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장동 탐험(業場動 探險) - 한국 조선해양산업의 세계화

신언수 지음

퍼플 2015년 05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에너지 시장의 확대 과정과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업의 진화 그리고 필자가 경험한 혁신과 성공의 Story를 통해 한국 조선해양산업의 세계화 과정을 기록하고 그 과정에서 통찰한 업.장.동 희망의 순환 원리를 이야기 한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회장 / 장 병 주)
이 책은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대우정신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기술의 불리함을 극복해 나간 구체적 사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의미에서 미래의 방향타를 제시하고도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에게 잠자고 있던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일깨우기에 충분한 책입니다.
지난 50여년동안 한국의 해양플랜트산업은 어느 산업보다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 왔습니다. 지금도 단연 돋보이는 입지에 서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있었던 수많은 역군(力軍)들의 이야기를 정리해 둘 필요가 있을 때, 기술적, 산업적, 지정학적 측면을 아우르며 정리를 해 둔 이 책이 발간되어 누구보다 기쁜 마음이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해당분야의 학계나 대학생들에게 한 번 읽어 보길 강력히 권유함은 물론이고, 다른 산업분야에 종사한 분들에게도 충분히 권할만한 책이라 생각을 합니다.

(STX 조선해양 대표이사 총괄사장 / 정 성 립)
이 책의 저자는 나와 함께 DSME를 혁신했던 동료 임원이었다. 당시에 저자는 해양특수선본부장을 맡아 혁신을 함께 했고 DSME의 성장엔진 발굴을 위해 동분서주했던 추억을 갖고 있다. 그랬던 저자가 <업.장.동 탐험>이라는 제목으로 초고를 주면서 추천의 글을 써달라고 제안했을 때 내 이야기를 대신 써준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하는 마음이었다.
본서는 한국의 조선해양산업이 대우를 통해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고 세계화되었다는 것을 실증을 통해 밝힌 역서로써 높이 평가하며 한국의 조선해양산업이 아직은 미완성으로써 그 갈 길을 함께 제시하고 있음에 공감하는 바이다.
아무쪼록 본서가 많은 젊은이들과 기성세대가 함께 읽고 공감하는 책이 되기를 기원한다

(아주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前경영대학원장 / 조 영 호)
그리스의 대문호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읽는 느낌이다. 트로이 전쟁에 참여했던 오디세우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심기를 건드려서 바다를 수년 동안 빙빙 돌면서 고초를 겪는 그 이야기. 온갖 죽음의 고비를 넘기면서 용기와 지혜를 발휘한 스토리는 바로 이 책의 저자 신언수씨가 해양사업을 개척한 이야기와 같은 것 같다. 바다는 우리의 희망이고 미래다. 그의 도전사가 이제 우리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메시지가 될 것이다.

목차

(제1장 태동기 - ‘업(業).장(場).동(動) 입문’)
‘제1장 태동기-업장동 입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공업화 과정과 DSME의 태동, 기술과 에너지의 고도화에 따른 문명의 변천사 그리고, 석유의 시대가 도래하고 그 속에서 대한민국의 산업화의 성공적인 진화 과정에 대해서 알아본다. 그리고 본서의 근간이고 사업성장의 메커니즘이자 인생 삶의 엔진인 업-장-동의 수레바퀴의 원리에 대해 소개한다.

(제2장 격동기 - ‘장(場)의 확대’)
‘제2장 격동기-장의 확대’를 통해서는 1980~90년대 격동기 동안 대한민국이 민주화 보다 산업화를 먼저 이루게 된 대한민국 근대화의 역사적 필연과 이 시기 대우그룹의 세계시장을 향한 도전, 대우조선의 경영 정상화 과정을 되짚어 보고, 석유의 시대에 벌어지는 글로벌 에너지 폴리틱스와 1차, 2차 오일쇼크의 여파로 인해 Oil Major들의 Non-Opec 해양 유전을 개발하기 시작하면서 열리는 해양플랜트 시장의 태동 과정을 설명한다. 이 시기 한국야드는 해양플랜트를 조선산업에 성공적으로 접목시키고 동시에 일본과의 생존게임에서 승리함으로써 세계 1위 조선해양 강국으로 부상하게 되는데 그 배경을 알아본다.

(제3장 도약기 - ‘업(業)의 진화’)
‘제3장 도약기-업의 진화’를 통해 에너지 시장의 확대기에 성공적으로 대응했던 한국 중화학공업과 조선해양산업의 진화 과정과 함께 대우조선해양의 업의 진화 과정을 살펴보고, 어떻게 대한민국이 생존게임에서 승리하고 세계 1등 조선해양 강국이 될 수 있었는지 업의 진화 과정을 이야기한다.

