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깊고 목마름도 깊고 시 제4집

김병운 지음

퍼플 2015년 02월 1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책소개

인생은 밤, 삶은 목마름이 아닐까? 백세 시대 그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여정을 가면서 수없이 맞닥뜨리는 갈증, 날은 점점 어둡고 갈길은 아직도 먼데 다리는 후들거리고 눈은 초점을 잃는다. 더더욱 안타까운 것은 타는 듯한 목마름이다. 땅에서 솟구치는 시원한 생수가 너무나 절실하게 심연 바닥을 적셔 줄 갈급함으로 다가온다. 목마름에 시원한 한 여름의 시원한 한 바가지 물을 퍼서 올린다. 그러나 혀에 대보면 아직 쓴 맛, 흙내 가시지 않은 매캐한 맛에 안타깝다. 진정한 생수를 퍼 올릴 수고의 땀에 격려를 기대하면 욕심일런지 모르겠습니다

목차

목차


제1장

1-1. 제주의 밤, 밤하늘
1-2. 가슴 깊은 데 소리
1-3. 억새
1-4. 바람 바람이 분다
1-5. 매일 아침 그대 얼굴 보는 기쁨을 아시나요?
1-6. 맞은 편 집 전등불마저 꺼진 밤
1-7. 허허 웃으며 길을 간다
1-8. 깊이도 묻어둔 고백
1-9. 동그라미 연정(戀情)
1-10. 가을 가을나무의 노래


제2장

2-1. 인생은 마음먹고 나서는 여행
2-2. 가을이 만드는 그리움
2-3. 바쁜 일상을 벗고
2-4. 어제를 업은 오늘
2-5. 어느 기쁜 날
2-6. 가을 반가이 찾는 사람
2-7. 사랑이 못내 그리운 가을에
2-8. 밤 깊고 목마름도 깊고
2-9. 가장자리
2-10. 깊어가는 가을밤에


제3장

3-1. 가는 세월
3-2. 당신, 내 당신 그림자
3-3. 그리움이란 놈
3-4. 실체 없는 목마름
3-5. 짠 해 질 때
3-6. 바쁜 날 바쁜 일
3-7. 사람 사는 이야기
3-8. 낙엽 밟으며 지난날을 간다
3-9. 눈 쌓인 고향집 뜨락
3-10. 밤은 깊은데

작가정보

저자(글) 김병운

김병운(金秉雲) 필명 글요안

연산유치원, 양정초등학교, 부산개성중, 동래고등학교를 거쳐 기독음대교회음악 지휘과 졸업, 영산신학교 신학과 4년 과정을 거쳐 개혁총회신학연구원과 사당동 총신대 목회대학원 목회학과를 졸업했다.

양정초등학교 시절 이덕희 선생님의 지도로 대외 출전을 수차례 나선 기억이 아련하다. 부산 개성중학시절 이동섭 시인의 제자로 시를 쓰기 시작했다. 1964년 고등학교 시절 최해군 작가의 사사를 받고, 필을 놓다가 2000년 제주대학교 윤석산 시인의 사사를 받으며 습작과정을 거쳐 무명시인으로 활동을 했다.

잠시 기독교 문학 심취해 창작활동을 했으나 거친 세월에 휩쓸리면서 또 목회를 하면서 오랜 시간 침묵하다가 늦은 나이에 다시 필을 들었다.

시인이며 동화작가인 김병기와 여류수필가 김연희의 권유를 받아 2014년 10월에 시 제1집 (쉬영갑서 뜨락)을 펴낸 후 곧바로. 가족들의 성원에 힘입어 시 제2집 (나 그대 앞에 서면)을 펴냈다. 2015년 12월에는 시 제3집 (그리울 때 몹시도 그리울 때)를 출간하였다. 2015년 양의 해를 맞아 쉬영갑서 뜨락 가족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 힘입어 다시 시 제4집 (밤 깊고 목마름도 깊고)를 펴내기에 이르렀다.

시인 조나단과 수필가 꽃이랑, 사랑하는 가족들이 아낌없이 바쁜 시간을 쪼개 미력한 글을 다듬어 준 사랑에 고개 숙여 감사드리며 함께 나눔의 자리에 여러분들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