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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 사상 (월간) 9월 [2015]

인물과사상사

2015년 09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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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2015090109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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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 사상 (월간) 12월 [2015]
6,000
인물과 사상 (월간) 11월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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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 사상 (월간) 10월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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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 사상 (월간) 9월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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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 사상 (월간) 6월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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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 사상 (월간) 5월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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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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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인생을 맛보다

인터뷰: 박찬일(요리사)

1965년생이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소설을 전공했다. 『주부생활』에서 기자로 일했다. 1999년 이탈리아로 요리 유학을 떠났다. 3년 동안 이탈리아 파인다이닝을 공부하고 돌아왔다. 서울 청담동에서 스타 셰프로 이름을 날렸다. 레스토랑 뚜또베네와 라꼼마에서 요리했다. 원산지를 밝힌 한국 식재료로 만든 이탈리아 요리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제주도 흑돼지 삼겹살과 청양고추와 봄 담양 죽순찜 파스타 같은 박찬일만의 요리를 만들었다. 요리사로 활동하면서도 작가와 칼럼니스트로 계속 활동해왔다. 저서로 『보통날의 파스타』, 『추억의 절반은 맛이다』,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 『백년식당』, 『뜨거운 한입』 등이 있다. 현재 『에스콰이어』, 『경향신문』 등에 셰프 칼럼을 연재하면서 홍대에서 주점 ‘몽로’의 주방을 책임지고 있다.
박찬일은 실없는 요리사다. 이탈리아 유학을 다녀온 직후엔 당장에라도 하늘의 별을 움켜쥐겠다는 듯이 화폭에 데생한 듯한 날 선 요리를 내놓았던 적도 있었다. 이젠 세월이 흘렀다. 그도 그의 요리도 넉넉해졌다. 그릇 한가득 한 움큼씩 음식을 내놓고 손님과 실없는 이야기를 주고받는 게 좋다. 요리의 맛이 미각으로만 느껴지는 게 아니란 걸 알기 때문이다. 박찬일은 자기 요리의 진미를 이야기에서 찾는다. 식당에서 나누는 실없는 대화와 음식에 얽힌 실없는 사연에서 진짜 맛이 우러나온다는 것을 안다. 그건 삶의 맛이다. 그것을 알고 나서부터 박찬일의 요리는 더 맛있어졌다. 때론 실없어 보이는 것 속에 진짜가 숨어 있다. 질량을 달 수 없는 것들이 더 가치로운 법이다. 박찬일은 글 쓰는 요리사다. 그는 음식과 삶에 얽힌 실없는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는 비상한 재주를 가졌다. 실없는 요리사한테 글재주는 행운이다. 자칫 흩어져 날아가버릴 요리의 사연을 글로 붙잡아둘 수 있기 때문이다. 박찬일은 요리의 실없는 요소까지 요리할 줄 아는 작가 셰프다. 박찬일은 글로 요리를 완성한다.

음식에는 사람들의 이야기기 숨어 있다

최근 ‘먹방’이 트렌드인 것은 독신 가구가 늘어나고 위로받고 싶어 하는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먹는 것은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욕구다. 그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게 바로 ‘먹방’ 프로그램들이다. 먹방 열풍은 현대인들이 간직하고 있는 어머니밥에 대한 향수, 즉 집밥에 대한 결핍이다. 그래서 ‘삼시 세끼’를 걱정하고 ‘냉장고를 부탁’하고 ‘백 선생’이 집에서 밥을 해주는 시대가 되었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요리를 하면서 인터넷 채팅으로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눈다. 그렇게 사람들은 결핍을 채우고 있다.
박찬일의 요리 칼럼에는 요리를 팔아먹고 사는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는 돈 받고 파는 음식에는 장사의 윤리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최근 모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음식을 전부 아르바이트생이 조리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었다. 미국에서 완성된 ‘센트럴 키친’ 시스템이다. 요리가 아니라 음식을 조립하는 것이다. 거기에 장사의 윤리가 개입할 여지가 없다. 현대 사회에서 음식은 시스템의 산물이 된 지 오래되었다. 현대 사회에서는 요리사와 먹는 사람의 물리적 거리가 점점 멀어진다. 심리적 거리도 멀어지고 윤리적 거리도 멀어지게 되었다. 나중에는 음식을 만드는 사람과 음식을 먹는 사람을 격리시킨다. 결국 요리사는 음식의 윤리마저 저버리게 된다.
박찬일은 이탈리아로 요리 유학을 다녀왔다. 그곳에서 7가지 코스 요리를 내놓고 디저트까지 내는 요리를 배웠다. 미슐랭 스타를 받고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런데 그는 요릿밥을 먹으면서 예술적 성취를 이루는 것보다 셰프가 주인공인 요리가 아니라 손님을 위한 요리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알게 되었다. 하얀 접시 가운데 요리를 조금 놓고 소스로 멋을 내고 장식물을 꽂는 게 싫어졌다. 정말 쓸데없는 짓이라는 것을 알았다. 박찬일이 요리를 대하는 태도는 그가 삶을 대하는 태도와 연결되어 있다. 어차피 요리와 인생은 서로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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