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영혼의 시계를 수리하라

이충재 지음

퍼플 2015년 08월 0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고장난 영혼의 시계를 수리하라
지은이 이충재/ 퍼플 간


이 책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중년기를 살아가는 이들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 시도한 수필집이다. 강압적이거나 지나친 권면으로 인해 부담스러운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이 책에 수록된 글들을 보면 책의 숲속에서 만난 멘토로서의 저자들의 지식과 지성에 신세를 지고 있다는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인생이란 먼 길을 여행하는 중년들의 고뇌와 갈등이 요구되는 선택적인 상황 앞에서 풍성한 삶의 양식이 될 지혜로운 결단을 할 수 있도록 긍정적 방법을 함께 찾아가는 협력자들을 초대하고자 함이 그 의도라고 할 수 있다. 그 만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추구하는 목표설정이 지나치게 획일적인 물질주의와 성공주의에만 맞추어져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의(~ism)는 삶에 있어서 부정적인 인간상으로 우리 모두를 돌려 세우고, 그 책임을 서로에게 묻는 문제를 낳았다. 그 안에서 벌어지는 도덕, 윤리의 파괴현상이 극에 달하여, 그 문제를 위한 대안이란 처방(법, 규율) 조차 효능을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다. 저자는 그 문제의 해독제를 인간과 인간에게서 발견하고자 한다. 이미 오랜 기간 문명의 발전이란 명분만을 추구하다가 망가진 인간상이 정형화 되었기에,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그 모습을 변형시키거나 다시 세워가고자 하는 것이다. 이 운동, 그 시도는 어느 누군가의 희생이 따르지 않으면 불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택한 것이 중년기의 변화에 동참할 독자들을 부르는 것이다. 그래야만 우리 후손들이 오늘보다는 좀 더 나은 정신문화, 물질문화를, 정신문화와 물질문화의 합일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주춧돌 역할을 중년들에게 요구하는 것이다.

이 책에는 동양, 서양, 과학, 인문학, 문학, 예술 등 많은 멘토들이 초대되고 있다, 그 만큼 저자는 많은 뜻 있는 분들과의 협력을 이루고 살면서 우리의 고장난 영혼을 수리하고자 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안 된다. 가치관, 인생관이 올바른 제 자리를 찾아가지 않으면 결코 세상은 아름다운 또는 그 가치를 회복시키기 힘들다는 것이 저자가 주장하는 바다.
이 책은 그런 운동의 일환으로써 저자가 시도하는 서평에세이다. 지금까지 서평에세이란 이름을 가지고 출간된 도서가 없었다는 점에서 생소한 에세이임에 틀림없다. 이 책의 내용들은 중수필분야에 넣을 수 있는 가치지향적인 교훈이 담겨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많은 독자들의 발전, 궁금증을 향한 해결책, 더 나아가 그들의 인생관을 계발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발견할 수 있도록 저자가 읽고 깨달았던 텍스트북으로서의 많은 도서들을 소개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독서의 방향, 도서의 선정에도 많은 신경을 쓴 흔적들이 곳곳에서 발견되어지는 것도 바로 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서 21세기 중심에 선 중년들의 고장난 영혼이 올바로 수리되어 건강한 자아, 건강한 가정, 건강한 사회, 건강한 국가를 만들어가는 데 큰 힘이 충분히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그 결과를 기대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중년들과의 소박한 소통(말 걸기)의 기회를 시도하는 만큼 중년 독자들과 그의 자족 구성원들의 큰 사랑을 많이 받아 건강한 인간으로 거듭 나는 은혜를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목차

목 차


서문

첫째 마당. 뿌리
하나. 서로의 길을 찾아서
둘. 행복 찾기, 느리게 살아가는 삶
셋. 행복지수의 답변서
넷. 일기, 삶의 텃밭이다
다섯. 여유에게서 삶을 물어가다

둘째 마당. 줄기

하나. 나는 학생이다
둘. 교훈은 영혼의 양분 공급처다
셋. 사람에게서 배우다
넷. 직장은 중년의 배움터다
다섯.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다

셋째 마당. 가지

하나. 영혼을 움직이는 리더가 되라
둘. 제정신으로는 살기 힘든 사회
셋. 말, 말, 말
넷. 이것이 삶의 모순을 위한 처방전이다



넷째 마당. 잎

하나. 중년이 위기에 처해있다
둘. 중년을 슬프게 하는 것들
셋. 어떻게 늙어갈 것인가?
넷. 어떻게 죽음을 맞을 것인가?

다섯째 마당. 꽃

하나. 프러포즈
둘. 뒤틀린 ‘영성’, ‘감성’, ‘이성’의 소유
셋. 삶의 꽃은 시간관리에 달려 있다
넷. 아직 끝나지 않은 여행

나가는 말

작가정보

저자(글) 이충재

저자 이충재

강원도 횡성군 서원에서 출생하여 1994년 문학과 의식 신인상으로 등단. 한국성서신학대학교와 한국방송대학교,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시집으로 『내 자리하나 있다면』,『나무와 아이들』,『별들이 처마밑에 내려와 쌓이고』,『그리움은 그리움으로 남고』,『붕어빵장수 시인』,『슬픈 모국어』,『외로운 동거』,『몸 이별』,『그대 입술의 힘』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그대 안에 내가 있음이여』,『행복한 아이야 지혜롭게 세상을 배우거라』,『가정의 건축가인 아버지의 영성회
복』,『우리엄마는 산에서 누워 놀아요』가 있다. 에세이로는 『책의 숲속에서 멘토를 만나다』가 있고 칼럼집으로『아름다운 바보의 세상보기』가 있다. 중부일보에 이어 현재 한국 ngo신문에 칼럼을 연재 중
이며, 월간 〈내 마음의 편지〉에 서평을 연재 중이다. 각종 잡지에 칼럼 및 기고문을 내고 있으며, 서평 블로그 naver.com에 autom12(글사랑 이충재) daum.net에 외로운 동거로 서평 카페를 운용하고 있다. 한국문인협회와 한국시인협회, 서울시인협회 그리고 한국기독교문인협회, 한국기독교시인협회, 왕릉문학회, 흐름동인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