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출판은 누가 배우나?

만두부인 지음

티엘씨(TLC) 2021년 10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 이 전자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1년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지원' 선정작입니다.

2021년 6월, 나는 서울시 중부여성발전센터에서 진행하는 <전자출판 전문가 과정>을 듣고 있다. 전자출판은 핸드폰, 아이패드 등 전자기기에서 보는 책이다.
전자책을 기획하고, 원고를 작성해서, 시길(Sigil)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코딩을 한다.
두 달 반, 이백여 시간 동안 우리는 세 권의 책을 제작하고 실재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할 것이다.
그게, 가능할까? 내가, 정말? 의구심이 들었다. 그 생각은 한 달 만에 나 혼자 만든 책을 보며, 정말 가능하겠는데? 라는 자신감으로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우리는 만들고 싶은 책에 대한 기획과 상상을 구체적으로 하기 시작했다.

함께 수업을 듣는 우리들의 나이는 다양하다. 대학을 막 졸업한 20대 초부터 60대를 넘긴 분까지.
그런 우리를 하나로 엮어주는 키워드는 내가 원하는 글을 인쇄하고 싶다는 것.
대부분의 동기들은 책을 냈거나, 자신의 글을 써 왔던 사람들이다.
그 글을 전자책으로 만들어 낸다는데 열정적이다. 난생처음 컴퓨터 언어를 접하는 사람부터 포토샵을 처음 열어본 사람까지 각자의 최선을 다한다.

그들의 지금 마음이 궁금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함께 응원하고 싶었다.
지금 우리는 왜 전자출판을 배우는지 인터뷰를 시작했다.

목차

1. 인터뷰를 시작한 이유

2. 작가 소개

3. 인터뷰

- 만두부인
- 지야
- 나무영
- 네버레스 홀리다
- 이시겸
- 꼬마
- 흰둥이
- 피네
- 시스템사고
- 민
- 인도아줌마
- 찔랏개
- 마리
- 피글릿
- 걷는바다
- 세모와 네모
- 차돌무무맘

4. 인터뷰를 끝내며

출판사 서평

글쓰기와 독립출판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점차 늘고 있다.
나만의 책을 직접 만들고 싶은가? 제작 비용 없이 전자출판 기술을 활용해 파일로 책을 만들 수 있다면 어떨까?

나만의 책을 만들기 위해 전자출판 기술을 배우고 1인 출판사를 창업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여기 담겨 있다.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배우고 싶은 기술은 무엇인지 나만의 길을 찾아가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작가정보

저자(글) 만두부인

만두부인(이현정)은 SK커뮤니케이션즈 등의 회사에서 기획과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18년 동안 했습니다.
쌍둥이 육아를 위한 퇴직 후에 회사보다 훨씬 큰 세상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독립 출판으로 [노모에게 희망을]을 책을 만들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고, 수집하고, 기록하는 일을 좋아합니다.