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관종의 소소한 글 모임

제이 지음

티엘씨(TLC) 2022년 03월 2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작가가 연희동 비밀책방 ‘페잇퍼’의 <나를 아는 글쓰기> 프로그램을 통해 쓴 글을 모은 것이다.
40대에 들어선 뒤 당황하는 작가의 이야기를 함께 읽은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응원과 공감의 댓글도 함께 담았다.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해 왔는데 막상 나이 앞에서 작아짐을 느낀다면
그녀의 삶과 이야기 속에 함께 들어가 보자. 그 안에 나의 이야기가 있을지도 모르니.

#비혼자 #언제나이먹었지 #40대싱글 #갑자기40대 #인생의다음단계를위한쉼표
#글쓰기모임 #나를돌아보기 #공개적인일기와따뜻한댓글 #쉽게불안해질때 #글쓰기치유 #나를아는글쓰기

목차

작가 소개
프롤로그
[DAY 01] 2022년 1월 2일 일요일의 나
[DAY 02] 나의 이력서
[DAY 03] 나의 아이 시절
[DAY 04] 나의 10대
[DAY 05] 나의 20대
[DAY 06] 10년 전 내가 생각한 지금의 나
[DAY 07] 나의 행복한 작은 순간들
[DAY 08] 내가 좋아하는 나
[DAY 09] 내 최고의 선택
[DAY 10] 요즘 나의 관심사
[DAY 11] 나의 불안
[DAY 12] 나의 마지막 시간
[DAY 13] 나의 나다움
[DAY 14] 내가 원하는 삶
[DAY 15] 나를 아는 글쓰기를 마치며

출판사 서평

누구나 인생에서 한번쯤은 사소한 트라우마 앞에 작아지기도 하고,
지루하고 고루한 인생을 살아내다가 문득 늘어난 나이의 숫자 앞에 화들짝 놀라곤 한다.

이 책은 연희동 비밀책방 ‘페잇퍼’의 <나를 아는 글쓰기> 프로그램을 통해 ‘마흔’을 맞이하며
우왕좌왕 하는 작가의 이야기와, 함께 참여한 사람들의 응원과 공감의 댓글이 담겨져 있다.
있는 듯 없는 듯 사람들 속에 스며 들어 있으면서도
은근히 관심을 끌어모으는 이 시대의 조용한 관종들에게 ‘혹시 당신들도 나와 비슷한 감정을 느끼냐고’ 조용한 외침을 전해본다.

:: <나를 아는 글쓰기> 멤버들의 추천글 ::

내향인이기에 속으로 침잠하여 고민하고 애쓰는 모습이 그려져서 마음이 아팠지만,
지금은 터널은 빠져나와 조용히 뒤를 돌아보고 있는 모습도 그려져서 안도하게 됩니다.
나의 일기장을 보는 것 같아서, 그때의 우울이 생각나서 명치가 슬쩍 아프기도 했지만
'지금-현재' 머물고자하고 의지, '진심'이고자 하는 태도에 용기를 얻었습니다.

- 초희 -

조용하지만 내면은 결코 조용하지 않은, 때로는 마음속 혈투가 일어나기도 하고
때로는 소확행을 찾아 현재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내 이야기를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 중인 사람에게 한 고개를 넘어 다음으로 나아가는 이 책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 지아 -

적당한 선을 지키면서 온갖 편견들로 가득한 세상에 맞서는 일은 늘 어렵고 시시콜콜한 걱정거리들이 쌓인다.
그렇다고 오늘 사온 브라우니 맛을 놓칠 수 없는 것처럼 매순간 진심으로 나는 나여서 행복할 뿐이다라고 말하는 책

- 나는달 -

'잘 살아왔어'와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사이 갈팡질팡.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찾아오는 감정들에 대한 솔직한 글로부터 '나만 그런 건 아니구나'라는 위로를 받게 됩니다.
자신에 대한 이해가 선명해진 모습과 지금-현재에 진심을 다하려는 모습은
우울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힌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하지아-

작가정보

저자(글) 제이

장난감이 가득한 방에서 아이들을 만나는 놀이 심리 상담사이다.
그리고 이제 마흔이 된 대한민국의 비혼녀다.
진지하게 삶에 임하다가도 철이 없기도 한, 우울을 통과해내고 지금-현재를 살겠다고 부르짖는 소소한 행복 지향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