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을 꿈꾸는 집 김연희 수필2집

김연희 지음

퍼플 2014년 11월 0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책소개>

아이들이 성장하고 나니 어느새 예순을 바라보고 있었다.
남은 삶은 오로지 남편과 나 자신을 위해 살고 싶은
욕망이 꿈틀꿈틀 용솟음칠 무렵 전원을 꿈꾸었다.
마음에 드는 집을 찾기 위해 틈만 나면 길을 나섰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명언을 믿으며.
그렇다고 자금을 손에 쥐고 있는 것도 아니면서…….
어찌 생각해보면 무모하기 짝이 없는 일이었다.
그러던 중 마음에 드는 집을 만나고 어렵게 돈을 마련해서
계약을 하고 5년 동안 비워둔 집을 정리해 나가면서
온갖 궂은일을 다 겪었다.
이웃과의 갈등 또한 예삿일은 아니었다.

목차

목차

제1부
1. 마음을 다지다.
2. 첫 발을 딛다.
3. 시골집을 찾아 나서다.
4. 드디어 계약을 하고
5. 잔금 치룬 날

제2부
6. 우리 집 되고 처음 간 날
7. 어느 삶의 흔적
8. 시작된 시골살이
9. 앉고 누울 자리
10. 물 폭탄을 만나다
11. 집이 되어가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연희

<저자소개>

지금으로부터 7년 전, 정들었던 서울 여의도를 떠나 쉬영갑서 음성뜨락에 정착했다.
그곳은 칡넝쿨이 뒤덮이고 돌덩이가 가득한 황무지였다. 쓰레기를 치우고 돌을 골라내고 퇴비를 뿌려 흙을 만들고 씨앗을 뿌리고 모종과 구근을 심었다. 300여 평 텃밭에는 온갖 종류의 채소도 심었다. 100여 종의 꽃은 계절에 따라 피고 지며 이웃들에게 웃음을 선물하는 곳이 되었다.
이른 새벽부터 꽃과 채소를 가꾸느라 고운 얼굴은 햇볕에 검게 그을리고 손은 거칠게 변했지만 꽃과 흙은 기쁨과 행복이다.
자식을 돌보는 심정으로 꽃을 가꾸다보니 이젠 꽃 박사가 다 되었다. 꽃은 나에게 많은 위로와 안식, 사랑을 되돌려 주었으며 앞마당에 왔다가는 산짐승, 풀밭에서 우는 이름 모를 벌레 모두가 가족이다.
나의 집 음성뜨락의 사계와 님 향한 사무친 그리움이 글이 되었다.
2007년 계간지 수필춘추에서 <질기고 긴 끈>으로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수필가로 등단했다. 그 후로 꾸준히 수필춘추에서 활동을 해 오면서 여러 편의 수필을 펴냈다.
2014년 9월, 월간문학에 수필 <저녁노을이 아름답다는데>가 게재되었다.
20014년 10월에 수필 1집 <화려한 외출>을 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