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댓말로 읽는 헌법

차진태 지음

퍼플 2012년 04월 1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본서는 헌법상 기본권을 주제로 저자가 중학교 3학년인 막내 동생에게 보내는 편지글 묶음의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본서의 집필 목적은, 첫째, 공부라는 이름으로 학대당하고 있는 2012년 현재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헌법적 구제 가능성을 고찰하는 것, 둘째, 헌법해석의 민주화를 시도하기 위함입니다.

공부라는 이름의 학대가 이루어진다는 것은, 대다수의 공부 잘 못하는 청소년들을 공부 잘 하도록 하루에 12시간 이상씩 공부를 시킨다는 점, 그리고 그 길에서 이탈한 아이들은 사람 취급을 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한 것입니다.

누군가는 훗, 하고 웃어넘길 지도 모릅니다.
애들이 공부하는 건 당연한 거 아냐? 학대라고? 말도 안 되는 소리 하고 있네. 어렸을 때 한 자라도 더 공부할 생각을 해야지. 쯧, 하고요.

저는 묻고 싶어요.
그러면 왜 아이들에게 그들이 가지는 헌법상 기본권과 세계인권선언, UN아동권리협약에 대해서는 가르치지 않지요? 국, 영, 수- 어쩌면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별 쓸모없는 그런 과목들보다 훨씬 중요한, 인간과 국민으로서 가지는 권리들에 대해서 학교는 왜 열심히 가르치지 않나요?

본서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청소년들이 가지는 헌법상 기본권에 대해서, 가능한 한 쉽게, 이야기하고자 하였습니다.

본서를 통하여 한 친구가 자신의 헌법상 기본권을 알게 된다면, 저자로서는 참 많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목차

목차


슬이에게

(첫번째 편지) 우등생 교실 따로 만들기?

(두번째 편지) 다른 것을 다르게 대우하기

(세번째 편지) 야자 대신 학원을 다닐 ‘권리’?

(네번째 편지) 고등학교 수업료와 대학 등록금

(다섯번째 편지) 반 값 등록금, 그리고 로스쿨?

(여섯번째 편지) 청소년도 집회의 자유가 있다!

(일곱번째 편지) 청소년의 언론의 자유와 검열의 금지

(여덟번째 편지) 양심의 자유와 학교 거부, 그리고 병역 거부

(아홉번째 편지) 청소년에게도 종교의 자유가 있다!

(열 번째 편지) 동성동본금혼의 폐지와 동성애

(열한번째 편지) Winner takes all ?

(열두번째 편지) 청소년 자살과 인간의 존엄과 가치, 생명권

(열세번째 편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와 환경권, 그리고 청소년의 참정권

(열네번째 편지) 일한 만큼 정당한 권리를 달라고요!

(열다섯번째 편지) 용산참사와 헌정사, 개헌 이야기

(열여섯번째 편지) 국제평화와 평화통일, 그리고 ‘평화 세대’

다시, 슬이에게

(부록 1) 헌법재판소가 하는 일

(부록 2) 대한민국 헌정사 요약

참고 문헌 및 사이트

작가정보

저자(글) 차진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