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배를 찾아서

조미나 지음

퍼플 2014년 09월 2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성배를 찾아서는 노벨문학상을 받은 이십세기 현대시의 아버지이자 서양 마법을 익힌 신비시인 W.B.예이츠의 시세계를 바탕으로 하여 인류뮨화의 대변혁과 새시대를 예언하는 예언시로서 그 진의를 추구해가는 신비주의 역사 장편 소설이다. 서구 기독교의 오랜 아더왕과 원탁의 기사와 성배의 전설과 더불어 한국의 이조시대 대 예언가인 격암 남사고의 격암유록의 예언을 토대로 한 이 소설은 인류 대문명의 변화와 그것을 주도할 성배를 찾아가는 유일한 열쇠로서 한국의 한 영문학자인 조 미래의 지혜와 영감을 통해 동서양에 숨겨진 신비의 구세주인 성녀 소피아의 이야기로 마침내 신이 정해놓은 시간이 되어 오랜 이천 년의 베일을 벗고 인류에게 드러나게 된다. 어느 날 한국의 젊은 영화 감독이자 신비주의자인 선우라는 청년과 전생퇴행을 실행하는 정신과 의사 김 영경이 토론토에 거주하는 조 미래라는 영문학자를 찾아와서 그녀가 밝히는 예이츠의 신비시 세계의 성배추구와 격암의 미래불 사상이 접목된다는 미래의 독톡한 이론에 대해 상세히 물어보고 그녀를 집중적으로 공격해온 서양의 예이츠 학회의 회장인 마와익과 그가 소속된 서양 마법단이 윌리 예이츠의 영혼사진을 한사코 감추려고 한 진의를 서서히 벗겨나가게 된다. 미래의 말에 따르면 한국의 대학에서 연구를 전념하면서 우연히 자신이 윌리의 예언과 격암유록의 예언에 잘 맞는 장본인인 것을 알게 되고 그것으로 숨은 여성신이자 진정한 구세주인 기독교 영지주의가 말하는 성녀 소피아의 신화와 맞닥뜨리게 되었다. 미래는 윌리 예이츠의 신비시 세계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자신과 윌리 예이츠가 전생에서부터 매우 긴밀하게 신비스런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다. 그 후부터 미래는 윌리 예이츠 시인이 남긴 감추어진 그의 영혼사진을 찾아 나서게 되면서 흑마법단의 온갖 방해공작과 맞닥뜨리게 된다. 그 윌리의 영혼사진은 크로울리의 후예들인 흑마법단이 음모를 꾸며서 주장하는 대로 단순한 위조가 아닌 우주신이 성배를 찾으라고 내려준 신의 증표임을 깨달은 미래는 감춰진 영혼사진을 찾아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다. 감춰진 선명한 윌리의 영혼사진을 찾기 위해 미래는 대영 박물관 등을 방문하고 마와익 교수의 음모와 흑마법단의 방해와 맞서서 낱낱이 그들의 은밀한 죄악상을 파헤치게 된다. 더 나아가서 미래는 선우일행에게 윌리의 예언시가 말하는 성배의 모든 진실을 밝혀주면서 크로울리의 흑마법단을 물리치고자 고군분투한다. 이 과정에서 미래는 혼동의 세상에서 자아의 정체성을 찾아서 오랜 역사 속을 더듬어 자신이 바로 성배라는 것을 밝히게 된다. 세계성현들에게 자신의 확고한 증표로서 윌리의 시세계와 격암유록의 예언을 빌어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밝히게 된다.

