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

김아람 지음

퍼플 2015년 05월 2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많은 것들을 해내면서 실패도 있고 성공도 있고 다양한 결과들을 얻습니다.
실패할 때마다 좌절한다면 인생이 힘겨움입니다.
그러나 실패 속에서도 늘 배울 것들은 남아 있습니다.
그것이 경험이 되어 다음 단계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내게 하는 힘을 줍니다
인생 고비고비마다 힘차게 내디딜 힘을 주는 실패도 이젠 기쁨으로 받아들이는 마음입니다.
나의 삶의 그리고 누군가의 삶의 기쁨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목차

아 올린 화살 창
나의 사랑이 멀어져 가네요
현실 탈
대낮에도 켜 있는 가로등
풍요
나는 네모상자가 싫어요 ？ 주상 복합아파트
핸드폰
불혹
항상 걷는 길
단잠
나의 무대
그가 누운 세상
잔가지 매단 세상
곁에 있어도 타인이 된 사람
산이 강이 되어
살 수 없는 샘
태산이 된 마음
두 강이 흐르다 머문다
내가 흐른 대지
화려한 수련의 무대
모태의 터
그가 가르쳐준 긴 호흡
두 갈래 자리에 쉬다 선 갈림길
그늘이 된 두 그루 나무
한 여인의 자리
쏟아 올린 화살 창
나의 사랑이 멀어져 가네요
현실 탈
대낮에도 켜 있는 가로등
한 여인의 자리
두 자리가 되어 온 제비
한세상 작은 초가집
마음의 안식
무리에서 떠난 한 마리 양
한세상 고향 연기
하늘 지붕 집 지붕
도움이 필요하여 부른 친구야
무더위에 지친 오아시스
한 여인의 치마자락
끝자리에 머문 춤사위
모정 찾는 아가
부정이 머무는 곳
보낸 후에야 걸으라는 목숨
두 삶이 만든 한 삶
네 보석상자
가족의 탈
아직도 어린 동무 도령아
둘이 한 약속처럼
두 창이 열리던 날
아무 자리도 아니었다
알 수 없어서 알아서
한 가족 삼으라던 자리
가르치지 않은 것들
난 나와 같은 동행을 원한다
새로 태어난 엄마 아빠
수많은 딸들
수평선의 해
약속이 싫어요
세상 아빠
검은 숯덩이
오빠들의 비명
유난히 어린 가지야
무리수가 용이 되어
만혼이 쌓인 후
한 미소
기원
새집을 얻어 한 가족을 얻었다
영화 같은 스승
가시덩굴이 묻혀 인간이 되고 싶지 않았다
마음이 없는 팔뚝
초롱초롱 별 초롱
왜 항상 가족이었나
뜨게 꾼들
우리정원
타 버린 두 손
하늘이 주는 선물
나와 다른 이
삶이 끝나지 않았으므로
절망 뿐인 세상
꿈은 오지 말라 한다
동행인으로
세상 탈을 닫는다
두 번 죽고 나니 입가에 옅은 미소가 찾아 오네요
에필로그
작가 소개

작가정보

저자(글) 김아람

국문학과를 다니면서 작가들의 인생에 관심이 많았으며, 작가란 참 힘겨운 예술가의 길이라고 생각해서 작가의 꿈을 접었었는데 세월이 흐르다 보니 자연스레 글속에 머물게 되었고 늘 글들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습작 후에 2006년 순수문학지에서 시로 등단하게 되었고, 2011년 계룡 문학상 시조부문 본 상을 받았습니다. 반딧불, 마음세상에서 꽃이 지고 나면 눈물이 난다, 순수, 빨강 우체통, 생의 침묵, 사랑한다면 기다려라, 마음이 흐르는 강, 낙엽에도 가시가 있다, 게으른 것이 아니라 느린 것이다,마른 담장에도 잎은 돋아 나더라, 희망 촌에도 봄은 왔다, 빈손, 낙엽에도 가시가 있다, 흙이 되어 나무가 되어 등 다수를 출간 하였습니다.

이후에도 작고 보잘것없는 것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진솔한 삶을 살아왔고 인생에 대한 깊은 고민과 자연에 대한 사랑을 담아 많은 글들을 쓰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글들을 올리고 있으며 서로 간에 즐거운 소통을 나누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