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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교육. 2

펭귄클래식코리아

2012년 02월 08일 출간

종이책 : 2010년 10월 1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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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9.36MB)
ISBN 978890117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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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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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꿈꾸었던 이도, 권력을 꿈꾸었던 이도 둘 다 실패했다.
<마담 보바리>로 잘 알려진 19세기 프랑스의 소설가 플로베르의 자서전적 소설『감정교육』. 1840년대 프랑스 혁명기의 파리를 배경으로 그 시대상을 역사적 사실과 일치하게 묘사했으며, 그 시대 젊은이들의 정신적 편력을 그리고 있다. 가질 수 없는 연상의 여인을 사랑하며 젊음을 탕진한 주인공, 프레데릭을 중심으로 부와 권력, 명예에 집착하는 19세기의 도덕적 불구자들을 신랄하게 보여 준다. <제2권>
이야기는 1840년 9월 15일 아침 6시경, 대학 입학 자격시험에 합격한 프레데릭 모로라는 청년이 파리의 쌩 베르나르에서 배를 타고 고향으로 가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그는 그때 나타난 아르누 부인에게 매혹된다. 사랑과 예술, 혁명의 도시 파리는 프레데릭에게 젊은이다운 순수한 야망을 쟁취하기 위한 발판이 아닌 연상의 여인 아르누 부인에 대한 과장되고 미숙한 열정의 불을 지핀 곳에 불과하다. 작가는 진정한 예술과 완벽한 열정 대신 타락한 사랑과 예술만이 존재하는 음울한 역사를 그려내며 자기 세대의 도덕적인 역사를 이야기하고 있다.
<감정 교육 2>

2부 4장 ~ 6장
3부 1장 ~ 7장
옮긴이 주

두 사람은 자신들이 살아온 삶을 간략하게 돌아보았다.
사랑을 꿈꾸었던 이도, 권력을 꿈꾸었던 이도, 둘 다 실패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우리 세대 사람들의 도덕의 역사를 쓰고 싶다…….
“나는 파리에서 벌어지는 현대적인 삶에 관한 소설에 매달렸다. 난 내 세대 사람들의 도덕적 역사를 쓰고 싶다. 정확하게는 ‘감정적인’ 역사라 함이 옳을 듯…….” 1864년 봄, <감정 교육> 작업에 착수한 플로베르가 느리고 고된 글쓰기 과정 중에 남긴 이야기다. 소설의 주요 골자인 사랑 이야기를 당대의 넓은 역사와 맞물리게 하기 위해 플로베르는 1840년대의 정치적인 견해들뿐만 아니라 1848년 혁명이 된 극적인 사건들까지도 탐구했다. 그것은 일관된 역사적 탐구를 요하는 일이었다. 작가를 비틀거리게 하고 자신의 선택에 회의하게 하는 지난한 과정을 마치고 마침내 1869년 11월 <감정 교육>이 출판되었다.
이 새로운 소설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뜨거웠다. 에밀 졸라는 이 책에 대해 “내가 읽어본 유일한 진짜 역사소설”이라고 호평했고, 시인 테오도르 방빌은 플로베르의 독창성에 찬사를 보내며 <감정 교육>이 “슬프고 희미하고 신비로우며……, 인생 그 자체와도 같다.”라고 평했다. 그러나 곧 냉혹한 비판들이 쏟아지기 시작했고, 다양한 관점에서 한없이 악의적인 비평들에 플로베르는 기가 죽어갔다. 판매량 또한 저조하여 초판 3000부가 사 년 후에도 계속해서 팔리는 실정이었다. 비판인즉, 왜 이 책은 괴테, 바이런, 샤토브리앙과 같은 작가에 의해 주도된 화려한 낭만주의적 전통을 따르지 않는가 하는 것이었다. 예컨대 공허한 방황, 지적 소모, 감정적인 메마름 등에 대한 기록이 동시대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많은 찬탄과 지탄의 대상이 되었던 <감정 교육>은 플로베르 사후에야 인정을 받게 된다.

사랑을 이야기하고 근대 도시 파리를 스케치한 풍자적 역사소설
낭만주의적 전통을 뒤엎고, 사실주의적 원칙 또한 무시한 채 동시대인들의 도덕의 역사를 감히 말하고자 한 <감정 교육>. 생전에 받은 냉혹한 비판을 보상이라도 하듯 사후에 제대로 된 평가를 받게 된 이 소설의 위대함은 어디에 있는가. 대체 이 책은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가.
근대 파리, 그리고 그곳에서의 한 젊은이의 이야기. 근대 파리는 사랑과 예술, 혁명의 도시이며, 그곳의 한 젊은이는 장관을 꿈꾸는 지방 출신 법학도 프레데릭 모로다. 그러나 프레데릭에게 정작 파리는 젊은이다운 순수한 야망을 쟁취하기 위한 발판이 아닌 연상의 여인 아르누 부인에 대한 과장되고 미숙한 열정의 불을 지핀 곳에 불과하다. 그의 생활과 관심의 중심이 된 아르누 부인이지만, 가질 수 없는 ‘마음속의 그녀’이기에 고급 창녀 로자네트를 통해 그녀에 대한 사랑을 대신 채우고, 탕진한 시간과 부, 그로 인해 쟁취하지 못한 권력은 실세 당브뢰즈 부인을 통해 얻으려 한다. 여기에 프레데릭의 서글픈 한계가 있으며, 이것은 어느 한쪽으로 편향된 불균형한 그 시대 사람들의 도덕성 혹은 감정의 부끄러운 실상을 대변한다. 우정은 질투와 비열한 야망으로 퇴색되고, 예술은 공명을 얻으려는 탐욕적인 욕심에 악취를 풍기며, 혁명의 순수성은 또 다른 권력에의 욕망으로 더럽혀진다. 진정한 예술과 완벽한 열정 대신 타락한 사랑과 예술만이 존재하는 음울한 역사, 이것이 플로베르가 말한 “나의 세대 사람들의 도덕의 역사”다. <감정 교육>은 가질 수 없는 연상의 여인을 사랑하며 젊음을 탕진한 프레데릭을 중심으로 부에, 권력에, 명예에 집착하는 19세기의 도덕적 불구자들을 신랄하게 보여 준다.