(제4장 성장기 - ‘고유가 시대’)
‘제4장 성장기-고유가 시대’에서는 자원민족주의와 미국의 세계화 전략의 충돌의 결과가 자원민족주의의 승리로 귀결되고 석유 자원의 국유화가 이루어 지는 과정을 이해한다. 정보화시대가 열리고 BRIC’s의 경제 발전이 촉진 되면서 석유와 천연가스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통화가 무한이 풀리면서 바야흐로 고유가 시대(Seller’s Energy Market)가 열리게 된다. 고유가 시대를 발판으로 러시아의 재건이 이루어지고 중국의 대국굴기, 그리고 유라시아 카스피해 연안의 유전 개발과 Pipeline Network의 확대는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와 함께 미국의 일극 패권체제를 약화 시키고 다극화 시대를 연다. 이에 미국은 아시아 회귀(Aisa Pivot)전략으로 대응하고 있고 Oil Major는 M&A를 통한 Super Major가 되어 간다.
미국의 세계경제 지배 전략의 과정 속에 아시아 외환위기가 발생 되는데, 대한민국 정부는 관치금융의 후진성과 IMF 사태 조기 졸업을 정권의 목표로 삼음으로 인해 국부를 헐값에 외국에 유출시키는 정책을 펼쳤고 대우그룹을 희생시키는 우를 범하였음을 짚어 본다.
IMF 당시, 대우조선(DSME)은 아프리카에서 연이은 성공을 거두고 있었는데 대우의 김우중회장은 “너희(대우조선)라도 살아야 한다.”라는 말을 남기고, 대우그룹 12개 계열사 워크 아웃을 발표하게 된다. 대우그룹이 해체된 어려운 상황을 딛고 대우조선(DSME)은 Offshore Premium Market을 개척하고 도약하게 되는데, 당시 필자가 이끌었던 Offshore Project들을 사실감 있게 묘사하고자 노력하였다.

(제5장 동의 혁신, 제6장 경륜)
Oil Major와 NOC의 Captive Market인 에너지 시장의 확대기를 살펴 보았고, 그에 응전하여 업을 진화시켜온 대한민국과 DSME를 돌아 보았다. 이제 다극화 시대, 정보화 시대(Flat World), 고유가 시대로 대변되는 새로운 지평이 열리고 있다.
쿼바디스 도미네 (Quo Vadis Domine)? 이제 어디로 가야 할까? 에 대한을 답을 제5장 동의 혁신과, 제6장 경륜을 통해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답을 찾아본다.

작가정보

저자(글) 신언수

저자 신언수

출생:
- 1954년 12월25일(음) 경기도 화성군 비봉면 쌍학리 태양산자락 백학 공소 가톨릭 구교 대가족 가정에서 종손, 5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남.
- 유아세례를 받고 가톨릭과 유교 교육을 받으면서 농촌문명에서 유아기를 보냄.
- 6세에 첫 영성체를 함.


소년기:
- 1961-1966년 비봉국민학교를 매일 산고개 3개를 넘으면서 왕복 30리(12KM)를 걸어 다니며 ‘큰 바위의 얼굴’에 대해 경외심을 가짐.
- 10세에 견진성사를 노기남대주교에게 받음.
- 1967-1969년 수원북중학교를 매일 왕복 30리(12KM)를 걸어 수인선 기차 통학을 하면서 3년을 개근함.
- 중학교 2학년(14세)에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를 깨달음.

청년기:
- 1970-1973년 수성고등학교, 1973-1977 아주대학교 화학공학을 공부함. 이 기간 중 盡人事待天命(진인사대천명, 마태복음 6,34) 가치관을 갖게 됨.
- 1977년 ROTC 15기 장교임관 및 서울대학교 대학원 화학공학과 석사과정 입학 후 군복무로 휴학함.
- 1977-1979년 육군병기장교로 군복무, 1980-1982 서울대 대학원 석사과정 수료. 공부로 출세하려는 학문의 길을 포기하고 格物致知(격물치지) 기술현장으로 나감.

장년기:
- 1979년 7월 대우그룹 기조공채 51기로 입사함. 1979년 포항의 제철화학, 1982년 3월 울산의 현대중공업을 거쳐 1983년 4월 대우조선해양(현재의 DSME)에 입사하여 2006년 3월까지 25년간 경남 거제 DSME를 삶의 기지로 하여 한국조선해양산업과 세계 에너지 해양시장에서 業.場.動 探險을 함.
- 1980년 11월 서울 출신 이주민여사와 결혼하여 1남1녀를 둔 가정을 일굼.
- 1995년 약관 39세 나이로 대우그룹 최연소이사로 승진하여 전문 경영인의 길에 들어섬. 2006년 3월 해양특수선본부장(전무이사)을 역임하고 DSME를 퇴임함.

중년기:
- 2006-2011년 성진지오텍(현 포스코플랜텍) 대표이사를 맡아 KOSPI 상장, KIKO 문제 해결 후 포스코에 매각하고 초대 포스코 계열사 CEO를 역임하고 퇴임함.
- 2011년 12월 지방살이 30년(1982-2011)을 마감하고 서울살이를 시작함.
- 2011-2014년 대양상선㈜와 ㈜칸에서 해운시장과 Brown Fields 에너지시장을 탐험함. 2014년 4월부터 현재까지 STX 조선해양㈜에서 MOG FSO Project Sponsor로 활동 중.
- 2013-2015년 현재 아주대학교 국제대학원 겸임교수
- 2008-2015년 현재 대우인회 이사 및 대우세계경영연구회 부회장. GYBM(청년사업가-Global Young Business Manager) 양성 프로그램의 미얀마 멘토단장으로 활동 중
- 2015년 1월29일 손자 용재(베드로)를 봄.
- 2015년 4월 희망의 순환-‘業場動 探險’을 저술. 그간의 삶을 감사로 봉헌함. 죽음과 부활을 묵상하면서 신중년의 삶을 순명과 겸손으로 살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중. 2015년 4월5일 부활절에 예수 그리스도를 입는 것이 ‘큰 바위 위의 얼굴’이 되는 것임을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깨닫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