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누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

오은희 지음

디디스튜디오 2021년 09월 1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의 부제는 '딸들을 위한 시간여행프로젝트'다.
사람은 변한다. 스물의 나와 서른의 나, 마흔의 나는 같은 사람이지만 엄밀하게 보면 다른 사람이다.
세상을 알고 배우고 느끼고 성장하니까.
저자는 2021년 마흔의 엄마를, 이 책에 저장해두려한다.
미래의 어느날, 딸들이 이 책을 읽고 그때의 엄마를 만나볼 수 있도록.
저자는 지금의 자신을 이루고 있는 것들을 이 책에 차곡차곡 옮겨두었다.
자신의 삶에 등불이 되어준, 자신만의 위인전,
자신만의 인생영화, 인생 책을 전한다.
그리고 자신이 만난 아름다운 여행지도 전한다.
그 속엔 딸들에게 말하고 싶은 삶에 대한 뜨거운 메시지도 담겨있다.

목차

작가소개
프롤로그
<엄마가 사랑한 사람들>
-내 마음속 연인, 로맹가리
-위대한 인간연구가, 도스토옙스키
-천천히 번지는 미소, 정약용
-선한 다독임, 정혜윤
-멈추지 않는 매일의 정진, 봉준호
-우열의 바깥에서, 로버트 스콧
-금빛 열정, 빈센트 반 고흐
-느림의 미학, 세바스치앙 살가두
-골고타 언덕에서, 니코스 카잔차키스
-희극과 비극 사이의 예술가, 찰리 채플린
-내 인생의 선봉장,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나만의 위인전을 전하며

<엄마가 사랑한 영화>
-이터널 선샤인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플립
-어바웃 타임
-코코
-윤희에게
-라라랜드
-퍼스트 맨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라이프 오브 파이
-살아남은 사람들
-나의 인생 영화를 전하며

<엄마가 사랑한 책>
-악마와 미스 프랭
-데미안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먼 북소리
-끌림
-그림과 그림자
-백년동안의 고독
-자기 앞의 생
-나의 인생 책을 전하며

<엄마가 사랑한 도시>
프랑스
-우주에서 가장 핫한 도시, 파리
터키
-고색창연, 카파도키아
그리스
-미친 바람의 산토리니
-시간을 거슬러, 아테네
이탈리아
-물의 도시, 베네치아
크로아티아
-보색대비의 절경, 두브로브니크
-평화의 인사, 스플리트
-굶주린 눈밭트래킹, 플리트비체
오스트리아
-동화 속 세상, 장크트볼프강
체코
-명불허전 야경 속, 프라하
-나의 인생 여행지를 전하며

에필로그
참고자료
감사의 말
주석
판권페이지

출판사 서평

<내가 나누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이라는 제목에는 자식에게 물질적인 것이 아닌, 정신적인 것을
유산으로 남겨주고 싶은 저자의 마음이 담겨 있다. 결국 자식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은
아파트나 돈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지혜가 아닐까.
저자가 꼽은 자신만의 위인전, 인생 영화, 인생 책에는 딸들이 지표로 삼았으면, 하는 가치들이 담겨져 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
더 깊은 곳을 바라보는 것, 핵심을 보는 것, 느림을 견디는 것, 자신만의 골고타 언덕을 올라가는 것 등.
그리고 이 책의 특별함은 '글은 엄마가 쓰고, 삽화는 아빠가 그렸다'는 데 있다.
엄마와 아빠가 글과 그림으로, 온 마음을 다해 전하는 이야기는 때론 뭉클하고, 때론 따뜻하다.
이 세상의 엄마, 아빠들, 이 세상의 사랑스런 딸들과 아들들이 같은 영화를 보고, 같은 책을 읽고, 함께 여행을 가고 즐거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작가정보

저자(글) 오은희

2021년 현재 네 살, 여섯 살 두 딸을 키우고 사는 마흔 살 여자.
영상제작, 신문방송을 전공하고 작은 신문사에 취업해 기자 일을 하다 그만두고,
아이들 논술을 가르치고 웨딩 사진촬영 알바를 하며 근근이 생계를 유지하다,
마음씨 좋은 남자를 만나 지지고 볶으며 살고 있다.
영화보기, 책읽기, 여행하기, 사진 찍기가 인생 낙이며,
세상의 아름다움과 사람의 가능성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