이런 미래를 그 동안 적극적으로 방해해 온 서구 흑마법단의 수장인 영국의 영문과 교수인 마와익의 몰락과 함께 전 세계의 현자들이 마침내 신의 나팔소리에 잠 깨어나서 마침내 성배를 찾아오게 되는데 이 모든 과정이 원탁의 기사 파시펄을 자청한 윌리의 예언시에 따른 것임을 미래는 전 세계 모든 성현들과 마법사들에게 명확히 밝혀준다. 이런 윌리와 미래의 긴밀한 관계는 남성 원리인 예수가 보낸 영웅이자 기사와 여성 원리인 성녀 소피아와의 관계를 알려주는 것으로, 이미 이천 년 전 클레오파트라-이시스 여신의 때부터 언약된 일이었다. 더 나아가서는 신의 육천 년의 재창조의 과정에 따른 신의 창조적 과정으로서 성녀의 고행은 필연이었다는 것을 밝혀준다.

목차

목 차
성배를 찾아서

제1부 윌리의 영혼사진

1장 마와익의 회상
2장 윌리의 영혼 사진의 비밀
3 장 마가렛의 고뇌
4 장 마와익의 감시체계
5장 크로울리의 마법
6장 흑마법의 비밀
7장 윌리의 행보
8장 런던 대영 박물관으로



제2 부 윌리의 예언시를 위하여

1장 미래의 활약
2 장 마이클의 책임감
3장 미래의 연구와 영혼사진
4장 마이클과 크로울리
5장 미래를 따라다니는 마력의 손길
6장 흑마법의 감시와 통제
7장 미래와 마이클의 만남
8장 미래의 회고
9장 서광의 날들
10장 예언서의 의미를 찾아서
11장 격암유록의 신비 예언


제3부 미래와의 대화

1장 영국 런던으로
2장 런던 대영 박물관에서
3장 클레오파트라
4장 얄다바오스신의 반항
5장 예수 희생의 가치
6장 열두 별의 면류관을 쓴 여인
7장 신의 뜻과 인간의 뜻
8장 윌리 예언시의 실현
9장 광야로 간 성녀
10장 눈먼신의 힘
11장 패배의 왕
12장 산토끼와 사냥의 때

작가정보

저자(글) 조미나

저자 :

저자 :
저자 조미나는 예이츠 시해설을 학술정보사에서 영문으로 출간 한 후 다시 한글로 번역하여 출간하였다. 이미 여러 권의 신비주의 시인 예이츠에 관한 여러 평론집과 번역서를 낸 바 있다. 그리고 다시금 서양의 신비주의와 마법에 관하여 알리고자 미스터리 추리 소설인 다빈치 코드(The Da Vinci Code)가 막달라 마리아의 진의를 찾아가 듯 마법사인 예이츠 시인의 오컬트 마법단체인 황금여명회에서 익힌 여러 역사적 사건과 서구의 아더왕의 전설을 토대로 잃어버린 성배의 전설을 추구하는 과정을 한국의 대예언자인 격암 남사고의 격암유록과 연관지어 새시대를 위한 성배를 찾아나서는 모습을 그렸다.

홍익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어영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1995. 2) 박사학위 논문으로는 『W. B. 예이츠의 시에 나타난 기독교 영지주의 연구: 여성신의 이미져리를 중심으로』가 있다. 그 후 충남대학교, 대전대학교, 배재대학교 등에 출강했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 방문학자와 요크대학 여성학 연구소에서 여성신에 대한 연구를 하였다. 예이츠 시 연구와 창작과 번역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국제 예이츠 학회 회원들과 함께 예이츠 문학에 대한 토론과 연구를 약 10여년 이상 지속하고 있으며 다수의 개인시집과 동인지 등이 있다. 또한 평론집으로『예이츠 시 해설』이 국문과 영문 둘 다 있고 자수의 시집과 번역서가 있다.
〈시문학〉(1985.2)으로 등단했으며, 개인 시집으로는 『바람제』, 『생명나무를 찾아서』, 『사랑의 침묵』, 『강물로 흐르는 사랑』과 『화요일 들녘에서 그리움을 맹세하지마라』 등 다수의 동인 시집들이 있다. 평론과 번역서로는 『예이츠 희곡 선집』, 번역서로는 『야코프 뵈메의 고백』, 『악마의 제자？바바라 소령』,『노스트로모』등 다수의 번역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