건이 갖추어져 있다. 이것을 돈자루라고 부른다. 진사는 나이 30에 초사初仕를 해도 이름이 나고 딴 모든 벼슬도 할 수가 있다. 귓머리는 일산바람에 희어지고, 배는 종놈들의‘ 예!’하는 소리에 불러진다. 방에는 기생이나 앉혀두고, 뜰에 서 있는 나무에는 학을 친다. 궁한 선비가 되어 시골에 살아도 자기 맘대로 할 수가 있으니, 이웃집 소를 가져다가 자기 밭 먼저 갈고, 마을 사람을 불러다가 내 밭 먼저 김매게 한다. 이렇게 해도 어느 누구도 욕하지 못한다. 잡아다가 잿물을 코에 들이붓고 상투를 잡아매어 벌을 준대도 아무도 원망하지 못한다.”
부자는 그 증서를 받자 혀를 내밀어 보이면서 말했다.
“제발 그만두시오. 맹랑합니다그려. 나를 도둑놈으로 만들 작정이시오?”
이렇게 말하고 부자는 머리를 손으로 싸고서 달아나 버렸다. 그러고는 죽을 때까지 다시는 ‘양반’이란 말을 입 밖에 내지 않았다.

- 32~33쪽 <양반전>

조선시대 학자이자 대문호, 연암 박지원의 풍자와 비판이 담긴 소설 모음집
<호질>, <양반전>, <허생전>, <광문자전>, <김신선전>, <우상전>, <열녀 함양박씨전>, <예덕선생전>, <민옹전>

조선시대의 학자이자 대문호인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의 〈호질虎叱〉은 당세當世에 횡행하는 관유冠儒들의 양두구육적羊頭狗肉的 허식과 인면수심人面獸心의 언행을 신랄하게 풍자한 작품으로, 시휘時諱를 꺼려 중국 어느 다포茶鋪의 벽에 붙어 있는 것을 베낀 것처럼 저자는 말하고 있다.

〈양반전兩班傳〉은 당시 양반사회의 비루한 가면을 여지없이 폭로한 가장 풍자적인 연암의 일대 거작 중 하나다. 이 글에서 특히 저자는 자신도 양반계급 출신이면서 엄격하고 지존至尊한 그들의 계급 관습을 깨뜨리고자 했는데, 이는 곧 양반이라는 봉건붕괴의 이념을 보여준 것이다.

〈허생전許生傳〉은 당시 우리 국력이 얼마나 빈약했던가, 위정자爲政者의 정견政見이 얼마나 졸렬했던가를 보여주었으나, 이보다는 차라리 그때에 이미 자본주의의 새싹을 틔워 소설적 가치 면에서도 높이 평가되는 작품이다.

〈광문자전廣文者傳〉은 아무리 몸이 미천한 곳에 처해 있을망정 지기志氣가 고매하고 성격이 순진한, 일호一毫의 사심도 없는 거지 광문의 비애와 불평을 묘사한 작품이다. <김신선전金神仙傳〉은 쓸데없는 신선술神仙術을 타매唾罵한 작품이며,〈예덕선생전穢德先生傳〉은 자기의 본분을 지켜 농토에 파묻혀 있으면서도 대인 군자大人君子에 못지않은 덕행을 가진 엄행수嚴行首의 생활면을 묘사함으로써 당시의 소위 고관 대작인 가군자들의 허위와 가식을 기롱譏弄했다.

-이 책을 읽는 분에게

작가정보

저자(글) 박지원

저자 박지원(朴趾源, 1737~1805)은 조선 후기의 문신·학자·북학파의 영수. 호는 연암燕巖. 1780년(정조4)에 진하사進賀使로 청나라에 가는 친족형 박명원과 동행해 중국인들의 이용후생利用厚生 하는 생활상을 보고 실학에의 뜻을 확고히 세웠다. 그의 <열하일기>는 당시 보수파에게 많은 비난을 받았지만 정치·경제·병사·천문·지리·문학 등 각 방면에 걸쳐 청나라의 신문물을 서술하여 그곳의 실학 사상을 소개했다. 또한 10편의 주옥 같은 한문소설을 써, 독특한 해학으로 고루한 양반과 무능한 위정자들을 풍자하는 등, 독창적인 사실적 문체를 구사해 문체 혁신의 표본이 되었다. 1801년 신유사옥 사건을 계기로 그는 벼슬길에서 물러나와 저술을 계속하다 1805년(순조5) 69세를 일기로 생을 마쳤다. 후에 정경대부正卿大夫가 추증되었다.

역자 이민수는 1916년 충남 예산 출생. 예동사숙에서 한문 수학. 사서연역회 편집위원. 독립운동사 편찬위원회 집필위원. 전 민족문화추진회 · 세종대왕기념사업회 국역위원. 저서에《사서삼경입문》《양명학이란 무엇인가》《논어해설》 등이 있고, 역서에《공자가어》《맹자》《주역》《서경》《노자》《삼국유사》《명심보감》《중국문화사상사》《연암선집》《난중일기》《동사강목》《목민심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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