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기업집단

조성구 박상익 권이승 이대희 최성우 지음

퍼플 2014년 09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대한민국에서 기업집단은 어떻게 형성 되었을까요? 토지면적에 비례해 생산량이 결정되던 농업사회와 달리 산업혁명이후 형성된 산업 사회에서는 자본규모에 비례하여 생산량이 증가하였습니다. 즉, 산업혁명 과정은 자본축적 과정이었고, 자본 축적의 주체는 산업혁명의 담당자였습니다.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를 생산양식으로 삼았던 국가에서는 사회 또는 정부 자체가 자본축적을 담당하였고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개인이 그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자본축적을 담당한 개인은 그 자본을 기업이라는 형태로 소유하게 되었고, 자본력을 바탕으로 형성된 기업은 자본의 한계효용이 더 높은 산업으로 진출함으로써 성장을 추구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개인 또는 가족이 여러 산업에 걸쳐 다수의 기업을 소유, 경영하게 되었고 그 결과 소유관계로 결속된 기업집단이 태동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업집단을 또 다른 말로 ‘재벌’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그러나 이 책에서는 ‘재벌“이라는 용어 대신에 ’기업집단‘으로 표현합니다.) 다시 말해 기업집단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산업혁명 과정을 통해 형성된 대자본이 응집된 보편적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업집단이 한국경제의 발전에 기여한 것을 절대 무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따지고 보면, 정경유착에만 몰두했던 기업의 상당수는 퇴출의 길을 걸었고, 개발 시대에 축적한 부의 많은 부분이 해외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경유착의 영향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경제력 집중으로 인한 빈부 격차의 심화에 대한 비판은 산업집중이나 복합기업군의 형성은 자원배분에 있어 시장을 이용하는 것보다는 대규모 기업이나 기업군을 이용하는 것이 비용을 절감한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것이므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 개인이나 가족에 의한 소유 집중은 시장에 대한 정부 규제가 없을 때 효율성에서 연유한 것이며, 경제적 효율성과 부의 균등분배라는 양자의 조합은 정치적 선택의 문제입니다. 분배 방식이 생산을 결정하기 때문에 정부에 의한 섣부른 소득재분배는 국부를 빠른 속도로 감소시킬 위험을 내포하고 있기도 합니다.

많은 부작용을 낳기는 했지만 지난 반세기동안 한국경제는 기업 집단으로 인해 발전해왔다. 그 안의 문제점이 제때 해결되지 못한 채 누적되어 98년도의 외환위기 사태와 그보다 더 심각한 경제난을 낳기는 했지만, 재벌의 긍정적인 효과를 무시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 긍정적 효과에 비해 상당히 많은 문제점을 낳은 것도 사실입니다. 이제 대한민국 경제도 국격도 과거와는 분명히 다릅니다. 과거의 성공방식만을 고집해서만은 안 될 것입니다. 우리가 보다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에 대하여 보자 정확히 이해하여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저자들은 한국경제를 이끌어 온 대표기업집단을 선별하여 이를 정리 하였습니다.

우리 책의 목적은 한국의 기업집단의 공과를 따지자는 책이 아닙니다. 앞으로 기업에 입사를 하고자 여러 기업을 연구하는 대학생과 대학원생 또는 기타 젊은이들 그리고 경영 연구를 위하여 기업에 자료를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집단을 정확하면서도 간결하게 보여주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저희들의 졸저가 이러한 분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목차

1. 삼성그룹 11
2. 현대자동차그룹 31
3. SK그룹 42
4. LG그룹 53
5. 롯데그룹 62
6. 포스코그룹 75
7. 현대중공업 87
8. GS그룹 98
9. 한진그룹 106
10. 한화그룹 119
11. KT그룹 129
12. 두산그룹 140
13. 금호아시아나그룹 149
14. STX그룹 161
15. CJ그룹 169
16. 하이닉스 182
17. 신세계 193
18. 대우조선해양 201
19. 동부그룹 211
20. 현대그룹 221
21. LS그룹 231
22. 대림그룹 246
23. 효성그룹 299
24. 대한해운 310
25. 삼양사 320