플로베르를 위대한 작가의 반열에 오르게 한 소설
카프카가 이 책에 “전적으로 굴복한다”라고 고백하면서 자신의 미숙함을 토로했던 <감정 교육>은 동시대의 감정적 특성을 형상화하려는 작가의 커다란 야망과, 역사에 대한 작가의 방대하고도 집요한 연구가 완성한 대작이다. 부끄러운 자신들의 모습을 너무도 적나라하게 보여 주기에 동시대인들이 받아들이고 싶어 하지 않았던 소설. 특정한 형식이나 구성에 구애되지 않는 특유의 독창성으로 사람들을 동요하게 만들었던 작품. 생생하고 사실적인, 작가 세대의 감정과 열정에 대한 이야기. <감정 교육>은 플로베르가 19세기를 대표하는 위대한 프랑스 작가로 자리 매김하게 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소설이다.

[추천평]
“내가 읽어본 유일한 역사 소설”-에밀 졸라
“이 책에 전적으로 굴복한다.” -프란츠 카프카
“슬프고 희미하고 신비로우며, 인생 그 자체와 같다.” -테오도르 방빌

작가정보

저자 귀스타브 플로베르는 1821년 프랑스 북부 도시 루앙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외과 의사였고, 내과 의사의 딸인 어머니는 플로베르의 삶과 작품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바이런의 조숙한 독자이자 셰익스피어의 광적인 팬이었던 십 대의 플로베르는 여행 중에 젊고 생기 있는 연상의 여인 엘리자 슐레징거를 만나게 된다. 그가 상상할 수 있는 최고의 완벽한 여인으로서 슐레징거는 평생 그의 마음속에 있었고, 그녀에 대한 오랜 사랑은 그의 삶과 작품을 결정짓는 중요한 모티프가 되었다. 열여덟 삶에 법학을 공부하기 위해 파리로 떠났으나, 신경질환으로 인해 삼 년 뒤 학업을 중단하고 고향 마을로 돌아와 홀로 된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글쓰기에 전념했다.
초기 작, 특히 『성 앙투안의 유혹』에서 그는 대담한 상상력을 자유롭게 펼쳤으나, 이후에는 친구들의 조언에 따라 예술적인 객관성을 획득하고 산문 스타일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낭만주의적인 풍성함을 혹독하게 훈련하였다. 이렇게 예술적 완전성을 갖추기 위한 노력은 그에게 커다란 고역임은 물론 생전에 제한된 성공만을 가져왔다. 1857년에 『마담 보바리』를 출간하고 나서는 대중적인 도덕률을 위반한다는 이유로 기소되었고, 이국적인 소설 『살람보』(1862)는 고고학적인 세부 사항의 외형적 묘사에 불과하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았다. 자기 세대의 도덕적인 역사를 다루려는 『감정 교육』 (1869)은 비평가들의 오해를 샀으며, 정치적 희곡 『후보자』(1874)는 참담한 실패를 겪어야 했다. 『세 개의 우화』(1877)만이 완전한 성공을 이루었는데, 그것은 플로베르의 기분, 건강, 재정이 가장 밑바닥에 있을 때였다. 1880년 사후에 그의 미완결 유작 『부바르와 페퀴셰』와 『서한집』이 출간되는 것을 기화로 그에 대한 평가가 서서히 힘을 얻고 명성 또한 높아지게 되었다.
관습적인 도덕과 사회적인 사실성의 차원을 넘어 진리에 도달하고 미를 창조하려 했던 ‘모더니티’의 대명사 플로베르. 그는 사실주의와 낭만주의, 자연주의와 구조주의에 이르는 현대의 예술 사조를 이끌어내는 씨앗으로서 조르주 상드, 에밀 졸라, 기 드 모파상 등 동시대 작가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친 19세기 위대한 프랑스 작가다.

저자(글)

저자 제프리 월 Geoffrey Wall은 영국 요크 대학 영미문학 교수. 전기 작가이자 번역가로, 2001년에 플로베르 전기 『플로베르: 일생』을 출간하였고, 『마담 보바리』, 『서한집』 등을 번역하였다.

역자 김윤진은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등에 출강하였고, 현재 한국문학번역원에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프랑스 낭만주의』, 『유클리드의 막대』, 『조서』, 『플랫폼』, 『한밤의 늑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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