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에 걸린 구름과 달

임애경 시인 지음

퍼플 2013년 11월 1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임애경 시인의 첫 번째 시집 해에 걸린 구름과 달은 시인 자신이 해를 품은 달이 되고자 노력하는것이

저의 바램이었으나 시인의 삶 속에서 구름에 가리어 많이 방황하고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결혼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다시 구름은 멀리 사라지고 다시 해를 만나

행복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시집 속에 담았습니다.

가족이란 무엇일까요? 가족은 저의 희망입니다.

그래서 저는 시속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자 노력했으며 꽃과 나무 새 구름 하늘을 떠올리며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을 꿈꾸며 시속에 담아 남편과 아이들에게 씨앗을 선물해 줄 수 있는 그런 시집

이 된다면 정말 행복한 시집이라 생각했습니다.

꽃은 미쳐야 핀다고 하지만 너무 미쳐서 욕심으로 가득한 삶은 절 때 꽃피울 수 없습니다.

항상 마음을 비우고 나를 낮추는 삶과 인생의 허물 속에 꼭꼭 숨겨둔 아픔과 슬픔

회한을 떠나 보내려고 시를 썼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허물은 꼭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자신에게 도움이 안 되는 허물은 휴지통에

버릴 줄 알아야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의 아픔을 헤아리지 못하고 더 상처를 주고받으며 살아간다면 정말 그게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마음에 응어리져 자신을 괴롭히는 돌은 멀리 보내주세요.

돌을 떠나보내고 잔잔하게 마음속에 남아있는 작은 돌을 사랑해 주세요.

남아 있는 잔잔한 돌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환상이라고 하지만 환상 속의 그대를 소중히 간직하며 돌을 화분 위에 올려놓고 아껴주세요.

그러면 진정으로 상처뿐인 돌은 마음에서 사라지고

우리들의 마음에는 돌 속에서 새싹이 올라와 꽃필 것입니다.

시인에게 있어서 꽃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꼭 아픔이 아니라 사랑은 희망이 되기도 합니다.

희망 속에 꽃피어 살아갈 모든 독자분들에게 제 시집을 바칩니다.

목차

시목록
1. 산딸기
2. 여름에도 꽃이 피네
3. 장미빛 인생
4. 나팔꽃 여인네
5. 버스 정류장 가는 길
6. 찔레꽃
7. 나팔꽃 여인네
8. 10년째 되는 날
9. 미로탈출
10. 하늘에 구름처럼 흘러가리라
11. 꽃의 즐거움
12. 가을에는
13. 사탕
14. 바람이 불면
15. 마음이 가는 사랑
16. 서해안 고속도로
17. 거울의 방
18. 짝짝이 신발
19. 행복
20. 즐거운 나의 집
21. 강너머 산천에는
22. 꽃이 물들어갈 때
23. 가피
24. 소나무 숲
25. 새에게 보내는 편지
26. 해에 걸린 구름과 달
27. 까마귀
28. 타종
29. 산신령
30. 불꽃놀이
31. 잠자리
32. 알 수 없는 길
33. 구멍가게
34. 산마루
35. 여름
36. 내 사랑 앵두
37. 당신
38. 디딤돌
39. 내가 가야 할 길
40. 호떡 같은 내 인생
41. 태백제비꽃
42. 친구
43. 반달
44. 미나리꽝
45. 딱지치기
46. 딸기우유와 초코우유
47. 개구리 소리
48. 창밖에 비가 내리면
49. 석양을 바라보며
50. 아카시아 향기
51. 가시 없는 새
52. 도량등
53. 복수초
54. 자작나무 숲
55. 초록의 숲
56. 자갈이 내 마음을 흔들 때
57. 바다향연
58. 쨍하고 공뜬 날
59. 나 그대 품속에 안겨 잠드네
60. 강치 부부
61. 연등이 말한다
62. 고독
63. 봄맞이 개구리

작가정보

저자(글) 임애경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