부록 - 사라진 기업들
1. 진로그룹 336
2. 쌍방울그룹 339
3. 우성그룹 342
4. 대우그릅 345
5. 뉴코아그룹 347
6. 새한그룹 349
7. 대농그룹 351
8. 한일그룹 354
9. 갑을그룹 356
10. 쌍용그룹 358
11. 삼미그룹 360
12. 나산그룹 362
13. 해태그룹 364
14. 한보그룹 367
15. 고합그룹 370
16. 극동건설그룹 373
17. 거평그룹 375
18. 신호그룹 377
19. 동아그룹 379
20. 신동아그룹 381
참고 문헌 및 출처 383

작가정보

저자(글) 조성구 박상익 권이승 이대희 최성우

조성구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글로벌 온라인 비즈니스 업체인 다이렉트바롬을 설립하여 국제 유통을 하고 있으며, 온라인과 모바일을 활용하여 아주 적은 밑천으로 시작한 본인의 사업 경험을 창업 프로세스로 개발하여 청년 창업과 시니어 재창업을 하는 분들에게 “혼자서 할 수 있는 글로벌 온라인 비즈니스” 라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제공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이 매우 효과적이라는 구전이 늘어나면서 컨설팅을 해달라는 요청이 폭증, 관련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으며, 취업 요령에 대한 강의를 해달라는 수많은 교육생들의 요청으로 이에 대한 강의와 컨설팅도 하고 있다. 기업의 강의 요청에는 “마케터들이여! 오바마 대선캠프를 완전 벤치마킹하라!”라는 본인의 저술을 교육 프로그램으로 정리하여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 핸드북”의 공동저자이기도 하다. “중국의 내수시장 상승에 우리도 올라타야 한다”라는 지론을 가지고 중국 사업을 하는 분들에게 강의와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또한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스타마케팅 방법론을 연구하여 이를 가지고 중국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이 메 일 : [e-mail]


박상익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겸임교수로 유통관리, 프랜차이즈경영론, 서비스마케팅, 소비자행동,마케팅, 취업진로 등등을 강의하고 있으며, 리더스 경영 컨설팅 전문위원으로도 재직 중이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였고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유통산업발전방향으로 석사(MBA)학위를 취득, 이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유통전문가과정 1기, 건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벤처전문 경영 공학 박사(ph.D)를 취득(전공 논문 제목-프랜차이즈 성공요인)하였다. 롯데그룹 공채 20기로 기획 조정실 기획부 홍보부, 롯데백화점 기획실, 유통정보연구소, 롯데백화점 점장, 롯데마트 점장 역임, 제너시스그룹 기획이사, 마케팅 이사,한국미스터피자 대표이사 역임, 미국 LA지역 PC방 프랜차이즈 운영 등등 현장 실무를 하였다. 저서로는 프랜차이즈 실무경영, 유통경영론, 성공기업대표업종, 소상공 창업 실무론, 한국의 재래시장, 슈퍼마켓 경영론, 전자 상거래와 물류관리, 유통 핸드북, 직장인 성공학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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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이승

現, 관동대 의료경영학과 조교수, 연세대학교 보건학과 졸업, 미국 Ohio 대학교, 영국 Birmingham 대학교 Health Services Management Centre 수학, 호서대학교 벤처전문대학원 보건학 박사취득, 병원경영개론, 보건학, 의료정책, 질관리, 보건행정 등을 강의
이 메 일 : [e-mail]



이대희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보건·의료기기 분야 회사의 경영 관리팀과 재무부서에서 인턴 사원으로 근무한 바 있으며, 지역의 건설 및 기계제조 관련 외국계 기업에서 재직한 경험이 있다. 현재, 정부지원 창업 프로젝트와 식품·건강 사업 심포지엄에 참여해 마케팅 아이템 개발 및 도시민 창업 온라인 세일즈 프로모션을 기획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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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

현재 기획재정부 대변인실 미디어기획팀에서 광고 및 온라인 홍보, 민간협력 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홍보기획팀과 에스코토스컨설팅 컨설턴트(과장) 등을 지내며 커뮤니케이션 컨설팅사와 중앙정부기관에서 위기관리, 대언론 홍보, 온라인 홍보, 광고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쌓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마케팅 (브랜드)을 전공해 경영학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수자원공사, 워터웨이플러스 등 공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위기관리와 커뮤니케이션 관련 특강을 했고 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 대학생 동아리(단체)인 KUPRA, Let’s PR, 등의 대학생들에게 비전(멘토링) 및 PR 등 커뮤니케이션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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