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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 , 지음 | 존 테니얼 그림 | 이소연 옮김
펭귄클래식코리아

2011년 06월 10일 출간

종이책 : 2010년 02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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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3.94MB)
ISBN 9788901172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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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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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의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로 들어가 모험을 펼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9세기 소설 가운데 가장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소설로, 이후에 만들어진 많은 창작물과 문화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쳤다. 몸이 줄었다 늘어났다를 반복하며 신기하고 이상한 사건 속에 말려드는 주인공 앨리스와 조끼주머니에서 시계를 꺼내보며 바쁘게 돌아다니는 흰 토끼, 담뱃대를 입에 물고 인생을 이야기하는 애벌레, 언제나 큰 소리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하트 여왕 등 기발하고 개성 넘치는 수많은 인물들이 환상의 세계를 선보인다.
「펭귄클래식코리아」시리즈 71번째 작품. 자세하고도 풍부한 주해와 요크 대학 교수의 수준 높은 서문으로 이해를 돕는다. 루이스 캐럴의 텍스트와 존 테니얼의 환상적 풍자적인 삽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서문 / 의미와 난센스 사이를 모험하는 소녀, 앨리스 7
판본에 대하여 90
삽화에 대하여 96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05

주해 270

“오늘은 어제랑 다르게 모든 게 다 이상하네.
만약 내가 어제와 같지 않다면 난 도대체 누구지?
아, 이건 정말 엄청난 수수께끼야!”


성경, 셰익스피어의 희곡과 더불어 가장 많이 인용되는 책.
어른과 아이의 경계를 허무는 마술 같은 작품.

풍성한 주해와 현(現) 요크 대학 교수의 수준 높은 서문.
출간 당시 삽화 그대로 함께 보는 즐거움.

▣ 의미와 무의미: ‘그리핀’ vs ‘붉은 여왕’

안 돼, 안 돼! 모험 이야기 먼저. 설명은 시간을 엄청 잡아먹는다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중)
“하다못해 농담에도 뜻이 있거늘…….”(『거울 나라의 앨리스』 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기 시작한다는 것은 왜곡된 서사와 무의미한 설명의 세계에 뛰어드는 것과 마찬가지다..이 책을 읽는 동안 독자들은 모순되는 두 입장 사이에 끊임없이 붙들리게 된다. 실상 1865년에 첫 출간된 이래, 이 책의 독자들은 크게 그리핀파(派)와 붉은 여왕 파(派)로 나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리핀 편의 독자들은 ‘본래 아이들을 위해 쓴 책이므로 단순히 이야기로 즐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야기를 해석하려는 어떤 노력도 하지 않는다. 반면, 붉은 여왕 편의 독자들은 ‘캐럴의 난센스를 흥미롭게 만드는 것은 그 안의 의미’라며 ‘모든 독해는 반드시 해석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논쟁의 원인은 이 책이 현기증 날 정도로 충동적이고 즉흥적인 면모, 그리고 오스카 와일드를 떠올리게 하는 계획적인 면모를 동시에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작품 속에 가득한 수수께끼와 말실수, 농담과 자유연상, 언어유희 하나하나가 난센스의 ‘쾌락’을 안겨 줌과 동시에 철학적이고 언어학적인 지적 ‘호기심’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 논란의 여지가 없는 난센스 문학의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아동문학에서 흔치 않게 널리 인정받는 고전으로서, 아동문학의 가능성을 새롭게 정의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또한, 19세기 소설 가운데 가장 독창적이고도 실험적인 작품으로서 이후에 나왔던 창작물들과 문화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나보코프는 이 책을 러시아어로 옮겼고, 초현실주의자들은 프랑스에서 초현실주의 꿈의 주요 교본으로 채택했으며, T. S. 엘리엇, 버지니아 울프, 제임스 조이스, W. H. 오든은 이 책의 애독자였다. 최근에는 피터 애크로이드가 이 책을 ‘소설의 모범’으로 삼기도 했다.
이 책은 한 아이의 모험을 중심으로 정교한 철학과 독특한 지적 재치를 구체적으로 축조하여, 어른으로 하여금 유년 시절로의 회귀와 그것의 재창조를 가능하게 한다. 그럼으로써 어른과 아이 사이의 경계를 마술처럼 사라지게 만드는 것이다. 실제로 일곱 살 소녀에게 들려주기 위해 지어내기 시작한 이 이야기는, 작가의 별스러운 상상력으로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여, 이후 수많은 해석과 각색을 낳았고, 아동문학뿐만 아니라 모든 문학의 가능성을 확대하는 예술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작가정보

본명은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이다. 1832년에 영국 체셔 데어스버리의 성직자 집안에서 열한 명의 자녀 중 셋째이자 장남으로 태어났다. 열한 살 때까지는 집에서 교육을 받았는데 일곱 살 때 『천로역정』을 읽을 정도로 대단히 총명했다고 한다. 열두 살 때부터 다니게 된 리치먼드 스쿨에서는 학자로서의 천재적인 재능을 인정받으며 안정적이고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열네 살 때 입학한 전형적인 19세기 사립학교 럭비 스쿨에서의 삶은, 훗날 그가‘어떤 이유로든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3년’이라고 회상했다. 이후 옥스퍼드 대학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공부한 뒤 1855년 옥스퍼드 대학 수학 교수로 임명되어 그곳에서 평생을 보냈다.
대표작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1865)은 그가 속했던 칼리지 학장의 딸인 앨리스 리델을 위해 즉석에서 지어서 들려주던 이야기를 글로 써낸 것이다. 이 작품과 수년 후 발표한 『거울 나라의 앨리스』(1871)로 그는 단숨에 당대의 가장 유명하고도 중요한 아동문학 작가가 되었다. 난센스 문학의 고전이 된 이 두 작품 외에도 장편소설 『실비와 브루노』(전2권, 1889, 1893)를 비롯해, 난센스 시 『요술 환등 외』(1896), 『스나크 사냥』(1876), 『운율? 그리고 이성?』(1882)을 출간했고 『논리 게임』(1887)과 같은 퍼즐 및 게임에 관한 책들도 여러 권 집필했다. 옥스퍼드 대학 내 정치적인 사안에 대해 「어느 옥스퍼드 학생의 기록」(1874)을 비롯한 다양한 풍자 팸플릿을 쓰는가 하면, 『유클리드와 현대의 맞수들』과 『상징 논리』(1896) 같은 논리학 저서를 집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빅토리아 시대 유명 인사들과 아이들을 찍은 사진에서 선구적인 업적을 남긴 아마추어 사진작가이기도 하다. 1898년 『세 일몰』의 교정쇄와 『상징 논리』의 2부 원고를 마무리하던 중 길포드에서 숨을 거두었고, 조촐한 가족장 후 교회 묘지에 묻혔다.

저자(글)

서문, 주해: 휴 호턴
요크 대학의 부교수로, 구스타프 야누흐의 『카프카와의 대화』(1985)을 비롯해 『난센스 시 채토 북』(1988), 『위 윌리 윙키』(1988),『존 클레어』(1994) 등을 편집했다.

연세대학교 인문학부에서 영문학과 불문학을 전공한 후, 동 대학원 비교문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왜 고전을 읽는가』 등이 있다.

그림/만화 존 테니얼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유명한 책 삽화가. 『이솝 우화』를 비롯한 다양한 선집과 이야기책에 그림을 실었다. 1864년부터 1901년까지 잡지 《펀치》에서 정치 풍자만화가로 일하면서 환상적인 양식으로 사회?정치적 상황을 꼼꼼하게 포착하여 당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화가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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